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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만드는 직업, 대중음악 작곡가의 세계
(강홍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음악은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같이 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즐거울 때나 슬플 때, 우울할 때 언제나 우리 곁엔 음악이 존재한다. 누구나 한번쯤 우연히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옛 추억이 소환되는 경험이 있듯 음악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단단한 힘이 있다. 음악을 만드는 직업, 대중음악 작곡가의 세계로 들어가 봤다.-데뷔는 언제인가. 데뷔한 지 10년 정도 됐다. 스물여섯 살 때 이수영의 ‘이런 여자’로 데뷔했다. -작곡을 한 지는 얼마나 됐나. 작곡은 중학교 때부터 했다. 친구들이 가수를 좋아할 때 난 작곡가 장용진 씨를 좋아했다. 유피, HOT 노래를 만든 작곡가인데, 장용진 작곡가가 만든 노래를 들으면서 작곡가의 꿈을 키웠던 것 같다. 그 이전에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초등학교 때 음악 선생님 덕분이었다. 하루는 리코더 수업이었는데 저에게 잘 부른다며 칭찬을 해주시더라. 그러다 리코더 합주부를 만드셨는데 저에겐 테너리코더를 추천해주셨다. 합주를 연습하고 발표하던 날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아마 그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 -그 이후로 음악 공부는 어떻게 했나. 중학교 때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음악을 조금씩 공부하게 됐다. 그리고 친구 따라 교회를 다니면서 피아노 치는 누나를 따라 많이 배웠다. 고등학교 땐 ‘원 하트’라는 록밴드를 하기도 했다. -‘어깨깡패’에 대해 소개해 달라. 어깨깡패로 활동한 지는 4년 정도 됐다. 그 전까진 본명으로 활동했다. 언제부터인가 작곡가들이 특이한 닉네임으로 활동을 하는게 재밌어 보이기도 했고, 나 스스로를 각인시키기에 좋을 것 같아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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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9급 공채도 '여성 돌풍'...최종 합격자 53.9%가 여성
(공태윤 산업부 기자) 올해 국가직 공무원 9급 공채에서도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습니다. 최종 합격자 5002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53.9%인 2695명에 달했습니다. 비율로는 역대 두 번째지만 규모 면에서는 올해가 최다입니다. (9급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6년 54.5%였다고 합니다)9급 국가직 공무원 여성 합격인원은 2013년 980명에서 2014년 1536명(52.4%), 2015년 1933명(51.6%), 2016년 2281명(54.5%), 2017년 2419명(48.4%), 그리고 올해 2695명(53.9%)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11개 모집단위에서 남성이 34명 합격해 여성(12명)보다 더 많이 추가로 합격했을 정도입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어느 한 쪽이 합격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입니다.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여성파워는 더욱 거셉니다. 2013년부터 외무고시가 폐지되면서 시작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첫해부터 여성 합격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전체 합격자 43명 중 여성 합격자가 25명(58.1%)이었고, 수석과 최연소 합격자도 모두 여성이 차지할 정도였으니까요. 여성 합격자 비율은 이듬해인 2014년 63.9%(여성 23명/전체 36명), 2015년 64.9%(24명/37명), 그리고 2016년에는 71.0%(29명/41명)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해는 외교부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장관이 탄생하기도 했죠.5급 공채 기술직도 예외는 아닙니다. 2013년 17.3%였던 5급 기술직 여성 합격자는 지난해 28.8%까지 10%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7급 공채도 2013년 34.2%였던 여성 합격자 비율이 38.1%까지 늘어났죠.이에 따라 5·7·9급 국가직 공채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비율은 2013년 40.7%에서 지난해 47.5%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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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를 어디서 써 주겠냐고요? 천만의 말씀!...3가지 원칙 지키면 5060도 재취업"
(공태윤 산업부 기자)“20대도 취업을 못해 난리인데 은퇴한 50대를 어디서 써주겠어?” 은퇴하신 분들이 흔히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한국무역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김영희 센터장은 “천만의 말씀”이라며 “중장년들의 재취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응수합니다. 그는 “재취업 교육을 어디서 받을 수 있고, 어떻게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중장년들이 재취업도 잘한다”며 “실제로 재취업한 중장년의 80%는 취업·교육 정보를 가진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무협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설립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중장년 재취업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입니다.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5060세대였습니다. 김 센터장은 “사전 면접 신청자의 이력을 보면서 쟁쟁한 분들이 많아 놀랐다”며 “대부분이 대기업 해외주재원이나 마케팅 전문가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현직 대기업 임원도 재취업을 위해 온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은퇴 이후가 불안하다는 것이겠죠.채용박람회장에서 상담을 끝낸 김 센터장을 통해 중장년 재취업 성공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김 센터장은 “60세 넘어서도 일할 수 있는 비결은 정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중장년들의 재취업 교육과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이 상담부스를 차렸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무협 일자리지원센터 △강남구 일자리센터 △KB굿잡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입니다. 특히 KB굿잡은 금융권 은퇴자의 재취업을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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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취업시장 총결산
