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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 사서직종에 적합한 취업준비는?

    (강홍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박희은 대학생 기자) 도서관에 가면 만나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책을 통해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 바로 ‘사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도서관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하 ‘국중’)과 국회도서관이 있다. 이중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만났다. 사서는 ‘대출반납 데스크’ 뒤에서 더 바쁘다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국립중앙도서관(송민상 사서(29세) 국가서지과)- 사서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사실 4학년 1학기까지 사서보다는 IT 기업에 취직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취업설명회에 온 문정과 선배들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국회도서관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들이 본인 일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사서가 하는 일이 공적인 일이고, 이용자인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는 점이 큰 매력이었다.”- 사서 준비는 어떻게 했나“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도서관에서 매년 주최하는 북페스티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대학생 실무수습을 받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서직과, 실제 현장에서의 차이가 있나“일반 사람들은 사서는 조용하고 책만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혹은 대출반납 데스크에만 앉아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현장에서 사서의 업무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대출 반납데스크 뒤에서 굉장히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책을 선정하고 구매하는 작업에서부터, 책의 주제를 판가름 하고, 어떤 책들과 같이 분류되어야 하는지를 판단한다. 검색을 위해 책의 정보를 목록화하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2019-11-08

  • 면접과 자기소개의 노하우

    (캠퍼스 잡앤조이) 면접에서 지원자의 이미지는 정말 중요하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이미지 또는 인상이 합격과 탈락을 결정한다.삼성 역시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 면접에 들어간다. 삼성의 면접 전형은 계열사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임원면접(30분), 직무역량면접(30분), 창의성면접(30분)으로 구성된다.첫 화에서는 삼성과 더불어 모든 기업 면접의 기초가 되는 ‘1분 자기소개’와 ‘아이컨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수행해온 면접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지 구축 곡선’을 도식화했다. 지원자의 이미지는 면접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그 과정을 면접위원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1분 자기소개의 중요성 ‘이미지 구축 곡선’• 준비/대기(5%): 지원자의 서류를 보면서 갖게 되는 선입견이다.• 입실(+5%): 입실하여 의자에 앉을 때까지의 모습을 본다.• 1분 자기소개(+40%): 처음으로 지원자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앞의 지원자와 비교하게 되고 차별화된 ‘첫인상’을 갖게 된다.• 3단계 질문/답변(+40%): 첫인상을 확인하는 단계이다. 답변을 들으면서 첫인상이 맞다고 확신하거나, 혹은 첫인상이 틀렸다고 바꿀 수도 있다. • 퇴실(+10%): 마무리 발언을 들으며 끝인상으로 남겨둔다.■ 자기소개의 3가지 체크 포인트 ‘면접위원 관점’면접위원이 당신의 1분 자기소개를 들으면서 생각하는 3가지 포인트이다.① 내용과 함께, 당신의 ‘첫인상’을 보겠다.②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서, 당신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③ “나는 당신을 모른다.” 질문거리를

    2019-11-07

  • 중견기업들이 11월에 채용 나서는 이유

    (공태윤 산업부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면접이 이달부터 시작됐습니다. 보통 대기업 공채의 경우 평균 입사 경쟁률이 100대1이라고 하죠. 그런데, 면접은 보통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2~3배수가 경쟁을 합니다. 그러니까, A라는 기업에 1만명이 지원하면 면접은 200~300명이 대상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럼 나머지 9000여명의 지원자들은 또 다른 진로를 준비하겠죠.한국콜마, 코스맥스, 이랜드, 삼양라면 등의 알짜 중견기업들이 11월 늦깎이 채용에 나선 이유입니다. 보통 9월초 대기업 공채시즌에는 삼성,현대자동차, SK,LG,롯데 등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이 일제히 시작됩니다. 이때문에 같은 시기에 공채를 하면 많은 지원자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할 뿐아니라 지원자도 적을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채용에서도 ‘적합한 시기’가 중요한 까닭입니다.이런 이유로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리딩코리아, 월드 클래스 잡 페스티벌’이라는 중견중소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박회에는 기술혁신 우수기업 연합체인 ‘월드클래스300’ 기업을 비롯 이랜드월드,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우수 중견기업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날 박람회를 찾은 몇몇 기업을 만나봤습니다.오전 11시 행사장에 상담부스를 차린 쿠팡풀필먼트. “저는 물류학과 졸업예정자인데 입사를 위해선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란 구직자의 질문에 이 회사 오진영 인사담당자는 “물류회사 취업을 위해선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을 통해 몇달만이라도 경험을 해 보면서 자신과 맞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쿠팡풀필먼트는 쿠팡의 물류 자회사로 연내 1000명안팎의 계약직원

