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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정보수집 방법은"...어떤 곳 채용이길래
(공태윤 산업부 기자) “자신만의 자료, 정보수집·관리방법이 주어진 업무나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을 기술해 주시오.”국가정보원의 자기소개서 질문입니다. 국정원은 오는 22일까지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진행합니다. 자소서의 질문은 4개. 첫번째 질문은 ‘국정원이 왜 당신을 선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적는 것입니다. 일반기업의 지원동기에 해당합니다. 두번째 질문은 ‘일의 효율성과 원칙준수 사이에 갈등 경험’입니다. 세번째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성공·실패 경험 사례’를 작성해야 합니다.국정원 채용공고란에는 자소서 작성에 1시간 정도가 소요되기에 미리 미리 작성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취준생의 입장에선 기업의 자소서 작성이 가장 힘든 과정이죠. 그런데 국정원 채용 홈페이지를 보면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국정원 채용 홈페이지에는 ‘최고의 정보요원이 되길 원하십니까?’ ‘항상 깨어서 일하는 곳을 원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국정원이 뽑고자 하는 사람은 ‘정보요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서 일하는 곳’이란 말이 의미하듯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업무지시가 있으면그 업무를 수행할 책임감있는 사람을 뽑겠다는 채용목표가 제시되어 있습니다.그 다음 페이지에는 3S(strong, sharp,smart)와 3P(patriotic,proud, professional)이 나옵니다. 즉 3S는 ‘강하고 예리하고 현명한 사람’ 3P는 ‘애국심이 투철하고 당당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지닌 사람을 찾고 있다는 구체적인 인재상입니다.몇해 전 국정원에 지원했던 조카가 찾아왔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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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가, 고스팅, 페이스펙, 삼일절...취업시장 신조어를 아시나요?
(공태윤 산업부 기자) 취가, 고스팅, 페이스펙, 삼일절...이 단어들의 뜻을 안다면 당신은 20대입니다. 채용시장이 냉랭한 가운데 취업대란의 모습을 반영하는 신조어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최근 취업시장의 신조어를 발표했습니다.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취직 대신 ‘취가’!취업 대신 장가를 간다는 말이다. 한동안 취업 대신 결혼을 선택한 여자들을 지칭해 ‘취집’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것처럼 아내가 돈을 잘 벌면 굳이 남자들도 일할 필요가 없으니 취업대신 결혼을 하면 된다는 의미이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힘든 취업 준비 대신 살림을 배워 능력 있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담당자를 곤란하게 하는 ‘고스팅’극심한 취업난으로 합격만을 바라는 구직자가 있는 반면, 취업에 성공하고도 출근하지 않는 신입사원으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도 있다. 이로 인해 생겨난 신조어가 바로 고스팅(ghosting)이다. 신입 직원이 입사 당일에 출근을 하지 않거나, 기존 직원이 어느 날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유령(Ghost)’이라는 단어에 ‘ing’를 붙여 만든 신조어. ‘고스팅’은 마치 ‘유령처럼 사라져 버린다’는 뜻으로 한국말로는 ‘잠수탄다’와 비슷하다.◆ 외모도 스펙이다, ‘페이스펙’페이스(Face)+스펙(spec)의 합성어로 외모도 스펙이라는 의미이다. 학점, 자격증 등 다양한 스펙을 쌓아도 외모가 좋지 않으면 탈락하거나 반대로 스펙은 다소 낮더라도 외모가 뛰어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현실을 반영한 신조어이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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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 가보니
(김지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국내 중견기업을 총망라한 ‘2019 중견기업 일자리드림(Dream) 페스티벌’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한 행사로, 일자리 희망 구직자들에게 면접 기회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견기업 89개사와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는 기술형‧혁신형 우수기업(월드클래스 300,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등)과 고용‧노사문화 우수기업(일자리 으뜸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 등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사전신청 및 현장지원 참가자를 비롯해 올해 53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참가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3436억원, 평균초임은 3500만원 이상(대졸신입 기준)이며, 업종은 기계, 전자, 화학 등 주요 제조업을 비롯해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까지 다양하다.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매칭된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인공지능(AI) 현장매칭 시스템 △전·현직 재직자와의 1:1 직무 멘토링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AI 현장매칭 시스템은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의 현장면접을 병행해 기업과 구직자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행사장을 방문한 구직자 설기은(안동대 4) 씨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면접을 보니 취업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기·전자 분야의 직무를 희망하고 있다. 모든 기업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하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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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비 논리적 답변 전략
