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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진주 찾는 휠라코리아 스포츠마케팅팀
(강홍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올 초 개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은 단연 컬링팀이다. “영미”를 외치며 호쾌한 연승으로 대한민국 최초 은메달을 따 낸 컬링팀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서러움을 메달 획득으로 한 번에 떨쳐냈다. 이번 컬링팀의 활약으로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2012년부터 묵묵히 컬링팀을 후원해 온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 업계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휠라코리아 마케팅본부 스포츠마케팅팀의 서병덕 부장, 이승욱 과장, 김승준 사원을 만나봤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컬링팀 후원 브랜드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내부적으로 평가하기에 어느 정도의 마케팅 효과를 올렸나. 서병덕(이하 서) : 평창동계올림픽 때 지상파, 케이블과 지면 등에 노출된 효과를 산정해 봤더니 약 700억원 가량의 광고 효과를 본 걸로 나왔다. -컬링팀이 올림픽에서 이 정도로 선전할 줄 예상했나. 서 : 전혀 예상 못했다. 근데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컬링이 개막전이었고, 첫 경기에 역전승을 했다. -스포츠마케팅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달라.이승욱(이하 이) : 스포츠브랜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더욱 고민하는 일을 하는 곳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포츠마케팅과 스포츠통합마케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스포츠마케팅은 구단을 운영하면서 스포츠를 활용하는 범위라면 스포츠통합마케팅은 우리가 하는 일처럼 브랜드를 스포츠 안에 녹이는 역할이다. 서 : 스포츠통합마케팅은 휠라가 최초로 시도했다. 1970년대 테니스 선수 비외른보리가 윔블던 대회에 휠라의 붉은 재킷을 입고 나온 것이 시초였다고 볼 수 있다.&n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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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비용' '쓸쓸비용' '탕진잼'을 아시나요? 성인 10명 중 9명 "감정소비 해봤다"
(홍효진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출하는 ‘홧김비용’,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는 ‘쓸쓸비용’, 소소하게 낭비하는 재미 ‘탕진잼’ 등 소비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는 감정소비 관련 신조어가 유행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일상의 스트레스나 우울함 등을 소비로 분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벼룩시장구인구직이 성인 남녀 10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은 ‘감정소비를 해 본적이 있다’(93.8%)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연령별로는 20대, 30대가 각각 94.6%, 94.4%가 감정소비를 해봤다고 답했다. 이어 ‘40대’(94.1%), ‘50대 이상’(88.5%) 순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 감정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감정소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32.3%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꼽았다. 이어 ‘인간관계 스트레스’(22.8%), ‘돈으로 인한 스트레스’(15.2%), ‘가사·육아 스트레스’(12.6%), ‘취업스트레스’(10.3%), ‘연애·결혼 스트레스’(5.1%) 등의 순이었다. 감정소비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옷, 신발, 가방 등 의류 잡화’(23.9%), ‘외식’(23.9%), ‘음주’(15.2%), ‘문화생활’(12.7%), ‘화장품’(6.2%), ‘천원샵 생활용품’(5.7%), ‘액세서리’(4.5%), ‘여행상품’(4%), ‘미용실 네일아트샵, 마사지샵’(3.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남성은 외식과 음주에 쓰는 비용이 많았고 여성은 의류잡화, 화장품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감정소비는 ‘온라인쇼핑몰’(29.2%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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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 성장과정, 입사 후 포부 쓰는 요령은?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채용의 첫 관문인 자기소개서 작성은 많은 취준생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최근에는 3월, 9월에 집중되던 공채가 수시 채용으로 바뀌는 추세라 시기와 상관없이 꾸준히 자소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서류전형에서의 탈락이 반복된다면 자소서 점검부터 하는 것이 좋다. 