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 홍보팀 채용시 '한자시험'보는 까닭
(공태윤 산업부 기자) LS전선 홍보팀은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한자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조인묵 LS전선 기업문화부문장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글은 그 사람의 생각과 사상의 집약체에요. 우리말은 한자로 구성된 단어가 많아서 한자의 의미를 모르면 제대로 보도자료를 작성할수 없기 때문입니다.”홍보팀의 주된 업무 중 하나는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기자에게 배포하는 일입니다. 많은 우리말이 한자로 이뤄져 한자를 모르면 글을 쓰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한자능력 평가는 면접 때 실시합니다. LS전선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면접자 5명 가운데 세 명이 한자능력이 안 돼서 탈락됐다”며 “이들은 영어능력은 탁월한데 우리말 글쓰기 역량이 모자란 경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그럼 입사를 위해선 어느정도의 한자능력이 필요할까요?한자능력검정시험위원회에서 밝힌 급수체계와 한자는 1급 3500자, 2급 2355자, 3급 1817자, 3급Ⅱ1500자, 4급Ⅱ750자 등입니다. 1~2급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알고 있어야 할 한자 수준입니다. 3급은 고등학생, 3급Ⅱ는 중학생, 4급Ⅱ는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입니다. 금동희 LS전선 홍보팀장은 “3급 고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1800자 정도의 한자 범위에서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현재, 국내 기업들은 한자능력검증시험 자격증 소지자를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한자능력 자격증 소지자를 서류전형 때 우대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인적성검사 시험 때 한자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끝) / trues@hankyung.com
2018-05-02
-
인담당자 66.5%, 불합격 이유 묻는 지원자에 ‘호감’
(홍효진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인사담당자는 본인의 불합격 이유를 묻는 지원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커리어가 인사담당자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5%가 ‘탈락한 지원자가 불합격 이유를 묻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보완하려는 태도’ 때문이라는 답변이 4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형식과 예의만 갖춘다면 지원자도 알 권리가 있기 때문’(35%),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의지와 애사심이 보여서’(9.4%), ‘적극적인 성격을 지녀서’(7.7%) 순이었다. 기타로는 ‘대외비 사항이 아니라면 지원자에게 불합격 사유를 설명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33.5%)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채용평가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갖는 것이기 때문’(53.8%), ‘불합격 사유를 스스로 찾지 못하고 의존적이기 때문’(25.2%), ‘기업과 인사담당자에게 무례한 질문이라고 생각해서’(18.1%), ‘회사 업무에 방해되기 때문’(1.8%)’ 등을 들었다. 기타로는 ‘질문하는 태도 때문에 부정적인 인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답변도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는 불합격 이유를 묻는 지원자를 어떻게 응대할까.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지원자의 능력은 높이 평가하나 더 적합한 지원자가 있었다고 말했다’(52.4%)’고 밝혔다. 계속해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와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등을 구체적으로 말했다’(16.6%), ‘회사 내규상 비공개라고 말했다’(1
2018-05-01
-
면접을 위한 시사상식 키워드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채용에서 시사상식과 이슈를 다루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이슈들 가운데 인적성 및 면접전형에 나올만한 시사상식 키워드를 꼽았다. 빅블러(Big Blur)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Blur’는 ‘흐릿해진다’는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로, 미래학자인 스탠 데이비스가 1999년 <블러: 연결 경제에서의 변화의 속도>라는 저서에서 이 단어를 사용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8년 외식 트렌드’를 이끌어 갈 키워드로 빅블러를 꼽았다. 배달 앱, 키오스크, 전자결제 수단의 발달로 온·오프라인의 서비스가 융합되며 외식서비스가 빠르게 변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인화·자동화’ 경향의 확산으로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리테일테크(Retailtech)‘리테일(Retail)’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소매 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을 의미한다. 전자결제기술을 활용해 매장에 직원을 두지 않는 무인점포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도입한 고객 응대 챗봇 서비스 등이 리테일테크의 예다.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CT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무인점포의 등장이다. ‘아마존고’의 경우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QR코드를 찍고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고른 후 나오면 자
2018-04-30
-
외국계기업 취업하려면? ‘조직문화’ 파악이 먼저
