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조일훈 편집국장이 발행하는

    오늘의 뉴스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윤영찬 갑질…세금 내는 기업은 억장이 무너진다

    윤영찬 갑질…세금 내는 기업은 억장이 무너진다 “카카오 너무하네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보좌관에게 보낸 SNS 내용입니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에 배치된 것을 본 뒤였습니다. 그는 “전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연설을 메인에 배치하지 않았으면서 야당 원내대표 것은 메인에 걸어줘 형평성...

    2020-09-09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한경 단독…“추 장관 아들은 한국 육군”

    한경 단독…“추 장관 아들은 한국 육군” 요즘 한경 정치부 기자들이 추미애 장관의 아들인 서 모씨의 '군복무 특혜의혹'에 대해 연일 단독 기사를 날리고 있습니다. 우선 8일 기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날 오전에 서씨 변호인측이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했는데요, “서씨는 한국 육군이 아니라 주한 미군의 복무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에 휴가 미복귀 관련 의혹에 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두시간여가 지난 뒤 좌동욱 이정호 기자가 이...

    2020-09-08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코로나 세대의 눈물'을 시작하며…

    '코로나 세대의 눈물'을 시작하며… 대나무의 생명활동은 마디를 통해 이뤄집니다. 가녀린 힘을 모아서 간신히 한 마디를 만들고 나면, 또 다른 마디를 만들기 위해 다시 에너지를 모으는 식의 성장을 합니다. 동물의 척추나 관절은 대개 태어날 때부터 마디가 만들어져 있지만, 성장하면서 마디의 윤곽이 분명해지고 힘도 강해집니다. 모든 생명은 한꺼번에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단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진화했습니다. 그것이 종의 생존과 번성에 더 유리하기...

    2020-09-06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무력증에 빠진 경제관료들…높은 자부심은 어디로 갔나

    무력증에 빠진 경제관료들…높은 자부심은 어디로 갔나 얼마 전, 기획재정부가 5년짜리 중기재정계획을 발표하면서 2022년말 국가부채를 1070조원으로 제시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021년말 국가부채 전망치보다 125조원이나 늘려놓았기 때문입니다. 숫자도 컸지만 방향과 속도 때문에 더 놀랐습니다. 올해만 98조원이 늘어나는 국가부채가 내년에 코로나발 팽창예산 탓에 105조원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재부는 그 이듬해 늘어...

    2020-09-03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왜 고립무원이었나

    이재용 부회장은 왜 고립무원이었나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어이 재판에 넘겼습니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및 수사중단 권고를 묵살하고 기소를 강행한 것입니다. 사법절차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검찰이 스스로 만들어놓은 수사심의위의 존재 의의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경제계는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기업인을 이렇게까지 옭아맬 수 있느냐는 반발이 상당합니다. ...

    2020-09-01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의·정 갈등의 기저에 깔린 것

    의·정 갈등의 기저에 깔린 것 파업 사태로 치달은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에 파업은 안된다는 정부 측 명분이 힘을 얻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료계의 반발 논리도 나름 탄탄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방역의 일등공신인 의사들을 이렇게 코너로 몰아넣었어야 했느냐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당초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의사 국가고시 시험을 연기하고 대화를 제의했지만 결말은 예단...

    2020-08-31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 쉽게 결정할 사안 아니다

    거리두기 3단계, 쉽게 결정할 사안 아니다 정부가 방역 최고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수그러들 기미가 없는 가운데 의료계 파업까지 겹치면서입니다. 3단계는 걷잡을 수 없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의료시스템 등이 붕괴될 때 마지막으로 쓰는 카드입니다. 필수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외출·모임, 다중이용시설 운영 등의 활동이 금지되고 국민들은 최대한 집에만 머물도록 행정지도가 이뤄집니다. 제가 3단계 신...

    2020-08-27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조국사태와 전공의 파업은 어떻게 만났나

    조국사태와 전공의 파업은 어떻게 만났나 '조국백서'를 저격하는 '조국흑서(원제: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출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사회를 두동강낸 '조국 사태'에 대해 두 책의 시선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조국백서가 '조국은 억울하다'는 쪽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 비해 조국흑서는 '조국은 변호할 가치조차 없는 사람'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조국흑서의 저자들은 조국백서를 작성한 사람들과 한때 같은 진보진영에 ...

    2020-08-26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백신 나와도 코로나 경제는 끝나지 않는다”

    “백신 나와도 코로나 경제는 끝나지 않는다” 오늘은 좀 심각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내년에 코로나 백신이 나와도 지금 같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냥 흘려 버리기에는 스피커의 명성과 전문성이 너무 높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지긋지긋한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예전처럼 뉴욕과 로마로, 도쿄와 다낭을 활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2020-08-25

  •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입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재정준칙부터 만들어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재정준칙부터 만들어라 코로나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면서 4차 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정치권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상황이 워낙 엄중하고 서민경제에 대한 타격 또한 만만찮은 만큼 재정 여건을 들어 무조건 반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평소 경제문제에 대해 중도 좌파에 가까운 성향을 갖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겠...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