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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 수시 채용 확대, 삼성 GSAT 상식 폐지… 2018 채용 키 포인트 7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주요 대기업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됐다. 기필코 올해는 ‘취준생 탈출’에 성공하고 싶다면 채용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올해 채용 시장의 달라진 점과 주목할 포인트를 취업전문가의 도움 받아 정리했다. 공채 대신 ‘수시 채용’ 강화 지난해부터 채용 시장에는 ‘수시 채용’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다수의 대기업이 일 년에 두 번, 3월과 9월에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하던 일정을 분산시키고, 그룹 전체 채용이 아닌 계열사별 채용으로 전환 중이다. 채용포털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중 절반가량이 채용 전형에 대해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할 것’이라 답하기도 했다.삼성그룹, SK하이닉스 등은 수시채용으로 신입사원을 선발 중이다. SK하이닉스 인사담당자는 “공채 시즌 전 우수 인재를 먼저 선점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채 시즌 주요 대기업으로의 인재 쏠림 현상을 막고자 대기업 수시 채용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라인드 채용, 사기업으로 확대 지난해 공공기관에 전면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이 올해는 사기업에도 적극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카카오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총 1만 100여명이 지원해 이중 44명이 최종 합격하며 2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 44명 중 서울소재 대학 및 재학생, 졸업생은 24명이며 비서울권 소재 대학 17명, 외국대 출신 3명이다. 합격자 연령은 22세부터 32세까지 다양하다. 홍준기 이커리어 대표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블라인드

    2018-03-04

  • 직장인 5명 중 2명, ‘나는야 캥거루족’

    (홍효진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캥거루족은 성인이 됐음에도 부모에 의존하며 사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고정 수입이 있는 직장인 역시 여전히 캥거루족에 속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실제 사람인이 직장인 1,274명을 대상으로 ‘캥거루족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6.7%가 스스로를 캥거루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주거를 포함한 ‘경제적 의존’(79.3%, 복수응답)이 ‘정신적 의존’(41.2%)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월급이 적어서’(6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목돈 마련을 위해’(31.7%), ‘많은 지출’(16.7%), ‘빚이 있어서’(15.9%), ‘풍족한 생활을 위해’(14.5%), ‘부모님이 여유가 있어서’(12.1%) 순이었다.경제적인 지원으로는 ‘주거’(69.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식비 등 생활비’(37.9%), ‘보험료’(27.4%), ‘월세·전세 비용’(12.4%), ‘통신비’(11.6%), ‘교통비’(6.2%), ‘적금 등 저축’(5.9%), ‘문화생활비’(3.2%) 순으로 집계됐다.부모에 지원 받고 있는 금액은 월 평균 3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10만 원 미만’(29.8%), ‘20~30만 원 미만’(19.9%), ‘10~20만 원 미만’(15.6%), ‘30~40만 원 미만’(10.2%), ‘40~50만 원 미만’(8.9%), ‘50~60만원 미만’(6.7%) 순이었다.경제적 지원을 받는 기간에 대한 응답에는 ‘분가 등 독립할 때까지(34.9%)’가 가장 많았다. 이어 ‘넉넉한 수입이 생길 때까지’(28.5%), ‘결혼할 때까지’(24.7%), ‘부모님이 능력이 되는