(캠퍼스 잡앤조이) 최근 기업 경영환경이 글로벌 생존경쟁으로 치달음에 따라 입사전형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인성과 기초역량뿐 아니라 전문적이고도 창의적인 직무수행능력과 논리적 사고력까지 평가하기 위해 면접의 비중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면접관의 다양한 질문 유형별 논리적 답변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묻는 유형“우리 회사 제품을 이용해 보았나요?" "많은 회사가 있는데,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나요?" 등의 질문에 "네, 평소 OOO 면이 좋아 자주 이용합니다" 식의 평이한 답변으로는 지원자의 열정과 절실함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이런 유형의 질문에는 "네, 많은 회사가 있지만, OOO 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OOO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와 같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는 답변을 해야 입사 의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직무수행능력을 묻는 유형"영업관리를 지원했는데, 어떻게 하면 매출을 높일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는 회사와 제품, 고객, 시장상황 등은 물론 직무수행 절차까지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즉, “네.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OOO 원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경쟁우위전략을 수립해 매출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OOO 제품의 특성과 공정설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6시그마 경험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식의 답변으로 회사에 대해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어필해야 합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유형“공모전에서 입상했다는데, 어떤 아이디어였나요?” 또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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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8만 개 기업의 CEO 출신대학은
(이현주 한경비즈니스 기자) 한경비즈니스는 NICE평가정보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한국 기업의 대표이사 프로필을 분석했다. 직위에 대표이사라는 표현이 포함된 인물들의 정보다. 일부 한 회사에 2~4명의 공동 대표이사가 있으면 모두를 포함했다. 상장 기업 전체 대표이사의 출신 대학 정보를 출력했다. 2018년 결산 재무제표가 없는 업체는 최근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했고 해당 기업이 대표자의 대학 정보를 표기하지 않은 경우는 빈칸으로 인식했다. 석사·박사 정보를 제외하고 학부를 기준으로 출신 대학을 알아봤다. 총 2170명의 대표이사가 분석 대상이었다. 출신 대학 데이터와 실적 데이터를 정렬한 결과 총 127개 대학, 평균 1인당 매출액 8억5427만7000원의 값이 도출됐다. 출신 대학이 표기된 한국의 상장 기업 대표이사 수가 2170명이었고 이들은 전국 127개 대학을 졸업했다. 해당 기업의 평균 1인당 매출액은 8억5427만7000원이었다. 한국 상장 기업 대표이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어디일까. 의외의 결과는 없었다. 총 422명을 배출한 서울대가 가장 상위에 랭크됐다. 연세대(226명)와 고려대(192명)도 강세를 보였다. 이어 한양대(157명)와 성균관대(82)도 대표이사를 많이 배출했다. 이와 함께 10위권에서 지방 대학 중 부산대(58명)가 주목된다. 대표이사 배출 대학에 실적 데이터를 추가했다. 출신 대학이 표기된 대표이사 정보에서 대학과 1인당 매출액을 다시 가공한 결과다. 이 가운데 대표이사를 10명 이상 배출한 곳을 대상으로 출신 대학별 1인당 매출액을 도출했다. 평균 1인당 매출액이 가장 큰 대학으로는 명지대(21억3734만2000원)가 꼽혔다. 한국외국어대(17억8509만8000원)·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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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정한별 대학생 기자) 1인 방송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유튜브로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대학생들이 증가했다. 이들은 자신이 선정한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뿐 아니라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유튜버들이 많은 인기와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많은 유튜버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홍보하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잇츠 오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유튜버 권민성(서강대 유럽문화・22) 씨는 2018년 8월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녀가 업로드 한 ‘느려진 아이폰 빠르게 만드는 8가지 방법! 의외로 용량 갉아먹던 것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2019년 4월을 기준으로 117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단기간에 높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권민성 씨를 만나 그 비결에 대해 물었다.- 현재 하는 일을 소개해 달라“현재 테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패드, 아이폰, 갤럭시 휴대폰 등 전자기기들에 대한 설명을 주 콘텐츠로 하고 있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잇츠 오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사진, 영상 찍는 일에 관심이 많아 종종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러던 중 ‘비디오 빌리지’라는 회사에 IT 유튜버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20대 초반 여대생은 IT에 대해 잘 모를 것이라는 프레임을 깨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다. 때문에 해당 모집에 지원했고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유튜브 시작 초반에 조회 수를 확보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나“특별하게 홍보를 하지는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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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증강현실) 서비스 스타트업 '헤어핏'
(남민영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차수환 대학생 기자) 전 세계가 한류열풍으로 뜨겁다. 음악, 드라마, 영화, 아이돌 및 연예인은 물론, 최근에는 패션과 뷰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가 각지에서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버츄어라이브의 ‘헤어핏’은 이용자들이 해보고 싶은 헤어스타일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AR(증강현실) 서비스다. 이재열 버츄어라이브 대표는 ‘헤어핏’이 K 헤어뷰티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헤어핏’은 어떤 서비스인가.“헤어핏은 2017년 6월 오픈되어 110만 다운로드, 100만 회원을 보유한 가상 헤어스타일 체험 서비스다. 주로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고, 800여 개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염색이나 펌을 하면 두발 손상으로 인해서 고민하게 되는데 이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헤어핏’의 강점은 무엇인가.“단순히 사진에 헤어스타일을 합성하는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접목시켰다. 아직 인공지능 측면은 완벽하게 구현되지는 않았으나 올해 상반기에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현재는 이용자가 직접 사진의 얼굴 윤곽선을 맞추면 증강현실을 통해서 얼굴형에 맞게 헤어스타일을 조정하는데 인공지능이 구현되면 사진만 찍으면 바로 적용이 되도록 구현된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서비스 이용자와 헤어디자이너를 연결해 주는데 이것도 헤어핏만의 강점이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을 접목시켜 뷰티 분야에 진출한 것 인상적이다. 굳이 헤어뷰티에 진출한 이유가 있나.“창업 전에는 멀티미디어 관련 업무를 맡아서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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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의 여신' 이 말하는 유럽취업