    2019-11-07

  • 문화예술 분야 구직자들의 궁금증

    (김지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9일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경영관에서 ‘2019 문화예술 JOB이야기’를 개최했다. 다음은 문화예술 분야 재직자와 구직자 간의 질의 응답을 간추렸다.(편집자 주)Q. 취업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또 취업 준비를 위해 쌓은 경력이나 준비사항이 있다면 말해달라박다솜 아트숨비 예술기획팀 대리(이하 박다솜)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갔다. 문화예술 분야에 막연하게 관심이 많아서 한옥에 대한 교육, 문화예술 교육 등을 수강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은 도움이 된다. 각자 갖고 있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한자리에 모인 수강생들과 얘기를 주고받다 보면 서로 정보가 공유가 된다. 관련 사이트, 취업 박람회 등도 꾸준히 컨택했다.”이민재 예술의전당 홍보부 사원(이하 이민재) : “주변 선배 중에 문화예술 관련 기관이나 관련 업계 재직자가 있다면 찾아가거나 메일을 보내서라도 정보를 얻길 바란다. 온라인 사이트에 나와 있는 정보보다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Q.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자소서와 포트폴리오 작성방법이 있을까박다솜 : “나는 면접자가 아니라서 정답은 아니지만 조언하자면,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Q. (백지홍 미술세계 편집장에게) 면접 시 어떤 역량들을 파악하는지 궁금하다백지홍 미술세계 편집장(이하 백지홍) : “미술세계 내에 인력이 풍부하지 않아서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바로 업무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원자의 글을

    2019-11-06

  • 대학생들이 원하는 대외활동이란?

    (김혜선·한종욱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외활동 후기’가 인기다. 취업카페나 SNS를 통해 올라오는 대외활동 후기는 대학생들을 손끝을 멈추게 하는 핫한 콘텐츠로 손꼽히고 있다. 그래서 캠퍼스 잡앤조이가 준비했다. 캠퍼스 잡앤조이에서는 대외활동을 좀 해본 3명의 ‘프로 대외활동러’에게 합격 팁부터 좌충우돌 활동기 등 대외활동에 관한 모든 것을 들어봤다. 대외활동에서 싹튼 로맨스까지도…  다음은 대학생 대외활동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 세 사람의 프로필이다. - 김근욱 (국민대 사회학과 4학년, 25세) : CJ문화재단 꿈 키움 M주니어,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교육 봉사- 지효준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19년 8월 졸업, 27세) : 천사캠프 달고나 32기, 네팔 해외봉사‘share the vision 2기’,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서포터즈 7기,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국립정신건강센터 해피썸 홍보기자단 4기, 한국경제매거진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단 12기, 농심 트렌드리포터 2기- 이정원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 21세) : 온라인대학강의 k-mooc 모니터링단, 대학일자리센터 SNS 서포터즈 4기, 대학일자리센터 SNS 서포터즈 5기, 우체국예금대학생 서포터즈 9기, LH 마이홈 서포터즈 2기, 인도네시아 하계 해외봉사단- 최근 대외활동은 서류심사부터 면접까지 보곤 하는데, 합격 팁이 있다면김근욱 (이하 근욱)“면접관들이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보는 편이 아닌 것 같아. 특징이 있어야 면접 때 이목을 끌 수 있어. 너무 자신의 스펙만 어필하기보단 이미지를 심는다는 생각으로 임해봐.”지효준 (이하 효준)“유명한 대외활동 면접에 통과하려면