혹시 회사명을 잘못 기입하거나 맞춤법을 틀리는 등의 기본적인 실수는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플랜티어학원 취업 대표강사 겸 아프리카TV에서 ‘하리하리의 다쓰자’ 방송을 진행 중인 이정준 씨는 “최근 많은 학생들이 기업의 인재상에 자신을 억지로 맞추려는 실수를 한다”라며 “자신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인재상 키워드에만 맞춰 작성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한 “읽기 쉬운 자소서를 작성할 것”을 강조하며 “가독성과 연속성, 일관성을 반드시 생각하고 자소서 작성 후 반드시 소리 내 읽어보며 같은 단어가 중첩되지는 않는지, 어려운 한자어는 없는지 고민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동기 : 기업 또는 산업군 이슈와 나의 ‘에이스카드’ 연결하기이 씨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첫 번째 문항과 마지막 문항을 꼽았다. 그는 “인사담당자가 자소서를 볼 때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은 첫 번째 문항(지원동기)이다”라며 “자신이 쓴 자소서의 첫인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원동기에 각자가 생각하는 경험 중 ‘에이스카드’라고 보여줄 만한 것을 녹여내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원동기를 쓸 때는 경험과 함께 지원하는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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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전제형 인턴 노린다면? ‘직무역량’은 필수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인턴은 또 다른 취업의 기회이자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과거에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인턴제도가 업무보조 역할로 인식 됐다면 요즘은 정규직 채용 이전의 검증단계로 볼 수 있다.인턴십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방식의 채용전제형이나 정규직 전환 가능형 인턴십은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또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 등은 인턴 체험을 통해서만 신입사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선택이 아닌 필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취준생 입장에서는 인턴 채용과 신입 공채를 준비하는 스펙과 마음가짐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하반기 인턴십에 도전할 예정이라면 정규 채용 절차에 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대기업들은 인턴을 채용할 때 정규직과 거의 동일한 채용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서류전형-인적성검사-1차 면접-2차 면접으로 이어지는 정규직 채용 프로세스에서 면접 과정을 한 단계 생략하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이에 취준생들은 서류전형 단계부터 자신의 수강과목, 학점, 자격증, 대외활동, 경력사항 등 신입 공채에서 요구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스펙’을 요구 받는다. 이어지는 인적성검사, 면접 등도 상황은 비슷하다.채용전제형 인턴을 뽑을 때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이 ‘직무역량’이다. 회사 및 해당 직무에 지원하는 동기를 명확하게 밝히고, 직무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경험과 대외활동 등을 어필하자.본격적인 인턴 실무 과정에서는 업무 역량과 인성을 동시에 평가한다. 기본적인 실무 능력을 갖추고 업무에 성실한 태도로 임한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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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협력사 "초봉 4170만원 줘도 구인난"...도대체 얼마나 주길래
(공태윤 산업부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의 SK하이닉스 협력사 채용관. 반도체 고순도 화학전자재료를 생산하는 동우화인켐에 상담을 받으러 온 대학생들은 상담부스 앞에 표시된 대졸 신입 초봉을 보고 입이 벌어졌습니다.생산직 3700만원, 사무·기술·연구직 4170만원으로 표시됐기 때문이죠. 강태욱 동우화인켐 인사팀 과장은 “몇 년 전에는 높은 임금에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임금이 많이 높아져 우수 인재들의 지원이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다. 1991년 설립된 동우화인켐은 편광필름, 칼라필터 등을 자체 개발해 국산화를 이룬 전자재료업체 선두주자입니다. 매년 9~10월 공채를 통해 연 100명 정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강 과장은 “지원자들 가운데는 고스펙자가 많은데, 다른 사람이 가진 스펙을 보고 주눅 들어 자신감을 잃은 지원자가 많았다”며 “자신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신입 초봉이 높은 곳은 동우화인켐뿐이 아니었습니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SK하이닉스 협력사는 모두 20곳. 이 가운데 12개 회사가 상담부스 앞에 신입 초봉을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12개 회사는 최소 24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대덕전자는 정규직 신입 초봉이 3600만원으로 높았습니다. 주로 신소재, 전자, 화학 등 공학계열 전공자를 대상으로 인턴채용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입니다. 오는 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중입니다. 대덕전자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하는 45년 장수기업입니다.반도체 디스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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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대1 경쟁률로 공무원 되는 '지역인재 7급'...올해 130명 합격자 발표
