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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 개인에게 맞는 운동법을 알려주는 직업

    (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 진다솜 대학생 기자) “고등학교 때 안 좋은 자세로 공부한 탓에 골반이 틀어지는 근골격계 질환을 가졌어요. 제가 아파봤기 때문에 저처럼 아픈 사람들을 운동으로 재활시켜 주고 싶어 운동처방사를 하게 됐죠.”삼성전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운동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김건희(24)씨. 김 씨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있는 신입 운동처방사다. 개인에게 맞는 운동법을 알려주며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는 김 씨의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학창시절에는 선수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어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거든요. 그래서 부상의 예방과 재활을 돕는 직업을 선택하려 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때 몸이 좋지 않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이후로 스스로가 건강해지고 싶어서 운동과 의학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그래서 경희대 스포츠의학과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운동으로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어 이 일을 선택하게 됐죠.”-현재 어떤 직무를 맡고 있나요.“직원들의 질환에 맞는 프로그램을 짜서 일대일로 운동을 가르치고 있어요. 하루에 평균 4~5명을 지도하고, 한 명당 1시간씩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신규 임직원이 방문하면 체형분석도 진행합니다. 직원들이 운동을 마친 후에는 어떤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는지에 대한 차트 기록도 하고 있습니다. 신입이다 보니 임직원을 상담하는 일은 하지는 않아요. 직급이 있는 연구원들은 체형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케어가 필요한지 상담을 진행해요.”-이 일을 하면서 언제 보

    2019-09-01

  • 면접 답변은 '상황판단, 대안제시, 성과'가 열쇠

    (캠퍼스 잡앤조이)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죠? 내가 물어 본 이유가 뭐라고 생각했죠? 도대체 왜 그런 답변을 했는지, 참…. 논리적이긴 한데 알맹이가 없네요. 됐습니다”면접관의 질문에 답변을 다 했고, 나름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면접 태도에 있어서도 다른 후보자들보다 더 진지하게 좋은 태도를 유지했고, 한 면접관은 말을 잘한다고 칭찬도 했다. 그런데 결과는 탈락. 다른 친구에게 내가 한 답변을 물어봤더니 ‘그 정도면 잘한 거 같다’고 하는데 도대체 면접관의 의도를 모르겠다. 논리적으로 구체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등등등 며칠 만난 취업 컨설턴트가 이야기하는 3가지 중요한 포인트에서 답변을 잘 풀어나갔는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무엇이 잘못된 걸까. 내 답변에 문제가 있는 걸까. 누구 하나 알려주는 사람 없고. 혼자 머리만 싸매고 있다.- 면접 답변은 상.대.성 이론이어야 한다.여기서 상.대.성 이란 '상황판단, 대안제시, 성과'의 앞글자만 따서 이야기한 것이다.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말의 프레임이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 해도 알맹이가 없으면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논리성은 기본이요, 면접관의 의도에 맞는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번째 상황판단에서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입장에서 어떠한 조건인지, 상황인지,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다. 가끔씩 너무 포괄적이거나 두리뭉실한 면접관의 질문에 속아(?)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본인의 생각에서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그 후 문제 상황에서 적용 또는 해결 가능한 대안을 적어도 2개 이상 답해야

    2019-08-30

  • 자신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려면?

