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용 시장의 영원한 ‘을’ 취준생의 권리는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구직난이 지속되면서 취준생의 권리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뽑을 사람은 많다’는 몇몇 기업의 고압적 태도 앞에서 취준생들은 최소한의 권리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 근무지, 근무 부서, 연봉도 몰라요…구직자 울리는 '깜깜이 채용' A 씨는 오랜 준비 끝에 포스코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당황스런 소식을 듣게 됐다. 근무지가 ‘포항’으로 결정됐다는 이야기였다. 최종합격 발표 후 신입사원 연수가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었다. 사측은 신입사원 전원에게 광양 및 포항 근무 3년을 지시했다.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포스코 측은 채용 공고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고에 나온 내용은 ‘현장경험을 위해 입사 후 일정기간 포항·광양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간략한 내용뿐이다. ‘현장경험을 위한 일정 기간’이 3년 이상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은 명시되지 않았다. 물론 채용 과정 중에도 언급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채용설명회와 신입사원 OT에서 현장 경험 기간이 2~3년가량이라는 것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설명대로라면 채용설명회에 찾아가지 않은 학생들은 최종합격 후 신입사원 OT에 가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공고에서 2~3년의 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것은 “회사 사정에 의해 기간이 변경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명문대 출신 B 씨는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에 지원해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그가 업무를 시작한 곳은 지원했던 부서가
2017-11-29
-
청년들과 함께 젊어진 서울 정릉시장
(강홍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이태권 대학생 기자) 시장에 들어서니 고소하고 맛있는 빵 굽는 냄새가 기분 좋게 코를 자극했다. 냄새를 쫓아 빵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굽기가 바쁘게 손님들의 손에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시장 빵집 ‘빵빵싸롱’의 모습이다. 이 빵집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오징어먹물치즈 식빵과 카야잼식빵 덕분에 빵빵싸롱은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현주(40) 빵빵싸롱 사장은 지난해 서울시와 성북구에서 진행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한 정릉시장의 ‘청년상인’이다.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 상인들에게 입점 지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씨는 만 19세에서 39세까지를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성북구 청년조례에 따라 턱걸이로 ‘청년상인’으로 지원해 합격할 수 있었다.지난해 이 씨와 더불어 창업한 청년들 덕분에 최근 정릉시장의 분위기는 한층 젊어지고 활기를 띄고 있다. 다양한 아이템과 감각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청년상인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기존 고객은 물론 젊은 층의 시장 유입이 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첫 선을 보인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청년상인의 자생력 강화와 시장 활력 재고를 위해 창업실무교육부터 전문가집단 멘토링,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1천만 원의 인테리어비와 최대 2년간 1천만 원의 보증금, 그리고 1년 간 월 임차료를 지원해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심상민 성북구청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 주임은 “청년상인들의 참신하고 색다
2017-11-28
-
스탠리 야우 홍콩익스프레스 인사부장 인터뷰..."한국인 승무원 20명 채용예정"
(공태윤=산업부 기자) 홍콩의 저가항공사 홍콩익스프레스는 11월중 ‘한국인 특별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채용면접을 위해 부산에 온 스탠리 야우(Stanley Yau) 홍콩익스프레스 인사담당 부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홍콩익스프레스에 한국인 승무원이 14명 일하고 있다”며 “이들 한국인은 태도가 좋고 넘치는 에너지로 승객을 대할때도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라면서 한국채용 이유를 설명했다.▷한국인 승무원을 뽑는 이유는 무엇인가요?“홍콩 익스프레스는 서울-인천, 부산, 제주 3곳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현재 홍콩 익스프레스에는 승무원 450명을 포함해 약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한국인 승무원은 14명입니다. 저희 항공사는 기내 서비스 인력을 강화하고, 증가하는 한국인 승객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한국에서 고객 서비스 인재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한국 승무원 채용 목적과 규모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증가하는 한국인 승객에 부응하고 운영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이번 ‘리크루팅 데이’에는 20명 내외의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입니다.”▷승무원 채용시 선별기준과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본 채용에서 20명 내외의 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채용 분야는 선임 사무장, 사무장, 승무원을 포함하는 모든 직급의 승무원입니다. 홍콩 익스프레스의 편리한 여행, 안전, 고객 만족이라는 경영 이념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모든 지원자들은 한국어 및 영어에 능통해야 하며 긍정적인 태도와 함께 홍콩에서 거
2017-11-27
-
