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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보다 좋은 워라밸 기업, ‘크몽’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재능마켓 플랫폼 ‘크몽’의 채용 공고는 조금 독특하다. ‘거두절미. 바로 회사 소개를 해볼게요’로 시작하는 공고에는 ‘이런 사람을 뽑겠다’는 설명보다 크몽이 어떤 회사인지에 대한 꼼꼼한 소개가 먼저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의 기업문화에 공감하고 녹아들 수 있는지 여부가 크몽의 최우선 입사조건이기 때문이다. 주 35시간 근무 적용하니 업무 집중도 상승국내 최대 서비스마켓 크몽은 무형의 서비스와 노하우를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일종의 재능마켓이다. 이용자들은 디자인, IT, 프로그래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크몽 플랫폼을 통해 사고 팔 수 있다. 현재 크몽의 일거래액은 1억원 이상이며 회원수는 25만 명을 넘어섰다. 크몽은 ‘워크 해피’를 기업 모토로 한다.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그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박현호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우리 회사의 직원들이 먼저 행복하게 일하고 성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라밸’을 실천하는 기업, 직원 만족도가 높은 기업으로 크몽이 손꼽히는 배경이다. 박 대표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주 35시간 근무제’다. 크몽은 ‘10시 출근, 6시 퇴근’의 주 35시간 근무를 시행 중이다. 보통 스타트업은 1인당 업무량이 많아 야근이 당연시 여겨지고 있는데, 크몽은 지난해부터 근무시간을 단축하며 직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직원들이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생활을 고민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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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 “한가하거나 휴가 쓸 때 죄책감 느낀다”
(홍효진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직장에서 한가하거나 휴가를 쓸 때 죄책감을 느끼고,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75.5%)고 답했다. 직장인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에 대해 묻자,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8.7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인 8시간 보다 길었다. 이를 분포별로 살펴보면 ‘8~10시간’이 6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8시간(22%)’, ‘10~13시간(11.2%)’, ‘5시간 미만(2.9%)’, ‘13시간 이상(2.6%)’ 순이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대리급’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9.1시간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장급’(9시간), ‘차장급’(8.9시간), ‘사원급’(8.5시간), ‘부장급’(8.4시간), ‘인턴’(8시간) 순으로 조사됐다.직군별로는 ‘생산직’(9시간), ‘사무관리직’(8.8시간), ‘서비스직’·‘판매영업직’(8.5시간), ‘단순노무직’(8시간) 순이었다. 직장인의 타임푸어 현상은 슬립푸어로 이어지고 있었다. 응답자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1시간으로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에 비해 부족했다. 하루 수면시간이 ‘5~7시간’ 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6.1%로 가장 많았으며, ‘7~9시간(21.8%)’, ‘5시간 미만(10.3%)’, ‘9~11시간(1.3%)’, ‘11시간 이상(0.4%)’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2명 중 1명은 바쁘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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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소방공무원 자살...'인·적성검사 강화'로 막을 수 있을까?