(공태윤 산업부 기자)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 2층.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공동으로 ‘유럽기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1부 강연에 이어 2부 강연에선 ‘해외취업의 여신’이라 불리는 이정은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HRIS리드가 화상영상을 통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이 씨는 체코 프라하에서 근무중입니다.이정은씨는 영국의 리드 익스비션에서 마케팅을 업무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인턴으로 입사해 정규직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기구 나도 간다'란 책을 펴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이후 에어프랑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면서 현재는 노바티스에서 인사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 씨는 조만간 스위스의 명품시계 회사 쇼파르(chopard)로 이직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그녀는 “어떤 분은 저보다 스펙이 더 좋은데 두려워 하고 있다”며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펙이 아니라 ‘자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해외취업은 쉽지 않지만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준비하는 것이다. 왜 해외취업이고 왜 유럽취업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먼저다. 나머지 협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멘토링 해 드릴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그녀는 이날 강연에서 해외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10가지를 미리 준비해 답변했습니다. 그 답변은 이렇습니다.■해외취업은 신입이 어렵다는데 신입으로 바로 현지 취업이 가능할까요?“가능하다. 고민할 필요없다. 그런데 신입이라도 6~12개월 이상 인턴·견습 등의 경험있는 신입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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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가 여대 취업률 1위한 이유
(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숙명여대가 선배들의 취업준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취업 선배와의 간담회’를 1일 대학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숙명여대 경력개발처 대학일자리센터가 주최했으며,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젊은 동문 네트워크 SYL(SOOKMYUNG YOUNG LADIES) 소속 졸업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멘토 강연, 멘토링, 멘토‧멘티 소감발표 등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멘토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발명진흥회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구찌코리아 △힐앤놀튼코리아 △네이버문화재단 △닷플래너 △SK브로드밴드 △CJ올리브네트웍스 △SK케미칼 △티켓몬스터 △아프리카TV △골프존 △롯데카드 △하나카드에 재직하고 있는 숙명여대 졸업생이 참여했다. 멘토들은 법무, 공기업‧공공기관, 글로벌기업, 문화‧예술, 스타트업, 연구개발‧IT, 영업‧마케팅, 전문통역으로 나눠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 노하우를 전하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박근정(롯데카드 브랜드크리에이티브팀) SYL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마음이 맞는 20여명의 멘토가 휴일도 반납하고 학교에 모여 후배들과 테이블에 마주 앉아서 고민도 들어주고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멘토들도 얼마 전까지 취업을 준비했기 때문에 멘티들의 고민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최근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년 대학일자리센터 대학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고등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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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오는 11일 신입사원 공채 '재시험'을 치는 이유는?
(공태윤 산업부 기자)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이 오는 11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다시 치릅니다. 이유가 뭘까요?도로공단은 지난달 20일 교통직 무기계약직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필기시험이 끝난 뒤 서류절차 검증 과정에서 채용대행사의 실수로 일부 모집분야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공단은 이날 필기시험을 치른 320여명의 필기시험을 채점도 하지 않고, 곧바로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도로공단측은 지난달 26일 올린 사과문에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류전형을 외부 전문 대행사에 위탁했다”며 “서류전형 점수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도로공단측에 문의해 본 결과 서류전형 기준으로 101명의 불합격자가 합격 통지를 잘못 받았고 이 가운데 61명이 이날 필기시험에 응시했다고 합니다.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는 취업준비생들의 항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채용대행사의 실수로 필기시험을 보게 됐다”는 한 수험생은 온라인 취업커뮤니티에 “기껏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을 아무리 잘봤어도 탈락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다른 응시자는 “다른 시험을 포기하고 서울까지 가서 시험을 쳤는데 불합격 대상자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또 재시험 대상자로 통보받은 한 응시생은 “11일 예정된 다른 공공기관 시험을 준비 중이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11일에는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도 필기시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