    (캠퍼스 잡앤조이) 이제는 실전이다. 정말 소중하게 얻은 면접 기회를 날려버릴 순 없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란 말이 있다. 나를 평가하고 채용을 하는 사람이 누군지 정확히 알아야 면접시험도 잘 볼 수 있다. - Mind-Set. 학생 vs 면접자 vs 직장인?면접자는 면접을 보러온 학생인가 아니면 취업한 회사원인가? 정말 애매한 위치에 속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우린 회사원이 되기 위한 학생의 신분을 벗은 사람이다. 더 이상 학생으로서 면접을 보면 안 된다는 말이다.명심하자. 우린 더 이상 학생이 아니다. 우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회인’이다. 면접관은 학생인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언제까지 부모의 울타리, 학교의 울타리에서 살고 있단 말인가. 스스로에게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 면접자로서 갖춰야 할 정신, 마인드 세팅부터 철저히 하라. 그래야 어떤 어려운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다.-면접의 기본, 자기소개나를 표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의 장점을 말하려고 하니 잘난 척 하는 것 같다. 또 단점을 얘기 하자니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 같다. 그래서 자기소개는 어렵지만 면접의 기본이다. 그럼 자기 소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여러분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자. 그들은 교수님, 부모님이 아니다. 한 회사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정도로 10년 넘게 일한 사람이다. 그리고 취업이 되면 함께 일할 직장 동료이자, 상사이기도 하다. 추상적보다는 구체적으로 나를 표현하자. 학생에서 직장인이 된다는 것은 갑에서 을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학생일 때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2019-08-29

  • 기업은행 220명 채용...청년인턴·공모전 수상자 필기10% 가점

    (공태윤 산업부 기자) 기업은행이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시작했습니다. 상반기 220명 신규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220명을 뽑아 올해 모두 440명을 채용하게 됩니다.기업은행의 구체적인 채용분야는 일반직(100명), 지역할당(85명), 디지털(35명)입니다. 지역할당으로 채용된 인재는 입사후 해당지역에서 5년이상 근무를 해야 합니다. 디지털 분야 인재도 영업점 근무후 IT(정보통신) 또는 디지털 부서로 배치될 예정입니다.기업은행은 우대사항을 세분화 한 것도 특징입니다. 우선 지난 27~28일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현장(화상) 우수면접자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줍니다. 사실, 기업은행이 서류전형을 간소화하면서 그렇게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서류심사를 통해 1만 3000여명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이후부터가 진짜 우대입니다. IBK청년인턴·공모전 수상자는 필기시험 만점의 10% 가산점을 줍니다. 기존의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실질적인 우대항목으로 바꾼 것입니다. 장애인(15%), 국가보훈(5~10%) 대상자는 서류·필기·면접 모든 전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자격증(CFA,CFP,FRM,CDCS,AICPA,관세사,공인회계사,변호사,세무사,보험계리사,감정평가사,공인노무사)과 디지털자격증(ADP,CISA,CISSP,SQLP) 보유자도 각 전형마다 만점의 10% 가점이 있습니다.채용절차는 서류심사,필기시험,실기평가,면접 등입니다. 서류심사는 불성실하게 작성된 입사지원서, 회사명 오류·표절·반복·짧은 답변 등 작성이 불량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필기시험은 10월19일 치러집니다. 이날은 금

    2019-08-29

  • 얼어붙는 일본 취업시장 전망은

    (김혜선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확산 중인 국내 반일 감정이 취업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01명을 대상으로 ‘반일 분위기가 일본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26일 밝혔다. 구직자들에게 ‘최근 고조된 반일 분위기가 일본(기업) 취업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10명 중 7명은 ‘부정적(72.1%)’이라고 답했으며, 20.5%는 ‘긍정적’, 7.5%는 ‘아무 영향 없음’이라고 응답했다.이어 ‘부정적인 영향은 무엇인지’ 묻자, ‘일본 취업 준비를 포기하게 된다(37.2%, 복수응답)’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한국인을 채용하는 일본 기업이 줄어든다(29.0%)’,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23.6%)’, ‘채용 설명회 축소 및 취소로 일본 취업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진다(9.5%)’가 뒤를 이었다.‘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한 응답자 중 절반은 ‘일본 외 다른 해외 취업이 활성화된다(50.4%, 복수응답)’고 답했다. 이어 ‘일본 취업 경쟁자가 줄어든다(26.5%)’, ‘일본 취업 준비자까지 수용하기 위한 국내 기업 채용이 늘어난다(15.4%)’, ‘이런 상황에서 일본 취업에 성공하는 것이 개인의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7.7%)’는 의견도 있었다.또한, ‘일본(기업) 취업을 준비(생각)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51.4%는 ‘없다’, 48.6%는 ‘있다’고 응답해 의견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들에게 ‘일본기업에 채용이 확정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절반은 ‘취업을 고민해볼 것이다(46.4%)&rsqu