    2019-11-06

  • '취업 스펙'에 필요한 모바일 앱

    (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주요 기업들의 상시 채용이 확대되어, 취업준비생들은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졌다. 최근 잡코리와 알바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준생의 94.5%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난감하게 느껴지는 취업준비 항목이 있다'고 답했다.해당 항목으로 ∆면접에서의 자기소개(61.6%) ∆자소서 도입 문장(36.5%) ∆영어 등 어학 점수, 외국어 능력 개발(35.4%) 등을 꼽았다. 이처럼 취업 준비 중 난감한 부분이 있다면 모바일앱을 통해 도움을 얻어 보는 것도 방법이다. 필수 ‘취업 스펙’으로 꼽히는 어학시험 학습부터 현직자 멘토링, 스타트업 채용 정보까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만한 모바일앱을 모아 소개한다.- ‘취업 스펙’ 토익스피킹 완벽 대비… ‘토익스피킹 체험 애플리케이션’국내 토익스피킹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TOEIC위원회는 수험자들의토익스피킹 학습 및 시험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토익스피킹 체험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중이다. 토익스피킹앱은 실제 시험 화면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토익스피킹 시험을 사전에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 6회 분량의 정기시험 실제 문제를 제공해 최신 경향의 실제 문제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답변을 직접 녹음한 뒤 확인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발음을 교정하거나 다양한 표현을 활용한 답변 연습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토익스피킹앱은 현재 약 25만 건 다운로드 됐다.- 현직자에게 받는 취업 멘토링…‘코멘토’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지인이 다니고 있다면 구직자 입장에서는 더 없이 값진 정보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2019-11-05

  • 주요 기업 동계 인턴십 채용정보

    (한종욱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공채 비수기를 보람차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인턴’에 지원하는 것이다. 인턴은 산업과 직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학생 신분으로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4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인사담당자들이 인재를 채용할 때 ‘직무역량을 본다(63.7%)’고 답했다. 또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지원자를 살펴볼 때 ‘인턴, 아르바이트 등 직무 관련 경험(26.0%)’이 1위에 꼽혔다.변지성 잡코리아 홍보팀 팀장은 “인턴은 직무를 미리 체험하며 찾아볼 수 있고 기업문화와 업무 환경을 미리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된다”며 “직무를 경험하며 조직 적응력을 쌓을 수 있고, 채용형 인턴 및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구직자와 대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한 경험”이라고 조언했다.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등 롯데그룹 15개 계열사에서 동계 인턴을 공채한다. 전 학과를 대상으로 모집하지만, 기술직 및 전문직 등 일부 직무는 전공제한이 있으며 지원자는 최대 2개 계열사 및 직무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 8주간  근무할 수 있어야 하며 내년 7월 입사 가능해야 한다. 롯데그룹 인턴은 이달 6일까지 모집한다. 채용은 서류전형·L-TAB 조직적합진단(온라인)·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인턴십 기간 후 인턴 우수자로 선정되면 공채 입사를 위한 입문교육을 받게 된다. 로레알코리아가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마케팅, 디지털·PR, 영업,

    2019-11-05

  • 안전과 생활환경 관련 스타트업

    (김지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경기도와 시흥시가 운영하는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서부허브)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투자유치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 ‘2019년 메이커스 창업생태계 조성 및 투자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서부허브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시흥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 지원 공간이다. 전통적인 제조업에 최첨단 기술과 문화·콘텐츠적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분야의 제품을 만드는 융복합 콘텐츠산업분야 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시흥시 정왕동에 문을 열었다. 개소 후 약 1년 간 창업 69건, 일자리 창출 211명, 스타트업 지원 826건, 이용객 수 4677명을 기록했다.서부허브가 선발한 10개사는 경기도 소재 7년 미만 제조-콘텐츠 융·복합 스타트업으로, 앞으로 IR 컨설팅(IR 콘텐츠, IR PT 디자인), 투자 유치(재무계획, 투자유치 계획 자문)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제조 및 콘텐츠 산업은 4차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으로, 이를 활용한 제품과 플랫폼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특히 안전 분야는 인공지능이 통제함으로써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편리한 생활에 이바지하고 있다.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가 선정한 10개 기업 중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아이템을 개발한 스타트업 4곳을 소개한다.1. 스마트 안전장치 솔루션 개발한 ‘넥시스’넥시스는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 안전모와 실시간 관제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사용 가능한 스마트 안전장치 솔루션