광고베테랑이 들려주는 광고회사 취업 팁은?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 김혜린 대학생 기자) 국민대학교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 명사를 초청해 진로 취업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지난 6일 오후 6시 광고, 홍보, 카피라이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고회사 컴투게더 한상규 대표(국민대 경영 74)의 강연이 열렸다.강연 1부에서는 광고와 관련된 직업에 대한 종류를 살펴보고, 광고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과 광고제작에 실제로 이용됐던 콘티를 확인하고 그 결과물을 감상했다. 광고는 크게 마케팅, 기획, 제작, 미디어 4가지 부문으로 나뉘는데, 가장 핵심적인 파트는 기획과 제작이다. 기획을 담당하는 광고기획자(AE)는 광고주와 협의해 광고제작의 방향 및 콘셉트를 정하고 광고제작에 전반적인 관리감독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광고는 정답이 없고 누구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지만, 광고주를 설득시키고 제대로 된 광고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까다롭다”며 “AE는 친화력이 좋고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뛰어나며 분석력과 직관력이 우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작부문에는 제작팀을 진두지휘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CD) 산하에 영상광고에서는 오디오, 지면광고에서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카피라이터(Copywriter, CW)와 비주얼을 담당하는 아트 디렉터(Art Director, AD)가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학생들이 카피라이터에 흥미를 보였는데, 한 대표는 “카피라이터는 맞춤법은 기본, 언어적 감각이 뛰어나야한다”며 “카피라이터의 경우,
2017-11-27
-
국내 1호 ‘비어스페셜리스트’ 추덕승 씨
(김인희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맥주에 대한 관심이 확연히 달라졌다. 사람들은 더 이상 똑같은 맛의 맥주를 고집하지 않는다. 각자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골라 마신다. 또 맥주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어 한다. 모르고 마셔도 맛있지만 알고 마시면 더 맛있으니까. 맥주를 좋아하는 추덕승(33) 씨는 새로운 직업인 ‘비어스페셜리스트’가 됐다. 맥주를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맥주를 알리는 가이드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비어스페셜리스트는 공식적인 직업 명칭은 아니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인 ‘생활맥주’에서 만든 직업으로 그가 첫 주인공이다. 생활맥주에서 맥주의 유통‧판매‧기획‧교육 등을 총괄하는 매니저 역할을 담당한다. 맥주 메뉴에 대한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타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시도한 결과다.맥주회사 다니고 나니 전문성 욕심 커져…국제공인 ‘씨서론’ 취득 그는 처음부터 맥주 전문가를 직업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20대에 한 일이 무엇이 있나 되돌아봤더니 기승전 ‘맥주’ 였어요. 대학 때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4년간 찍은 사진을 모아보니 펍(pub), 양조장, 독특한 술과 항상 함께 있더라고요. 맥주의 활기찬 분위기, 긍정적인 이미지를 좋아해 즐겨마시고, 7년간 홈브루잉(자가양조)을 해오고 있습니다. ”추 씨는 자신의 관심사를 살려 외국계 맥주 회사에 들어갔다. 외국 브랜드 맥주를 국내에 유통,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트레이드 마케팅을 담당했다. “맥주 업계를 경험하고 나니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단순 흥미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욕심이 생겨 국제공인자격증 ‘
2017-11-27
-
자기소개서 작성요령은...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를 써야
(김인희 캠퍼스잡앤조이 기자) 서류광탈(빛보다 빠르게 탈락한다)의 쓴 맛을 본 취업준비생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블라인드 채용 확산으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취업시즌만 되면 취업준비생을 울게 만드는 자기소개서, 정답이 따로 있을까. 한국취업코칭협회의 정성원 대표는 “자기소개서 평가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합격자는 따로 있다”며 “자기소개서는 운이 90%라면 10%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10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조언을 담은 책 ‘취업하려고 이력서 1000번 써봤니’를 펴냈다. 정 대표가 취준생 시절 했던 고민들과 시행착오, 경험담을 토대로 자소서‧면접에 대한 노하우를 정리했다. 그는 2013년 포스코 인턴사원, 2015년 삼성탈레스 연구원 등을 거쳤고, 한국취업코칭협회에서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자소서 피드백 기회 ‘취업스터디’ … 다른 전공자 vs 같은 전공자, 무엇이 좋을까그는 대기업에 입사하기까지 자기소개서를 셀 수 없이 작성했다. 자소서를 수정하거나 다시 써낸 횟수가 1000번에 이를 정도다.정 대표는 2013년 6월 포스코에 인턴사원으로 채용됐다. 인턴직에 지원할 때 처음으로 자소서를 썼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썼고,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정규직 시험이었다. 별다른 고민 없이 이전과 똑같은 자기소개서를 써냈으나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자소서만 반복해서 쓰다 보니 점점 지쳐갔어요. 어느 방향으로 자소서를 써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죠. 취업준비의 막막함을
2017-11-26
-
호텔 예약 때 교통편을 묻는 이유는?...19년차 호텔리어의 서비스 노하우
(이도희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호텔을 예약할 때 호텔까지 이용할 교통편을 적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늘 의아했다. 비행기를 타고 가든 배를 타든 그게 이곳에서 하룻밤을 자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 특강 연사로 선 김현중 한국컨시어지협회 회장(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배인)은 이에 대한 답을 알려줬다. 김 회장은 “교통편에는 고객의 성향이나 숙박 유형을 알려주는 숨은 단서들이 존재한다”며 “서비스 역시 여기에 맞춰 다르게 제공하는 게 컨시어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컨시어지(Concierge)는 호텔리어 중에서도 고객에 가장 밀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특히 재킷 카라에 골든키 뱃지를 달고 있다면 최고 베테랑 컨시어지다. 19년차 호텔리어 김현중 회장 역시 이 뱃지를 달고 있다. “비행기를 이용한 고객은 비즈니스맨이 많아 체류기간이 짧기 때문에 빠듯한 일정 안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배는 대부분 여행을 목적으로 한 유람선을 의미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장기 여행객 중심으로 맞춰야 하죠. 기차 역시 내국인 다른 곳을 거쳐 온 외국인으로 세분화 해 나눠야 합니다.”이날 ‘최고의 호텔리어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김 회장은 “최고의 호텔리어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법적, 도덕적 테두리 안에서 무엇이든 들어줘야 한다”며 “만약 모르는 게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고객에게 다시 물어라. 고객이 원하는 답은 바로 고객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성향을 파악하는 단서는 국적에도