    2018-03-04

  • 한국의 식당 부자들...맛·분위기·시스템 3박자

    (이진원 한경비즈니스 기자) 취업 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12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창업하려는 분야는 ‘카페 등 외식업’이 40%로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외식업은 창업 시장에서 가장 각광 받는 업종이며 동시에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식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시장 진입 문턱이 낮기 때문이다. “나는 다르다. 나는 성공할 수 있다”는 의욕과 착각도 외식업의 인기를 이어 가는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식당으로 크게 성공한 이들은 “자신감은 훌륭한 무기임에는 분명하지만 자칫 오류에 빠질 수 있을 만큼 위험천만하다”고 말한다. 식당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창업 준비 끝에 식당 문을 열고 나면 초기의 자신감은 어디로 간 데 없고 조바심과 매출 걱정으로 위축되는 이들이 많다. 우선 어렵게 메뉴를 개발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늦으면 조바심이 나게 마련이다. 창업 전에 주인이 개발한 메뉴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의견 수렴을 거친다. 하지만 문제는 친구·친척·가족 등 주변 인물이란 점이 문제다. “몸에 좋은 어떠어떠한 재료를 신선하게 매일 공수해 특별 레시피로 독특한 맛을 만들어 냈는데 어떤 계층이 좋아할 거야”란 설명에 주변 사람들은 맞장구치며 잘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창업 후 손님과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일일이 나누기 힘들다. 손님은 다만 말없이 맛만 평가하고 다시 이 식당을 찾을지 말지 결정할 뿐이다. 그래서 창업 전 메뉴에 대한 반응을 물을 때는 보다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아무리 지인이라도 “이런

    2018-03-02

  • 농촌으로 향하는 청년들

    (김영은 한경비즈니스 기자) 성공을 위해 도시로 향하던 청년들의 발걸음이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새로 추진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신청을 마감한 결과 332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선발 예정 인원(1200명)보다 2.8배 많다. 도시에서 귀농했거나 앞으로 귀농 예정인 청년은 전체의 71.4%에 이른다. 전공은 농업계 학교보다 비농업계 졸업생(72.9%)이 대부분이었다. 은퇴 이후 여생을 시골에서 보낸다든지 생계형 귀농을 택한 장년층이 아닌 2030세대가 농사에 인생을 걸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뭘까. “요즘은 똑똑한 친구들이 농촌에 가려고 해요. 명문대를 나오든, 스펙이 좋든 직업적으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거든요. 좋은 직장에 들어가 돈을 많이 버는 게 더 이상 행복의 잣대가 아니잖아요. 청년들이 농촌으로 간다는 것은 농업뿐만 아니라 자연에서의 삶,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삶에 대한 갈망이 가장 큰 것 같아요.” 2년 동안 전 세계 농업 현장을 경험하고 온다는 콘셉트로 세계 여행을 떠난 ‘파밍 보이즈’의 유지황(31) 씨가 말했다. 직업보다 삶의 변화를 꿈꾸는 청년들이 농촌으로 향하면서 ‘귀농’이라는 용어로 그들의 움직임을 정의하기가 어려워졌다. 청년 세대는 귀농을 자신들이 꿈꾸는 대안적인 삶과 소박한 일상에서 자급자족하는 ‘실천적 삶’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성장 시대의 도시는 더 이상 충분한 일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치열한 경쟁 대신 자신만의 삶을 갈망하는 청년들은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도시 생활에서 벗어난 청년들의 귀농은 자

    2018-03-01

  • 현대차 그룹 자소서 작성팁은?

    (김예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도움말 홍준기 이커리어 대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이노션,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 별 자소서 문항은 기업 인재상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인 항목은 지원자의 개인적 견해, 그리고 입사 후 어떤 계획이 있는지, 어떤 역량을 펼칠 것인지 구체적인 문항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홍준기 이커리어 대표의 도움을 받아 현대차 그룹 자소서 대표 문항에 대한 작성팁을 알아본다.[현대자동차]"What makes you move?"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지 기술해 주십시오.‘현대자동차 인재채용’ 웹사이트를 보면 답변 방향에 대한 힌트가 보인다. 단순히 자신의 Motivation(동기부여)이 어떤 부분에서 오는지에 대한 것을 기술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얼마나 삶에 대한 강한 열정과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인지를 제대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현대자동차의 자기소개서 항목은 보통 3가지인데, 일반적으로 이 "What makes you move?"가 첫 번째 항목으로 나오고, 두 번째 항목은 회사에 대한 지원동기, 세 번째 항목은 직무 지원동기 및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근거에 대한 항목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항목에서 회사와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 및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충분히 표현해야 하며, 첫 번째 항목에서는 자동차 분야와 지원 직무(연구개발, 플랜트, 영업서비스 등)에 대한 실무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경험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경험의 소재를 선택할 때에는 해당 분야 인턴, 프로젝트 경험 등 실무적인 경험이면 가장 좋고, 현대자동차의 인재상인 도전, 창의, 열정,