(캠퍼스 잡앤조이)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에 비해 채용설명회와 같은 채용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 오히려 그래서 어학 역량에 강점이 있고 조금만 적극적으로 기업 정보를 탐색한다면 외국계 기업도 도전해 볼만하다. 대부분 국내 기업은 공개채용 위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므로 온라인 취업포털을 찾아보거나 교내 리크루팅만 참여하더라도 쉽게 채용 조건, 연봉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은 다소 다르다. IBM, 3M, GE 등 몇 곳은 공개채용을 진행하지만, 대부분 필요할 때마다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육아휴직, 퇴사 등 예기치 못한 결원이 발생했을 때 기존에 보유한 인력풀(Pool)에서 대상자를 선별해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력서를 회사 채용 메일로 보내둘 필요가 있다. 또 희망하는 기업을 정했다면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채용 일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다.근로자 입장에서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조직문화와 고용안정성을 꼽을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의 사내 문화가 자신이 직장 생활에서 원하는 바와 일치하는지 파악하고 충분히 검토해보자.조직문화국내 기업의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길게는 1년에 가까운 연수 기간을 갖는다. 대기업의 경우 그룹 통합 교육이 먼저 이뤄지고, 다음으로 계열사 교육과 부서 내 직무 교육 등으로 이어진다. 교육 기간이 길고 입사 후 1~2년 동안은 실무를 하더라도 큰 역할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외국계 기업의 신입 교육은 일을 하며 업무를 배우는 OJT 위주로 이뤄진다. 국내 기업처럼 대규모 공채 중심의 채용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방식이다. 신입
2018-04-30
-
에어서울 첫 SNS 채용설명회 20문20답..."이력서 사진란 삭제, 기혼자도 합격 가능"
(공태윤 산업부 기자 / 박현희 동아대 인턴기자) 지난 23일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은 페이스북을 통해 ‘캐빈승무원 SNS 채용설명회(www.facebook.com/AirSeoul)’를 열었습니다. 에어서울은 올 하반기 항공기 한 대를 도입키로 하면서 채용 수요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상반기 승무원 채용에선 신입·경력 등 3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합니다.에어서울은 올해부터 이력서에 사진란을 없앴습니다. 사진촬영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지원자를 위한 배려입니다. 자소서 작성과 관련해서 김태석 인사담당자는 △상투적인 문구 금지 △항공사 이외 경력도 작성 △기혼여부 상관없음 등의 팁을 전해줬습니다. 별도의 영어면접은 없으며, 대기실에서의 평가도 없다고 말했습니다.다음은 채용설명회에 올라온 궁금증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실시간 답변입니다.▷토익 평균점수는 어느 정도여야 하나요?“최종 합격자 토익점수는 평균 730점이었고, 서류 통과자도 700~720점대였다. 하지만 커트라인은 없다.”▷전문대 졸업자 합격률이 낮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작년에 전체 인원의 23%가 지원했는데 실제 합격자 비율도 24% 정도였다. 대졸자와 구별해서 뽑는게 아니라 지원한 비율만큼 뽑고 있다.”▷합격자의 학점은 평균 몇 점 정도인지?“학점 평균은 3점대 중반이고, 학점 커트라인은 없지만 때때로 면접위원들이 학점을 성실도의 지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학점이 낮으면 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어린 지원자를 뽑는다고 들었다. 28살은 서류통과도 힘들다고 들었는데...“신입과 경력을 함께 뽑기 때문에 나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 거의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사람들 중
2018-04-25
-
로스쿨 출신의 1호 시각장애인 김재왕 변호사..."장애에 대한 편견,선입견이 장애인 취업 장애"
(공태윤 산업부 기자) “오후 4시경 서울 혜화역 인근 카페에서 뵙겠습니다.”로스쿨 출신의 1호 시각장애인 변호사 김재왕씨에게서 받은 문자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문자를 보낼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중인 김 변호사는 “아이폰에는 시각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보이스 오버’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며 “미국에선 이 기능이 없으면 시판이 안되도록 법제화해 놓았기에 많은 장애인들이 아이폰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헌법개정 논의와 관련해서 “각종 정책이나 제도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장애인을 고려하는 기준이 헌법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똑같이 활동할수 있는 환경을 법제화했으면 한다는 것이죠.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그에게 “장애가 없는 일반인을 어떻게 불러야 하냐”고 묻자 “장애인들은 일반인을 비장애인으로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비장애인을 정상인이라고 표현하면 장애인이 비정상인이 되는 것이고, 일반인이라고 부르면 장애인은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 것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비장애인도 취업이 어려운 요즘, 장애인들의 취업은 더욱 어렵겠다고 하자 김 변호사는 “기업에서 장애인 채용을 꺼리는 이유는 ‘편견’과 ‘선입견’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지속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깰수 있지만,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능력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은 국
2018-04-24
-
클럽에서 직업 찾은 신현기 글랜스TV PD
(강홍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중3 수업시간에 문득 ‘선생님께서 칠판에 쓰신 글을 지우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곧바로 나가서 지워버렸죠. 그 순간 조용하던 교실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해지더라고요. 당연히 전 선생님께 죽지 않을 만큼 혼이 났죠. 그땐 정말 잠시 정신이 나갔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어요.” 독특함과 특이함의 사이 글랜스TV 제작 팀장을 맡고 있는 신현기(37) 씨의 학창시절 일화다. 어릴 적 누구보다 독특했던 신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재미있고 특이한 아이로 통했다. 그의 독특함은 대학시절에도 빛이 났다. 신 씨가 대학생이던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싸이월드'는 지금의 SNS와도 같았다. 유행의 시작이었고, 트렌드 집합소였다. 당시 대학생 신 씨는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지인들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소위 B급 코드 감성으로 제작된 사진과 영상의 반응은 뜨거웠다.“친구의 싸이월드를 타고 모르는 사람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봤더니 제가 만든 포스터가 대문 사진으로 걸려있었어요. 신기했죠.(웃음) 얼마 안 지나서 누군가 싸이월드를 봤다며 연락이 오기도 했죠.” 신 씨는 부모님의 권유로 행정학을 전공했지만 적성엔 맞지 않았다. 관심이 없다보니 당연히 성적도 좋지 않았다. 내심 공무원이 되길 바랐던 부모님의 기대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러던 중 신 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보고 연락이 온 것이었다. “대구에서 패션 브랜드 런칭을 준비한다는 분이 제가 만든 영상을 보고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주셨어요. 알고 보니