2017-11-24
-
영화관, 편의점, PC방···대학생 인기 알바 솔직 후기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유지형 대학생 기자) 알바몬에 등록된 4년제 대학생들의 이력서의 희망 직종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 1위에 ‘커피전문점(공개 이력서수 7006건)’이 꼽혔다. 2위는 ‘일반음식점(6903건)’이었으며, ‘매장관리·판매(5902건)’, ‘사무보조(5750건)’, ‘서빙(5660건)’이 차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채용공고에서 알려주지 않는 알바의 현장감 넘치는 후기를 모아봤다.영화관 알바생의 하루오후 1시 55분 : 출근표 찍기날마다 파트가 달라지기 때문에 오늘은 어떤 파트를 맡게 될지 긴장 된다. 근무지에 도착해서는 바로 출근표를 찍는다.오후 2시 : 시재점검앞 타임 근무자와 교대를 할 때 돈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얼마를 벌었는지 정산하는 시재점검을 한다. 포스기에 돈을 입력하거나 영화 시간을 확인하며 일을 분담한다. 본격적인 업무를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보면 된다. 오후 3시 : 청소그날그날 맡은 포지션에 따라서 청소 업무도 달라진다. 매점 근무 알바생은 팝콘 기계, 음료 디스펜서, 나쵸 기계, 얼음 기계 등을 닦고 청소한다. 표를 검사하는 알바생은 음료통, 쓰레기통, 영화관 내부를 청소한다.오후 4시 : 티켓 판매, 티켓 검사주업무인 티켓 판매, 검사를 시작한다. 하교 시간과 퇴근 시간이 겹치는 시간에는 다양한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린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컴플레인이 들어오는 경우도 간혹 있으므로 본격적인 업무시간에는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신분증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애를 먹는다. 오후 7시 : 시재점검, 퇴근퇴근을 할 생각에 괜히 웃음이 나고 재밌
2017-11-20
-
‘퇴사학교’ 장수한 교장이 취준생에게 주는 조언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기자) 직장인의 장래희망 ‘퇴사’. 언제부터인가 ‘입사’만큼이나 ‘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각종 퇴사 관련 책이 하루 걸러 한 권씩 출간되고,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개봉 8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입사만 하면 회사를 뼈를 묻겠다고 각오했던 취준생들은 왜 얼마 못가 퇴사라는 꿈을 꾸며 살아가게 됐을까. 삼성전자 퇴사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위한 교육기관 ‘퇴사학교’를 만든 장수한 대표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 최근 퇴사를 주제로 하는 서적이나 영화, 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퇴사’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최근 고용 구조 자체가 ‘평생 고용’에서 ‘유연한 고용’으로 변해가고 있다. 평균 수명도 길어져 이제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 이상은 퇴사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이런 시대 변화를 체감한 세대는 원하는 삶의 방향성과 회사 밖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다. 퇴사를 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한몫한다. 이전에도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이 많았지만 공론화 하거나 실천을 하지는 않았을 뿐이다. 요즘은 자유롭게 퇴사를 논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다.”- 퇴사가 정답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를 경계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퇴사학교에서도 결코 퇴사를 부추기지 않는다. 준비되지 않은 퇴사는 절대 하면 안된다. 퇴사학교에서 추구하는 퇴사는 ‘궁극적으로
2017-11-20
-
대학교 경력개발센터 100% 활용하기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차서영 대학생 기자) 진로선택과 취업은 대부분의 대학생이 졸업과 함께 거쳐야 할 관문이다. 하지만 혼자 힘만으로는 준비가 쉽지 않고, 첫 걸음을 떼기도 막막하기만 하다. 각 대학 경력개발센터(혹은 취업지원센터 등)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란?경력개발센터는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취업을 돕는 각 학교의 학내 기관으로, 취업 관련 정보나 상담, 모의면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 확인 후 그에 맞는 준비를 한 뒤 방문하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경력개발센터의 홈페이지는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 주소 앞에 ‘job.’을 붙이면 접속이 가능하다. 학생으로 로그인하면 취업 관련 정보를 열람하거나 참여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들은 ‘경력개발센터 100% 활용 팁’으로 학교 홈페이지 외 SNS와 앱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국민대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내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만 프로그램을 참여한다. 큰 프로그램은 꾸준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올라가고 있고, 페이스북 SNS도 운영하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력개발센터 관계자 또한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이 경력개발센터 앱이다. 정보가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력개발센터에서 지원하는 대표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는?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
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