    2018-03-01

  • 현대차, 2018년 상반기 ‘H-채용 설명회’는

    (홍효진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2018년 상반기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현대차는 3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사전 신청자 중 200명을 초청해 올 상반기 채용과 관련된 ‘H-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채용 제도 안내, 직무 토크 콘서트, 경력직 채용 토크 콘서트, 채용 토크 콘서트, 장동선 박사(현대차 미래모빌리티개발팀) 및 이대형 아트디렉터(현대차 아트랩 팀장)의 특별 강연, 선배사원 멘토링 등 총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3월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신입 및 인턴 채용 정보와 직무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현업 직원들과 실제 수행하는 직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직무 토크 콘서트’에는 ‘친환경·자율주행·카 커넥티비티(Car Connectivity)·스타트업 육성’ 등 현대차가 주력하고 있는 미래 혁신 전략 부문이 추가돼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인재상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경력직 채용 토크 콘서트’를 통해 경력 사원들과 함께 현대차의 경력직 채용 제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입사과정 및 성장기와 향후 비전 등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현대차는 채용 설명회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설명회 당일 현대차 채용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현대자동차 채용’ 친구 추가)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장 참가 신청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끝) / hyojin@hankyung.com

    2018-02-26

  • AI로 신입사원 뽑는 롯데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롯데그룹이 인공지능(AI) 평가 시스템을 직원 채용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채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곳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는 오는 3월 말부터 시작할 주요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부터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마트·제과·칠성음료 등 6개 계열사가 AI 분석 결과를 평가자의 참고 자료로 사용한다. 롯데 6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부터 AI 활용 예정롯데정보통신과 국내 언어 처리 전문 기업이 공동 개발한 AI 평가 시스템은 서류 전형에 도입돼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와 직무 적합도 등을 판단한다.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각 계열사에서 업무 성취도가 탁월한 인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질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이다. 열정과 책임감, 창의성, 사회성, 고객 중심 사고 등 우수 인재의 요소와 비율을 지원자의 성장 과정과 지원 동기, 사회 활동, 직무 경험, 입사 후 포부 등과 일일이 매칭(matching)시키면서 점수화한다.자기소개서를 베껴서 제출했는지도 검증한다. 온라인에 떠도는 모범 자소서, 웹 페이지, 공공·학술 자료 등에서 추출한 50억건의 빅데이터와 연계해 표절 여부를 확인한다.일본 소프트뱅크 지난해부터 AI 채용 시스템 도입AI 채용 시스템은 일본에서 한 발 먼저 시행 중이다.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5월부터 AI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원자가 제출한 ‘엔트리시트(이력서&자기소개서)’를 IBM이 개발한 AI 왓슨이 심사한다.왓슨은 소프트뱅크의 인재상을 기준으로 지원자의 엔트리시트를 판단한다. 왓슨이 ‘불합격’이라고 판단한 지원자는 채용 담당 직원이

    2018-02-26

  • ‘자유 복장’ ‘비즈니스 캐주얼’...면접룩 입는 법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기업의 면접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딱딱하고 엄숙한 압박면접 대신 도시락 면접, 요리 면접, 산악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면접 복장도 달라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자유 복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의 면접 복장을 공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면접에서 말하는 ‘자유 복장’의 의미는?면접에서의 ‘자유복장’은 일반적인 ‘정장’보다 편한 복장을 말한다. 지원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반영한다는 취지로 생각할 수 있다. 기업의 분위기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업일수록 면접에서도 자유복장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커리어탑팀의 김예진 부대표는 “자유 복장이라고 해서 너무 자유분방하게 연출하는 것보다는 지원자의 개성과 감각을 살린 예의를 갖춘 복장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유 복장은 업종 및 직종에 어울리도록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유 복장이라고 해서 무조건 톡톡 튀는 개성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패션 회사의 경우는 예외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일반적인 제한이 따른다. 면접은 회사와의 첫 공식적인 대면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는 것이 좋다. 정말 캐주얼한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이나 주말에 피크닉을 가는 듯한 원피스 등은 지양해야한다.  김 부대표는 “‘자유 복장’이라는 안내가 있을 경우에는 무난하게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편안한 바지와 셔츠, 재킷이면 비즈니스 캐주얼로서 무난한 연출이다.칭찬받는 ‘비즈니스 캐주얼’의 정석은? 비즈니스 캐주얼