(공태윤 산업부 기자) 세상에 공무원 경쟁률이 3.98대 1이라니...바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올해 채용 경쟁률입니다. 지난해 730명을 뽑은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4만8361명이 지원해 66.2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에 비하면 경쟁률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지역인재 7급에는 일정한 자격 요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상위 10% 이내의 학과성적을 대학 4학년 1학기까지 유지해야 하고, 한국사 2급 자격증과 공인어학성적 토익 700점 이상을 보유해야 지원 자격이 됩니다. 대학은 이런 자격요건을 갖춘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천을 하게 됩니다.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난 2005년부터 지방대를 활성화하고 유능한 지역인재를 중앙정부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에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 등으로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서울을 포함해 특정 시·도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대학에 최대 8명까지 추천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서울의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는 번번히 추천권이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5급 공채에 도전하거나 취업의 문이 넓어 4년 동안 학과성적에 목맬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입니다. 연세대의 경우 2016년 지역인재 7급 추천 경쟁률이 1대1을 처음으로 넘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방대의 경우 매년 추천 경쟁률이 높아 자체 PSAT시험을 통해 합격 가능한 인재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대에서는 단 한 명도 지역인재 7급 지원자가 없었으며,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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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고과 A+를 받는 사람들의 특징은?
(공태윤 산업부 기자) 어떤 사람이 승진을 잘 할까요? 팀장이나 부장은 어떤 직원에게 좋은 고과를 줄까요? LS산전의 인사부문장(CHO)을 지낸 박해룡 상무가 최근 펴낸《직장생활 나는 잘 하고 있을까?》의 ‘승진’편에 그 해답이 나와 있습니다.인사 경력 25년의 박 상무는 이 책에서 그동안 만났던 역량 있는 팀장급 20명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뭔가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이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팀장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대답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온 말은 ‘긍정성’ ‘적극성’ ‘주인의식’ 등 업무실적보다는 일에 대한 태도에 대한 언급이 많았습니다.A팀장은 ‘상사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직원’이 승진을 잘 한다고 합니다. A팀장은 “상사가 의도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업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 그러면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팀워크를 통해 성과를 내는 사람이 좋다”고 말합니다.영업팀장은 실적만큼 중요한 것이 긍정성이라고 합니다. 영업팀장인 B씨는 “영업부는 실적이 우선이다. 하지만 실적만큼 중요한 부분은 적극성과 항상 웃는 얼굴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직원에게 고과를 주게 된다”고 말합니다.C팀장은 주인의식과 긍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자기의 업무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끝까지 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 많은 일에 긍정적이며 같이 무엇을 이루는 모습을 가진 사람, 조직을 위하면서도 자기의 성장을 항상 준비하는 사람입니다.”팀워크를 강조한 팀장도 많았습니다. D팀장은 “팀과 조직에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고 도전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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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제품 발굴해 스타 제품으로 만드는 DHJM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고권희(26) 대표가 이끄는 DHJM은 저평가된 제품을 발굴해 브랜딩과 마케팅을 거쳐 스타 제품이 되도록 인큐베이팅 한다. 인큐베이팅을 거친 제품들은 매출이 수십 배로 성장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DHJM은 생활필수품은 아니지만, 있으면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제품을 콘셉트로 잡았다. 지금까지 10여 개의 제품에 브랜드 스토리와 색깔을 입혀 마케팅과 유통까지 총괄해왔다.처음 론칭한 제품은 음식물 처리기 ‘스마트카라’였다. 