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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느닷없는 행정수도론…부동산 포기 선언이다

    느닷없는 행정수도론…부동산 포기 선언이다 여권이 느닷없이 '전면적 행정수도 이전'을 들고 나온 것은 사실상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없다는 점을 자인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대출을 조이고 세금을 때리고 공급확대 방안을 거듭 밝혀도 시장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정부는 시장을 안정시킬 만한 능력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타이밍도 너무 늦었구요. 이제 와서 방향을 틀기엔 너무 먼 길을 오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문제 보다...

    2020-07-21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재개발·재건축은 끝까지 안된다?

    재개발·재건축은 끝까지 안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공급대책을 정리했습니다. 국공유 부지와 국가 소유 골프장(태릉)을 이용한 주택 공급은 검토하고 그린벨트 해제와 서울 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은 안된다는 겁니다. 재개발·재건축 불허는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예 처음부터 검토 대상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고집 셉니다. 강남 부자들 좋아하는 꼴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다는 여권 전반의 기류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2020-07-20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추미애 장관의 엉터리 부동산 진단

    추미애 장관의 엉터리 부동산 진단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변과 강남택지 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 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어들였습니다. 금융권은 기업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해 대출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과 부동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제체를 만들어온 것이죠.…한국 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하는 경제입니다.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 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의,불공정 경제가 된 것입니다.…” 지난...

    2020-07-19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안봐도 보이는 것들

    안봐도 보이는 것들 제가 즐겨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엔 안봐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입니다. 언제 어느 바람결에 들은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세상과 사물을 보는 직관, 오랜 경험과 관찰을 통해 축적한 합리적 추론의 힘을 지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정에서 다루는 객관적 증거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것이기에 각자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주관적 믿음일 때도 있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여성을 놓고 '피해 호소 여성' '고소인...

    2020-07-16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정세균 총리 인터뷰…오랜만의 상식 문답

    정세균 총리 인터뷰…오랜만의 상식 문답 얼마전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웃음이 넉넉하고 말씀도 좋은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곤란한 질문을 하면 좀처럼 대답을 하지 않고 망설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곤란한 질문이라면 아무래도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제 짐작엔 개인적 의견과 정책 방향성에 조금의 거리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행정부를 이끌고 있는 총리로서 모든 사안에 속 마음을 터놓고 말하기가 ...

    2020-07-15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한국판 뉴딜…말의 성찬이 거슬린다

    한국판 뉴딜…말의 성찬이 거슬린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든다는 구상을 담은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경제도약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설명입니다. 크게 세가지 내용입니다. 디지털 혁신 및 역동성을 촉진하겠다는 '디지털 뉴딜',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그린 뉴딜', 고용·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안전망 강화' 등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

    2020-07-14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강하다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강하다 경제신문을 만들다 보면 낙관보다는 비관, 기대보다는 우려를 자아내는 작법에 더 끌릴 때가 많습니다. 냉정한 진단과 엄숙한 경고가 곁들여지면 '위기' '비상' '패닉' 등의 제목들이 함께 춤을 춥니다. 시쳇말로 폼이 납니다. 하지만 지나칠 때도 있죠. 좋은 신호를 애써 외면하고 일부러 걱정을 사서 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7월 1-10일까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석유제품...

    2020-07-13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코로나 면역력에 대한 불길한 예감

    코로나 면역력에 대한 불길한 예감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 의미있는 발표를 했습니다. 국내 일반인 305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항체 검사를 한 결과, 단 1명만 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는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겁니다. 이는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스스로 회복한 환자가 거의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동안 감염병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의 항체 양성률 등을 토대로 국내도 숨은 감염자가 많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확진자의...

    2020-07-09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졸지에 무주택자 되는 노영민 실장

    졸지에 무주택자 되는 노영민 실장 오늘 아침자에도 지면에 부동산 관련 기사를 많이 할애했습니다. 기사 다양성을 높여보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정치부, 경제부, 금융부, 건설부동산부 기자들이 시쳇말로 미친 듯이 취재 기사를 쏟아내고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봄의 키워드가 '코로나'였다면 올 여름은 '부동산'이 될 것이 확실시 됩니다. 정부의 추가 대책 발표가 줄줄이 예고돼있는 가운데 시장도 숨가쁘게 움직일 것 같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

    2020-07-08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삼성 반도체는 한국의 기적

    삼성 반도체는 한국의 기적 반도체사업과 포커게임은 닮은 점이 있습니다. 2등은 망한다는 겁니다. 1등의 베팅을 따라가다가 가장 많은 돈을 잃고 돌아선다는 것이죠. 반도체는 1등이 먼저 식사를 하고난 뒤에 2,3,4등이 줄지어 먹는 시장입니다. 시장을 선점한 1등은 2등이 이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교란합니다. 경쟁사를 퇴출시켜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적자까지도 감수하는 전략을 펼칩니다. 이런 것을 요즘 말로 '갑질'이라고 할 수도 있겠...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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