(공태윤 산업부 기자) 지난 7일 실시한 소방공무원 시험에는 5322명 선발에 3만 8432명이 지원해 7.2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공개채용은 9.95대1로 경력채용(5.34대1)보다 다소 높습니다.소방공무원 시험은 필기시험 75%, 체력시험 15%, 신체검사/인·적성검사, 면접시험(10%)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체력시험은 △악력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종목입니다.그동안 소방공무원은 필기와 체력시험 등의 평가를 통해 뽑다보니 합격자들이 막상 참혹하고 위험한 상황을 직면했을때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2008∼2017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 수는 78명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현장 순직자 51명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자살한 소방관은 15명이나 됩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심리가 불안한 사람이 소방조직에 들어오게 되면 현장에서 참혹한 광경을 접했을 경우 충격이 클 것이다"고 말합니다.이런 이유로 올해부터 소방관 채용때 ‘인·적성 검사’가 대폭 강화됩니다. 지난해까지는 ‘인성’과 ‘잠재능력’ 2개 영역을 검사했지만 올해붙터는 ‘임상적 성격’과 ‘조직 부적응성’ 등 두개의 분야가 새롭게 추가됩니다. 임상적 성격검사는 지원자의 '외상후 스트레스(PTSD)' 정도, 우울 불안 등 심신장애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이고 조직 부적응성 검사는 지원자의 반사회성, 비사교성, 공격성 정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해보는 것입니다. 총 검사문항도 서울시 소방공무원의 경우 300문항에서 433개문항으로 크게 늘어날 예정입니다. 지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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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뱅크 YPP로 시작해 정규직 직원된 비결
(정리=산업부 공태윤 기자) 최나래 세계은행 도시개발 전문가(Urban Specialist)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어제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세계은행(WB) 한국 채용설명회를 위해 날아왔다. 지난 2013년 세계은행의 YPP(Young Professional Program : 청년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왔다. YPP는 전세계의 우수인재들을 유치하는 국제채용 프로그램이다. 월드뱅크의 공개채용 프로그램이어서 경쟁률이 치열하다. 해마마 수천명이 지원하고 있다.월드뱅크는 YPP를 통해 경제학,재정학,공공보건,사회과학,도시개발 등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자격요건은 32세미만 석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3년이상 경력 또는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수 있다. 입사 동기들 가운데는 5~6년 유관분야 경험자가 많다. 투자와 파이낸싱(사업·프로젝트 재무관리)경험이 있다면 IFC YPP입사에 유리하다.연세대 사회학과 재학중 1년간 영국 교환학생 시절 국제개발학을 처음 알게됐다. 거기서 더 큰 세계에서 일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 이후 졸업후 한국의 IT(정보기술)대기업에 입사했다. 기업의 문화,구조,생리를 이해 할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퇴사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2년간 석사과정을 마쳤다. 공부보다 현장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필리핀 마닐라의 도시 빈민가를 연구했다.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 됐다. 세계은행의 업무는 프로젝트가 많아 순수학문 연구에 뜻이 있다면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경험을 통해 알게 된 국제기구 입사 팁 세가지를 드리고 싶다. 첫째는 왜 내가 국제개발관련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뜻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 입사를 위해 갖춰야 할 높은 자격요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다. 이 일이라면 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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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수험생, 감독관 2만2000여명...7일 실시된 9급 공무원 공채
(산업부 공태윤 기자) 20만명 수험생, 고사장수 7630개, 시험감독관 2만2000여명...7일 실시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 동원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이 7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 31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이 시험을 위해 누군가는 1년을 준비했고, 어떤 공시생은 수년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은 딱 100문항 100분동안 치러져 그 결과로 당락이 결정됩니다. 무려 20만 2978명이 이 시험을 위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다행히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지난해는 22만8000여명이 지원해서 46.5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아보입니다. 아마도, 올해는 정부에서 지방·소방·경찰공무원 등 특정직 채용시험을 늘려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올해는 소방공무원과 필기시험 날짜가 겹친것도 경쟁률이 낮아진에 한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7일 시험의 실제 응시인원은 당초 지원자보다는 적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인사처는 실제 응시인원을 시험이 끝난 오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시험장은 서울 79개 학교, 지방 238개 학교에서 치러집니다. 시험 고사장 수만 7630개에 달합니다. 지원자의 절반에 가까운 45.3%(9만2015명)가 수도권에서 응시합니다. 행정직(교육행정:일반)은 45명 모집에 무려 9310명이 지원해 206.9대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험문제는 5과목에 20문항씩 모두 100문항입니다. 이것을 100분동안 풀어야 합니다. 시험감독관과 관리관,운영인력 등 이번 시험에만 2만2000여명이 동원됩니다.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7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모두 화이팅!!! (끝)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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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입사 일본채용 시작...일본 안가도 채용정보 찾는 방법