제품력이 뛰어난 데다 당시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대기업이 끼어 있지 않아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월 매출 1000만원에 그쳤던 스마트카라는 DHJM이 론칭한 후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20억원을 기록,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DHJM이 스마트카라의 마케팅과 유통 독점권을 갖고 있어서 가능했던 결과다.과거에는 시장조사, 기획, 마케팅, 유통 영역이 나눠져 실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각 영역별로 단절돼 하나의 콘셉트로 연속적인 흐름을 가져갈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DHJM은 국내 최초로 브랜딩, 마케팅, 유통을 총괄하며 M.I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했다.“유통망을 가졌다고 제품이 팔리는 건 아니에요. 10~15개 유통사에서 같은 제품을 팔면 가격경쟁을 할 수밖에 없어 시장에서 가격이 무너지는 경우도 생겨요. 또 마케팅 대행사를 쓰더라도 보고를 위한 마케팅이 이뤄질 뿐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DHJM은 고객사가 마케팅과 유통에 대한 독점권을 준 만큼, 제품을 팔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에 단기간에 빠른 매출 증가를 이룰 수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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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버스타고 온 전역 장교들...KB굿잡 취업박람회 250개 알짜 중소기업 가즈아~
(공태윤 산업부 기자) 삼송빵으로 잘 알려진 ㈜삼성비엔씨, 일본계 세계 1위 인쇄기업체 리소코리아, 결제단말기 산업용 태블릿 1위 기업 블루버드 등 국내외 알짜 중소기업 250여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KB국민은행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다.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KB굿잡 박람회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규모 행사다. 국방부가 전역을 앞둔 장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버스를 대절할 정도다. 박람회장 곳곳에는 전역을 앞둔 군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이번 취업박람회에는 KB우수기업 채용관 89개 기업, 대기업 협력사 채용관 46개 기업, 과학기술인재 채용관 48개 기업, 글로벌인재 채용관 23개 기업, 스타트업 인재채용관 6개 기업 등 모두 2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KB금융그룹도 이번 박람회에 채용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하반기 채용상담을 진행했다.KB우수기업 채용관에는 89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구직상담을 진행했다. 보안기업 ADT캡스는 출동보안직을 뽑고 있다.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지원 가능하다. 3조2교대(주주, 야야, 휴휴)의 근무형태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초봉은 3000만~3300만원 수준. 호텔-레지던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을 운영하는 디에스디엘은 호텔프론트, 식음 조리 서비스, 시설관리자를 모집 중이다. 2년제 이상 대졸자면 지원 가능하다.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바디프렌드는 영업, 지점매니저 등의 사원을 뽑고 있다. 학력, 경력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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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 체험해보니...자기소개→인적성검사→게임→질문 "긴장의 60분"
(공태윤 산업부 기자) “컴퓨터가 면접을 보는 것이라 긴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화면이 녹화되고 있다는 말에 무척 떨렸어요.”지난 10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의 AI(인공지능) 면접장. AI 면접을 끝내고 나온 한경JOB 인턴 전민제 씨(세종대4)의 말입니다. 전씨는 이날 마이다스아이티가 개발한 AI 채용 시스템 ‘인에어’의 면접에 60분간 응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 설치된 AI 면접 시스템은 모두 18대로 총 6차례에 걸쳐 사전·현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죠. AI 면접에 응한 지원자는 많지 않았다고 하네요면접실 안에는 노트북 한 대, 마이크 달린 헤드셋, 그리고 마우스가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AI 면접은 컴퓨터가 지원자의 얼굴 표정도 체크를 하기에 노트북에는 웹캠이 달려 있어야 합니다. 개인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온라인 면접을 클릭하자 개인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됐습니다. 얼굴을 컴퓨터 화면에 맞추고 음성 테스트를 한 후 면접이 시작됐습니다. 면접은 크게 기본적인 질문, 인적성검사, 게임면접, 최종질문 등 네 단계입니다.AI가 지원자에게 건낸 첫 질문은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였습니다. AI는 질문 후 60초간 생각할 시간을 준 뒤 90초 이내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AI가 처음 질문한 것은 자기소개, 직무 선택한 동기, 성격의 장단점 등 일반적인 것이었습니다.이어 인적성검사 70문항이 컴퓨터 화면에 떴습니다. 모두 6지선다형 문제였습니다. 인적성검사가 끝나자 게임 면접이 이어졌습니다. 게임은 △여러 사람의 얼굴 사진을 보고 감정 맞히기 △제한된 횟수 안에 주어진 형태와 똑같은 공 옮기기 △무게를 모르는 여러 개의
201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