    2018-02-25

  • CJ그룹 공채 자소서 잘 쓰려면?

    (이도희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CJ그룹이 2018년 상반기 공채의 포문을 열었다. CJ는 최근 취업 커뮤니티가 주최한 2018 취업 콘서트에서 “3월 7일 상반기 신입공채 서류접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는 3월 7일부터 19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이후 4월 14일 인적성검사, 5월 중 1차면접과 2차 임원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부 직무는 1~2차 면접 사이에 1~2주 현장실습을 거쳐야 한다. 신입 외에 장교전형, 글로벌인재 전형, 인턴 채용도 함께 실시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모두 같다. 자소서 작성법에 대해 인사담당자는 “서류는 각 지원 부서의 구성원들이 검토하게 된다”며 “해당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가 평가한다는 것을 유념해 직무 관련 관심과 경험을 토대로 직무전문성을 어필해 달라”고 말했다.담당자는 이어 “자소서 모든 항목을 한 점에 집중해서 쓰라”며 “예를 들어, ‘CJ의 음악콘텐츠사업 중 페스티벌 사업팀의 특정 프로그램 홍보팀’처럼 최대한 구체적인 점을 찍고 여기에 수렴하도록 작성하라”고 덧붙였다.CJ는 2017년 하반기부터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리스펙트’라는 이름의 이 제도는 학교, 전공, 학점, 어학을 모두 최종 합격 후에 제출하는 탈스펙 전형이다. “기존 전형은 이들 정보를 받되 면접전형에서만 반영하지만 리스펙트 전형은 아예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다는 게 차이점”이라는 게 CJ 인사담당자의 설명이다. 이 담당자는 또 “CJ그룹은 남녀 입사자 비율이 50대 50으로 성별을 놓고 차별하지 않는다”며 “인문‧상경계 출신도 전체 합격자의 60%”라고 설명했

    2018-02-23

  • 마윈이 언급했던 성장 키워드 3

    (김영은 한경비즈니스 기자)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을 이끄는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2월 7일 한국을 방문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계기로 방한한 마 회장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지속 가능 발전 포럼(GEEF)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특별 대담을 갖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철학을 공유했다. 마 회장은 ‘흙수저’의 성공 신화를 쓴 중국 청년들의 롤모델이자 중국 기업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세계적으로 ‘마윈 명언’이 회자될 만큼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말로 전달하는 데 능통한 그는 이번 포럼에서도 재치 있고 명확한 논리를 펼쳤다. 1시간 30분 정도 이어진 대담에서 그가 강조한 키워드는 세 가지였다. 마 회장은 기업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여성과 청년의 고용 확대와 평등한 기회를 제시했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기술혁명 시대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해결책에 대해서는 “인간은 자동차와 달리기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며 “기계와 경쟁하려는 어리석은 일 대신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워드① 여성과 청년 “기성세대가 가만히 앉아 미래를 걱정할 게 아니라 청년들을 고용해야 합니다. 좋든 싫든 이젠 여성과 청년을 환영할 준비를 하세요. 그리고 포용하세요.”마 회장은 포럼에서 여성과 청년들의 역량을 강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성공 비결은 여성과 청년이었다”며 “힘과 근력의 세계가 아닌 지식정보 사회에서는 ‘지혜’를 겨뤄야 하고 돌봄의 경쟁이 중요한 21세기엔 여성 지도자가 더 많아

    201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