(김보경 마이나비코리아 대표) 2019년 4월 입사자 신입 채용 전형이 지난달부터 일제히 응모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일본 채용정보사이트 ‘마이나비 2019’ 사이트에 올라온 신입 채용 공고(3월15일 기준)만 해도 2만 2826개사에 달합니다. 사이트에 올라온 공고를 살펴보면, 경리,재무, 회계, 영업,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종합직 일괄 신입 채용이 진행중입니다. 또, 고용노동부 후원, 마이나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일본 취업 면접회 커리어인재팬(Career in Japan 2018KOREA) 사이트에도 한국 채용정보가 공개되어, 영업,컨설턴트, 기술직, 시스템 엔지니어, 총무 경영 관리 등 다양한 직종에서 한국인 신입·경력 모집을 시작했습니다.해외 취업 특히 일본취업후 안정적인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딱 맞는 기업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일본 취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분석과 기업분석을 통해서 얻은 결과들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취업성공의 지름길 이기에, 기업연구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일본경제산업성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는 약 386만 개의 기업이 있고 누구나 아는 대기업이 0.3%, 나머지 중견중소기업이 99.7%에 달합니다. 소규모기업(제조업,그 외 종업원20명이하, 상업,서비스업의 종업원5명이하의 기업)의 비율은 전체 기업수의 86.5%로 규모가 큰 기업이 얼마나 적은 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한국에 진출했거나 세계적인 기업인 극소수의 기업정보만 접할 수 있기에 특히 한국청년들에게 일본 업계와 기업연구를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일본에는 건실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도 많으니, 보다 폭넓고 정확한 정보 검색을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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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기회 잡을 수 있는 영문이력서 작성법
(허한샘 KOTRA 대리) 취업 비자를 제외하면 미국 취업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영문 이력서와 면접입니다. 그 중 첫 단추인 영문 이력서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최종 단계인 면접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필자는 영문 이력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미국 내 여러 기업을 대신하여 수 천 건이 넘는 이력서를 검토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체 어떤 이력서가 면접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1. 영문 이력서의 기본 – 연락처 이 외에 상세한 개인정보는 NO!영문 이력서와 국문 이력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진을 비롯한 나이, 성별, 국적, 가족관계, 종교 등의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 노동법상 고용 시 개인의 업무 관련 역량이 아닌 개인적인 정보 즉 종교, 성별, 국적, 정치적 성향, 성적지향, 성정체성, 혼인상태, 장애 및 건강 상태, 나이 등의 사유로 고용 여부를 판단하거나 차별하지 못 하도록 명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영문 이력서에 작성할 개인정보(Personal Information)로는 인사담당자가 연락할 수 있는 이름, 주소, 이메일 및 연락처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이메일 주소가 장난스럽지 않도록 하며, 되도록 미국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사이트 이메일 계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전문적으로 보이는 이메일 주소는 본인의 영문 성명 또는 이니셜을 적는 것 입니다. (예: gildong.hong@00000.com). 추가로 개인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을 잘 작성해두었다면 이 또한 이력서에 기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2. 어떤 내용이 포함 되어야 하나미국 영문 이력서(resume)는 서술형이기 때문에 단순히 국문 이력서에 작성한 경력, 학력, 기술 등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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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청년 셰프 이현우
(정유진 하이틴잡앤조이 1618 기자) “사람은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요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사람으로서 질환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식이요법 관련 레시피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2012년 요식업계 인재를 길러내는 명문 특성화고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현우 씨(26)는 현재 닥터키친에 근무하면서 경희대학교 조리산업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병이 있는 사람에게도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꿈에 특성화고와 후 진학을 통해 다가서고 있는 청년 셰프를 만나봤다.2011년 11월 JW매리어트호텔 입사2012년 2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졸업2016년 3월 경희대학교 조리산업학과 입학2016년 9월 닥터키친 입사Q.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막연한 꿈이었던 요리사라는 직업을 구체화 하기 위해 한국조리과학고를 선택했다. 원래 대학 진학을 위해 일반 고등학교에 가고자 했으나 요리사라는 꿈을 접을 수 없었다. 일반 인문계 학생들보다 더욱 전문적인 환경에서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에는 특성화고가 최고의 선택이었다. 특히 한국조리과학고는 요리 분야에서는 가장 명문 학교라는 생각이 들어 입학하게 됐다.Q.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나. 있었다면 어떻게 풀었나요.특히 아버지가 반대하셨다. 아버지는 주방용품 관련 업종에 종사하셔서 가업을 잇길 원하셨고, 사무직을 선호하셨다. 특히 요리사가 연봉이 좋다고 소문난 직업도 아니고 하루 종일 일어서서 일해야 하는 근무환경, 체력적으로 힘든 업무 등의 이유로 진학을 말리셨다. 하지만 부모님이라면 진정으로 제 꿈을 진정으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간절히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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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쿄 최저임금 9600원… 일본의 연차는 며칠일까?