    2019-08-28

  • 신입사원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해 주는 회사

    (공태윤 산업부 기자) 롯데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올 하반기 공개채용부터 계열사 복수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한상희 롯데지주 인재확보위원회 책임은 27일 인크루트 채용설명회에서 “올 하반기 공채부터 계열사 두곳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방식은 입사하고 싶은 롯데 계열사 두곳에 지원하고 , 그 회사의 직무 두곳을 선택한 후 우선순위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기존 지원방식과 다른 점은 지원 회사를 동등하게 평가한다는 의미에서 용어도 '지망'이라는 표현 대신 '지원1' '지원2'로 바꿨습니다. 물론, 지원회사가 두곳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도 그에 맞게 두번 작성해야 합니다. 한상희 책임은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이같은 복수지원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는 지원자가 지원한 두곳의 지원서를 모두 검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원자의 의사를 존중해 '우선순위 등록'을 한 회사를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가령,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두곳 모두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면 지원자가 '우선순위 등록'한 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된다는 겁니다.  이밖에 롯데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도입한 인공지능(AI)의 서류전형 검토를 올해도 지속합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표절여부, 롯데인재에 부합한지 여부 등을 검토합니다. 롯데의 인적성검사인 ‘L-Tab(엘탭)’검사 장소를 바꿀수는 없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서류접수때 부산에서 시험을 치겠다고 하면 나중에 서울에서 응시할 수 없다는 겁니다. 롯데는 또 엘탭과 면접 결과를 탈락자들에게 피드백해 주는

    2019-08-28

  • '나에 대해서 잘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

    (캠퍼스 잡앤조이) 여러 회사에서 인사담당자로 근무하면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는 ‘네트워크가 답이다’라는 사실이다. 자신에게 맞는 회사, 직무를 찾을 때도 우리는 모두 사람에게 의지하게 된다. 나와 연결돼 있는 휴먼 네트워크가 양과 질에 의해서 취업, 이직, 승진, 전직 등 내 커리어와 관련된 많은 부분들이 영향을 받거나 결정되기도 한다. 조직 내 ‘정치’ 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취준생들에게 있어서도 네트워크는 지원 회사에서 요구하는 핵심 정보를 파악하는 데에서부터 채용과정에서의 얻게 되는 꿀팁 등 영향력이 확실하다.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으므로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그룹핑하라. 알고 지내는 경로에 따라서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정도가 다를 것이고, 그것은 나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도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인들을 경로에 따라 그룹핑해 보면 단순히 그룹별 인원수를 파악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충분한 정보제공자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연결하라. 처음부터 아는 사람은 없다. 대개 소개로 만나거나 알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지원한 회사, 직무와 연관 있는 사람들과 연결하고 싶을 경우 적극적으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요구를 전달하고 소개, 연결, 추천 등을 요청해야 한다. ‘다 알고 있는 사항이라며 하면 되지’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사람 치고 성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작은 실천이다. 일단 지원 회사, 직무와 연관되는 사람 3명씩을 목표로 삼아 연결해 보라. 연결해 보려는 과정을 통해서도 놀라운 정보들을 얻게