(김예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6월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고용정책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채용과 관련된 이슈도 특히 많았다. 올 상반기 취업시장의 트렌드를 정리했다.① 금융권 ‘채용비리’로 채용 주춤대규모 채용을 이끌던 금융권의 채용비리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대형 시중은행과 주요 지방은행의 상반기 채용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였다. 6월 초 전국은행연합회 차원에서 TFT를 구성해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규준안'을 발표했지만, 채용 절차의 공정성이 담보 되지 않은 가운데 섣불리 채용을 시작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모범규준 초안은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도입과 함께 △서류전형 외부기관 위탁 △블라인드 면접 △임직원 추천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지난 5월 말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 신한은행이 채용의 스타트를 끊었다. 신한은행은 필기시험 부활을 전형에 포함해 300명 규모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필기시험 전형 전 과정을 외부에 위탁해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채용비리에 묶였던 금융권의 채용이 하반기부터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 대한 채용비리 감사가 일단락된 데다, 은행권이 마련 중인 채용 모범규준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은행권이 밀려있던 채용을 시작하는 것이다. 4대 은행의 올해 채용규모는 최소 2천250명으로 지난해 1천825명보다 400명 이상 많다. 금융공기업도 하반기에 최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채용을 준비 중이다.② 활발해지는 ‘AI 채용’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 활용이 점차 전 산업분야에 확장되면서, 대기업을 필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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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찾은 숨은 꿀알바 세 가지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김미정 대학생 기자) 많은 학생들이 학기 중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대학 생활을 한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공강 시간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교내 아르바이트가 제격이다. 면접 연습도 하고 돈도 버는 ‘모의면접 아르바이트’대학 입시철인 9~10월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면접 아르바이트’를 노려보자. 입시 면접관이 대학생의 지원을 받아 대입모의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근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르바이트로, 평균적으로 모의 면접 1건당 약 1만 원의 알바비를 받을 수 있다. 모의 면접은 보통 15분 내외로 끝나기 때문에 진정한 ‘꿀알바’로 소문이 자자하다.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가 올라오니 수시로 체크하자. 모의면접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던 K씨(가천대 한국어문학과 3)는 “면접 연습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점심 값 아끼는 ‘학생식당 아르바이트’학생식당 아르바이트는 배식과 청소를 담당한다. 해당 학교의 재학생뿐만 아니라 외부인 신청도 가능하다. 대학생들은 주로 청소나 설거지 업무에 배정이 된다. 직접 학생식당으로 찾아가 아르바이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주로 사람들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근무하게 된다. 장기 아르바이트도 가능하지만 교내 식당이라는 특성상 방학 기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어렵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학식을 무료로 제공해주니 점심 값도 아끼고 돈도 벌 수 있어 만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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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도가 만든 건강한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1년 2개월 만에 제 발로 회사를 나왔다. 삶의 즐거움을 일이 아닌 회사 밖에서 찾아야하는 게 싫어서다. 민찬홍(30) 라라스윗 대표는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라라스윗은 ‘좋은 재료로 만들고 칼로리가 낮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탄생했다.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려 풍부한 맛을 내면서도 설탕 함량은 6분의 1로 줄여 474ml 파인트 한통은 240~260kcal로 칼로리를 크게 낮췄다.“나한테 필요한 걸 만들면 서비스가 잘 되든 안 되든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어릴 때 살이 쪄서 성인이 된 지금도 칼로리에 무척 민감해요. 해외에는 건강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국내에는 없었죠.”민 대표는 그때부터 아이스크림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아이스크림을 공부할만한 자료가 마땅치 않아 해외 논문과 자료들을 찾아봤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자신감이 생기자 공장들을 돌아다녔다. 회사도 없는 청년이 아이스크림 샘플을 만들겠다고 하니 대부분 반응이 시큰둥했다.노력 끝에 한 공장에서 샘플 개발을 허락해줘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아이스크림은 한번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재료를 배합하고 숙성을 거쳐 다시 기계를 돌린 후 얼려야 비로소 맛을 평가할 수 있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양은 2~3개 남짓.공장의 작업이 모두 끝나야 기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지나면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하고 공장의 작업을 도왔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공장의 일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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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인사담당자 4인이 말하는 '외국계 입사팁'
(공태윤 산업부 기자) “우리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지원한 분야가 무슨 업무를 하는 지를 물으면 대답을 못하는 지원자가 많았어요.”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한국유미코아 2차전지사업부 인사팀 서동희 과장은 채용상담 후 지원자들을 이렇게 평가했다. 서 과장은 “채용상담이지만 지원회사와 직무에 대해 공부하고 입사 의지를 보인 지원자에게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유미코아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2차전지 소재기업이다. 한국유미코아는 올해 석사 이상의 연구원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비록 채용상담 박람회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직무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하고 상담을 한 지원자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이 외투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공통된 말이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외국인 투자기업 인사담당자를 통해 외국계 기업 입사팁을 들어봤다.미국계 인사 솔루션 기업 켈리서비스의 김윤미 인사팀 차장은 △인턴·아르바이트 경험을 많이 쌓을 것 △채용박람회서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것 △지원회사 홈페이지에 이력서를 등록할 것 △지원회사·부서의 산업과 업무를 공부할 것 등을 제시했다. 켈리서비스는 고객의 이력서를 많이 보는 특성상 지원자의 이력서도 세심하게 검토한다.김 차장은 “이력서의 글씨체는 너무 튀지 않으면서 소주제의 글자 크기, 간격 등도 신경써서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하고 싶은 산업군에 있는 외국계 기업 채용 홈페이지에 영문이력서를 등록하면 생각지도 못할 때 연락이 올 수