(이도희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일본은 지역별로 임금이 다릅니다. 임금 최고수준인 도쿄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약 9600원입니다. 연차는 우리나라가 1년에 15일이 생기는 것과 달리 6개월 당 10일이 주어지죠.” 3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와 주한일본대사관이 후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무역협회, 마이나비코리아가 주최하는 ‘일본 해외취업 전략설명회’가 열렸다. 이희자 공인노무사가 일본 노동법을 소개했다.일본의 정규 노동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다. 10인 미만 사업자나 영화 및 연극업, 보건위생업, 서비스 및 오락업은 1주 44시간까지 근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달 5일, 연장근로 12시간을 포함한 법정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축소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임금은 월례임금과 특별임금으로 나뉜다. 월례임금은 기본급과 수당, 초과근무 수당 등이며 특별임금은 상여금과 퇴직금이다. 이 노무사는 “특히 일본은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책정한다”며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도쿄”라고 소개했다. 이 지역의 지난해 최저시급은 958엔(한화 약 9600원)이었다. 다음으로는 가나가와(956엔), 오사카(909엔), 아시치‧사이타마(871엔), 지바(868엔) 순이다. 전국 평균임금은 848엔이다. 업종에 따라서도 다르다. 지역임금과 업종임금에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더 많은 쪽을 따른다. 도쿄를 기준으로 철강업의 임금이 가장 높고 소매업이 가장 낮다.일본 기업이 노동계약서에 반드시 명시해야 하는 사항 - 노동계약의 기간에 관한 사항. - 취업의 장소 및 종사해야 할 업무 내용.-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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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없이 국내 항공사 입사한 비결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국내 항공사 캐빈승무원에 합격한 이수지(가명·24) 씨. 단기간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높은 학점이나 화려한 스펙 덕분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씨의 스펙출생년도 1994년생학력 숙명여대 문과대학(2018년 8월 졸업 예정)어학 HSKK 고급, HSK 6급, OPIc AL학점 3.1/4.5 만점중국어를 전공한 이 씨는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 그는 상하이 유학시절 통·번역을 하면서 박람회나 유학원에서 외국인 친구들의 소통을 도왔다.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는 게 좋아 자연스럽게 항공사 취업을 생각하게 됐다.지난해 1월부터 승무원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교내 취업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돼, 자소서 첨삭과 면접 코칭을 받는 등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돌입했다. 주 1회, 한학기 내내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소서 첨삭을 계속 받아왔기 때문에 서류전형은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 “하나의 에피소드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변화했는지에 집중해서 디테일하게 쓰는 것으로 한 문항을 채웠어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는 기본서류에 다 있기 때문에 단순한 경험 나열은 피했죠.”면접은 세 차례에 걸쳐 치러졌다. 1차는 실무진면접, 2차는 임원면접, 3차는 CEO면접이 진행됐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영어면접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욱 신경 써서 준비했다. “녹음한 내용을 다시 들어보면서 연습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재차 녹음하면서 같은 내용이라도 다른 방법으로 말하는 연습을 계속하면서 제 입에 맞는 표현을 찾으려
2018-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