    2019-08-27

  • 지역인재 채용설명회가 '지거국'에서만 열리는 이유

    (공태윤 산업부 기자) 한·일 경제전쟁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기업들의 경영상황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하반기 대졸 공채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들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하더군요. 갈수록 취업의 벽이 높아만 보입니다. 채용하는 기업도 줄고 채용규모도 줄면서 기업들은 서울·수도권에 집중해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이런 와중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도 전국 4개 주요 거점대학을 순회하면서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전경련이 주관이 되어 회원사를 섭외해서 여는 설명회입니다. 전경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을 섭외하기도 쉽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특히, 채용설명회 장소가 대부분 지역거점 국립대(지거국)인 이유는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의 사립대학들의 설명회 개최 요구가 꾸준히 있었지만 어쩔수 없이 지거국에서 할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실 지거국은 전경련의 지역인재 채용설명회가 아니더라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지역대학들은 매년 공채시즌이 되면 ‘채용설명회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을 겪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현상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래봅니다.아무튼 이런 속사정 속에서 올해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가 열립니다. 9월3일은 부산대, 9월4일은 충북대, 9월5일은 경북대, 9월6일은 전남대 순입니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삼성 등 14개 그룹사 30개 기업입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생명,LG유

    2019-08-27

  • 취업준비생의 최대 난제 '자기소개서'

    (캠퍼스 잡앤조이) 이제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취업준비생이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8월 말부터 하반기 공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공채 일정이 다가올 수록 취업준비생의 고민은 더 세분화 되기 마련이다. 이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자기소개서의 두괄식 전개, 소제목 작성에 관련된 것들이다. 무조건 두괄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그리고 소제목은 몇자 정도로 쓰는지, 영어는 쓰면 안 되는지 등이 대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취업준비생의 이러한 근본적 의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치열하게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괄식 작성, 소제목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이 전달을 받았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명확히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는 왜 두괄식으로 작성해야 할까. 사실 두괄식으로 써진 글이 세련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여러 가지 전개 과정이 하나로 만나는 중간 미괄식이나 전체 미괄식 전개가 읽는 사람이 스토리텔링을 더 잘 따라오게끔 하는 데 좋은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자기소개서라는 양식에는 두괄식을 강조하는 이유는 결국 기업의 평가 메커니즘이 "첫 단락 과 주요 키워드 기반 평가"의 방식을 여전히 준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에게 많은 시간이 부여되고, 인력도 충분하여 자기소개서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러한 두괄식이 강조될 필요는 전혀 없다. 다만 기업 입장에서는 수 천건 많으면 수 만건의 자기소개서를 매우 제한된 기간인 1~3주 내에 평가하고, 선별하고, 보고하고, 시스템화 하는 과정을 모두 완료해

    2019-08-26

  • 한국은행 "필기시험 전공학술 시험 시간 30분 단축"...8월27일부터 60명 채용 원서접수

    (공태윤 산업부 기자) 올해부터 한국은행 신입직원(G5) 채용 필기시험의 1교시 전공학술 시험 시간이 180분에서 150분으로 30분 단축된다. 2교시 논술시험 시간 60분은 그대로 유지된다.한국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오는 10월19일 치러지는 한국은행 필기시험 1교시 전공학술 시험시간을 30분 줄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험생들이 한국은행 필기시험의 출제 난이도와 문항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해 온것을 올해 한국은행측이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장호 한국은행 인사기획운영실 차장은 “1~2교시 시험시간이 길면서 수험생들의 시험 집중시간 등을 논의하던 중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출제문항수·시험 난이도 등은 출제자의 고유영역이기에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국은행은 오는 27일부터 2020년 신입직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경제학(26명), 경영학(19명), 법·통계·컴퓨터공학(13명), 해외전문인력(영어 1명·중국어 1명) 등 모두 6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두차례 면접, 신원조사·신체검사 등이다.한국은행이 필기시험일을 10월19일로 정하면서 올해 금융공공기관들의 ‘A매치 데이’는 10월19일이 됐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은행을 비롯 금융감독원,산업은행,예탁결제원,예금보험공사,한국수출입은행,한국거래소,한국무역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주택금융공사,기업은행 등 12개 기관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면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졌

    20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