    2019-11-04

  • 카카오의 신뢰·충돌·헌신 조직문화

    (이현주 한경비즈니스 기자) 10월 15일 오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오피스 7층 회의실. 노트북을 손에 든 사람들이 속속 입장했다. ‘2020 신입 개발자 공채를 위한 온보딩 TF‘ 회의 현장. 상석 없이 오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았고 채용 및 교육 관계자뿐만 아니라 작년 입사한 개발자들도 함께했다. 진행자가 있지만 리더는 아니었다. 아론·밥·한나·브랜든…. 서로가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데 ‘님‘자는 붙이지 않았다.카카오의 조직 문화는 ‘영어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브라이언,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메이슨과 션으로 불린다. 브라이언님께서, 브라이언께서, 브라이언님이 아닌 그냥 브라이언으로 호칭한다. “브라이언, 그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존칭 없는 영어 이름을 쓰면 말하기가 수월해진다. 일반적인 통념으로는 “예 맞습니다, 회장님”이 맞는 표현 같지만 이곳에선 거꾸로다.카카오 회의 문화를 엿본 결과 영어 이름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카카오가 중시하는 ‘충돌‘의 가치를 잘 실행하기 위한 부수적인 장치일 뿐 그보다 더 놀라운 문화들이 존재하고 있다. 윗사람의 얘기에 적절히 응답하는 보통의 기업 회의 문화와 달리 경력과 연차를 떼고 거리낌 없이 참석자 모두가 의견을 개진하고 있었다. 리더에게도 “전 생각이 달라요. 왜냐하면…”, “그건 왜 그렇게 된 거예요”, “A를 얘기하셨는데, B 혹은 C까지 고려해 보셨나요”와 같은 이의 제기가 가능한 회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카카오는 구성원들을 서로 크루(KREW)라고 지칭한다. 카카오(Kakao)라는 한 배를 탄 선원(crew)

    2019-11-01

  • 전문 서비스용 로봇산업 대표주자

    (한종욱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20년 전만해도 ‘로봇’은 트랜스포머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 상상 속 존재였다. 그러나 지금은 산업 현장은 물론, 로봇 청소기, 간병 로봇 등 그 쓰임새는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로봇의 범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의 성장세도 증가추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17로봇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로봇 매출액은 2016년 4조5972억원에서 2017년 5조5255억원으로 20.2% 상승했으며, 생산액도 2016년 4조4750억원에서 11.6% 상승한 4조995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제조업용 로봇의 생산액은 3조181억원으로, 2016년 2조6687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반면 전문 서비스용 로봇 생산액은 2017년을 기준으로 3752억원에서 2497억원, 매출액은 4055억원에서 2684억으로 모두 감소했다. 전문 서비스용 로봇이란 의료 로봇, 군사용 로봇, 사회안전 로봇, 농림어업용 로봇 등으로 분류되며, 의료 로봇이 전체 생산액 33.4%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전문 서비스용 로봇 수출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판로개척의 어려움(33.7%)’이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보통 정부 기관으로 수출이 되는데, 정부 예산이 줄어들면서 이 같은 판로개척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전문 서비스용 로봇 매출의 하락세에서도 연간 매출이 상승한 '역주행' 기업이 있다. 바로 로보케어다. 로보케어는 2012년 10월에 한국기술과학기술원(이하 KIST) 1호 기술 출자회사로 설립됐다. 로보케어는 2011년 국내 최초로 걷는 로봇 ‘키봇’을 개발한 기업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