20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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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억 상금에 취업 보장까지...'1석2조' 기업 공모전
(공태윤 산업부 기자) 건축공학 솔루션 기업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달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인 ‘마이다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에선 모두 9개 팀을 선발해 시상하는데, 지원자만 840명에 달해 경쟁률이 90대 1을 넘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우수자에게 상금 이외에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 합격 특전을 부여했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두 차례 경진대회를 통해 입사한 사람이 3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상금도 받고 취업도 되는 ‘일석이조’ 기업 공모전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학생들에게 인기다. 구직자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경험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공개채용 시 지원서만으로 알 수 없는 지원자의 역량을 검증하고, 우수인재를 선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기업들이 제시한 상금과 특전도 ‘깜짝 놀랄’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4개 분야에 총 7억원의 상금을 내걸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1억원의 상금과 해외 콘퍼런스 참관 기회까지 부여한다. ‘구직자와 만나는 또 하나의 창’ 기업 공모전과 대외활동을 정리했다.◆최고 7억 상금에 해외탐방까지삼성전자는 오는 20일까지 제 4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amsung Collegiate Programming Cup·SCPC)’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 외국인 대학(원)생도 지원할 수 있다. 1·2차 예선은 각각 이달 23일과 7월 7일 코드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대회로 진행된다. 본선은 7월 3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삼성전자 서울 R&a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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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수업을 자소서에 쓸만한 ‘경험’으로 녹여내는 비결은?
(이정준 아프리카TV 자소서 전문 BJ) 정성적 스펙, 소위 말해 ‘경험’은 매력적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다. 많은 취업 준비생이 경험 부족을 호소하지만 누구나 대학 재학 시절 내내 모자람 없는 경험을 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좋은 자기 소개서를 쓸 수 있다.경험이란 대학 재학 시절 취업 준비생이 겪었던 모든 에피소드를 일컫는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경험을 대외 활동, 즉 학교 수업 외의 일로만 치부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수업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확신은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첫째, 기업이 뽑는 공채 문구에 그 정답이 숨어 있다. 기업은 항상 ‘대졸 신입사원 채용공고’라는 문구를 붙인다. 대학교 졸업자 혹은 졸업이 예정되어 있고, 다음 반기에 입사가 가능한 예비 신입사원을 뽑는 공고란 뜻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기준의 학점 이수가 필수다. 즉 회사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것은 대학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을 습득했느냐 하는 것이다. 대외활동이나 인턴, 아르바이트는 부수적인 것이지 회사가 사람을 뽑는 데 있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니란 말이다. 아래는 2017년 하반기 LG전자 한국 영업 본부에 지원한 취준생의 지원 동기 일부다. 이를 통해 수업만으로도 충분히 지원동기를 뽑아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본인이 지원한 직무관련 지원동기와 역량에 대하여 - 해당 직무의 지원동기를 포함하여, 직무관련 본인이 보유한 강점과 보완점을 사례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실용적 영업전문가]저는 LG전자가 펼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학부 시절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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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법률 서비스 앱
(김정우 한경비즈니스 기자)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변호사 선임부터 간단한 법률 자문과 소송을 도와주는 앱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일반인들에게 높기만 했던 법률 시장의 문턱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통상 법률적인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부닥치는 문제는 변호사 선임이다. 변호사 수가 많아지면서 과거에 비해 수임료가 싸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최소 300만원 이상 하는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 잠깐의 상담만으로 발생하는 상담료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 변호사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어디서, 어떤 변호사를 찾아야 하는지 누구나 고민하게 된다. ◆맞춤형 변호사 추천 앱 등장 사회적 기업인 로앤컴퍼니가 운영하는 ‘로톡’은 자신에게 적합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도록 앱을 구성했다. 보유하고 있는 변호사 풀은 약 1000이다. 로톡은 의뢰인이 변호사로부터 무료로 간단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앱을 통해 올리면 해당 분야에 경험이 많은 변호사의 답변을 평균 24시간 안에 들을 수 있다.이 밖에 로톡은 15분 전화 상담, 30분 방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톡에 등록한 변호사의 주요 분야·경력·수임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지금까지의 상담 사례 중 자신과 비슷한 사례를 검색하고 변호사의 답변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화 상담은 로톡을 통해 연결하게 되면 직접 변호사를 찾아갔을 때보다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나 홀로 소송’ 지원 앱도 등장 최근에는 소송액이 적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