2018-04-24
-
고대생이 만든 촬영 부탁 앱 ‘소브스’
(홍효진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사진 좀 찍어주실래요?” 부탁하는 당신도 그리고 상대방의 동공도 흔들린다. 혹시나 싶어 기대를 품어보지만 역시나 잘려나간 배경, 엉망진창인 비율, 흔들린 사진에 한숨만 나온다. 조심스레 삭제 버튼을 눌러본다. 남이 찍어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진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촬영 부탁 카메라 어플 ‘소브스(SOVS)’는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문제점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시된 신생 앱으로, 1월에는 앱스토어 유료앱 전체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 사이의 소통을 제공하는 소브스. 박조은(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4)소브스 대표가 특별한 카메라 앱을 구상하게 된 건 2년 전이었다.교환학생, 소브스의 시작박 대표는 2년 전 독일로 교환학생을 갔을 당시, 현지인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했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 돌아오는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않았다.“사진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서 속상했어요. 교환학생으로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예쁜 사진에 대한 욕심이 좀 더 커지더라고요(웃음). 고민 끝에 내가 원하는 구도가 인물 실루엣으로 나타난다면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도 나도 모두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2017년 1월, 박 대표는 학회에서 현재의 사업 파트너 소수영(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대표를 만났다. 학회가 끝나고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사업화할 목적으로 소대표와 공동 창업을 진행했다. “현재의 팀원이 모두 모인 건 작년 12월이었어요. 처음에는 소수영 대표와 둘이서만 시작했죠. 나머지 분들은 소브스를 진행하면
2018-04-23
-
4월28일 공기업 13곳 필기시험...공기업 어떤 과목을 보나
(공태윤 산업부 기자) 오는 4월28일은 공공기관 13곳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책금융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농림·환경·산업진흥·중소기업 △보건의료·고용복지·문화예술·교육 등 5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도록 유도했습니다. 지원자들의 중복합격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낭비를 없애고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응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28일 시험을 치르는 공공기관은 △정책금융 4개 기관(한국예탁결제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발전·에너지 6개 기관(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보건의료 3개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입니다. 다만, 시험 날짜가 동일하다고 시험과목과 문제가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각사에서 채용공고를 통해 공지한 시험과목과 배점비율을 잘 살펴야 합니다.◆한전 실질경쟁률 28.2대 1한전은 상반기 567명을 뽑습니다. 필기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대 도시에서 1만6000여명이 응시를 하게 됩니다. 2만명이 지원해 서류에서 4000명이 탈락하는 셈입니다. 실질 경쟁률이 28.2대 1입니다. 필기는 직무능력검사와 인성검사(적부판정)를 치릅니다. 하반기 시험에서는 기술직에 전공문제를 포함시키겠다고 합니다. 필기 합격자는 5월9일 발표하고, 1차 직무면접은 5월14~18일, 2차 경영진면접은 5월29~6월1일 실시합니다. 입사일은 6월25일입니다.수자공은 153명의 채용형인턴을 선발합니다. 서울·대전에서 치르는 1차
2018-04-18
-
연봉 3억의 삼성생명 FC..."정년없어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직업"
(공태윤 산업부 기자) “보험사 FC(재무설계사)는 정년이 없고, 시간 스케줄 관리도 스스로 할 수 있어요.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직업입니다.”삼성생명 광화문금융지점의 김연숙 팀장은 기자와 만나자마자 자신의 일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김 팀장은 “75세까지 일하는 게 목표”라며 “34살에 보험일을 시작해 지금까지 다른 일을 해야지 라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김 팀장이 보험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남편이 자동차를 구매했는데, 갑자기 '남편이 사고가 나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때 돈 7만원하는 보험 ‘슈퍼무지개 보험’을 가입했어요. 그리고 이왕 보험설계사를 할것이면 1등 보험사에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삼성생명을 찾아갔죠.”보험설계사가 되는 길의 문턱은 낮습니다. 누구나 지원할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김 팀장처럼 23년간 지속적으로 할수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김팀장은 “동기가 82명인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사람은 3~4명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최근 FC로 입사한 사람들도 1년후엔 30%만 남는다고 하네요.그래서, 삼성생명은 2030세대의 금융종합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유니브 사업부에서 삼성생명SFP(스페셜 재무설계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사전인터뷰와 1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면, 삼성연수원에서 4주 연수를 받습니다. 연수후에 2차면접을 거치면 정식직원이 됩니다.김 팀장은 입사한지 3년만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고 합니다. 말이 억대 연봉이지 억대 연봉을 받을만큼의 노력이 뒤따랐습니다. “그때부터 새벽5시에 일어난 습관이 지금까
201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