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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조류독감 '인간감염' 확인됐다…여행 공포 확산
김영리 기자 3일전
베트남에서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는 조류인플루엔자(H9N2)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감염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 당국은 H9N2 바이러스의 인간 감염 사례를 지난 9일 WHO에 통보했다.37세 남성인 감염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환자가 위중했던 직접적인 이유는 기저질환 때문으로 알려졌다.이 환자는 가금류 시장 가까이에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WHO에 따르면 H9N2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거주 지역에서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WHO는 "이 환자는 베트남에서 H9N2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첫 사례"라면서도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H9N2 바이러스가 주변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 결과 '위험이 낮은 수준'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H9N2는 닭 등 조류에서 흔한 인플루엔자 유형이지만 포유류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인간 감염은 병에 걸린 동물이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환경에 직접 접촉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WHO는 설명했다.H9N2는 경미한 호흡기 감염에서부터 결막염, 소화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뇌염 등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다만 치명률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다. WHO에 따르면 2015년 이후 H9N2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99건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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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송혜교 자리 꿰찼다…2030 女 홀린 여행 유튜버의 '반란'
하헌형 기자 3일전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뷰티 브랜드 라네즈의 크림 스킨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여행 유튜버 원지(36)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명 톱배우들에게 홍보대사를 맡겼던 예전과 달리 젊은 유명 유튜버를 발탁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원지는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를 운영하는 여행 크리에이터다. 팔로어가 85만 명이 넘고, 최근엔 채널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확고한 취향과 특유의 말투 등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라네즈는 그동안 이나영, 전지현, 송혜교, 김유정, 박서준 등 톱스타를 홍보대사로 기용해 왔다.원지가 새로 홍보대사를 맡은 ‘라네즈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는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90만 개를 돌파한 라네즈의 대표 베스트셀러다. 라네즈 제품 중 재구매율 1위다.2000년대 초 해외 시장에 진출한 라네즈는 미국 일본 영국 중동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쇼핑 행사(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판매량 1위에 올랐다.2022년 11월 일본 대형 멀티숍인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에 입점한 데 이어, 작년 5월 영국과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중동 1위 뷰티 전문점인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내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 주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하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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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맛있는 여행] 깊은 맛의 육수와 부드러운 면의 만남 베트남 현대사 담긴 쌀국수
5일전
여러분은 무슨 음식을 가장 좋아하나요? 요즘은 한국 음식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죠. 이런 음식들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 우리 식탁까지 오게 된 걸까요?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쌀국수죠. 베트남어로 ‘퍼( )’라고 하는 쌀국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쌀을 재료로 만든 국수입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라면이나 잔치국수에 사용하는 면은 주로 밀가루로 만듭니다. 쌀국수는 쌀을 재료로 한다는 점에서 독특하죠.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인 쌀국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음식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언제 어떻게 시작됐을까요? 베트남 사람들이 쌀로 국수를 만들어 먹은 이유가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쌀이 정말 많이 나거든요. 베트남은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오는 열대성 기후입니다. 덕분에 1년에 쌀농사를 두번 지을 수 있어요. 베트남의 1년 농업 생산량 중 절반 이상이 쌀입니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에는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의 역사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베트남 북부 남딘성의 항구에서 부두 노동자들이 하루 일을 마치고 고기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은 것이 쌀국수의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어요. 또 다른 설은 프랑스의 식민 지배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 지배하던 20세기 초 프랑스 음식이 베트남에 들어와 변형되면서 쌀국수가 탄생했다는 주장입니다. 구운 양파와 생강을 활용해 국물을 내는 쌀국수의 요리 방법이 프랑스의 야채 수프인 ‘포토푀’와 비슷하다고 해요. 베트남 외 다른 아시아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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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런데 누가 면세점 가요"…'10만원씩 턱턱' 보상마케팅
오정민 기자 2024-04-18
강달러에 면세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고환율은 면세점 가격이 국내 매장보다 오히려 높아질 수 있어 면세업계에겐 치명타다. 면세점들은 '보상 마케팅'에 돌입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내국인 고객 비중이 늘어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면세품 가격 경쟁력 약화로 발길이 뜸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면세점 3사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찍는 등 환율 상승에 따른 내국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율 보상 마케팅' 카드를 꺼내들었다.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발길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 2월 진행한 환율 보상 프로모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구매일 기준 1달러당 매장 원·달러 환율이 1320원 이상일 경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LDF 페이'를 최대 10만원 추가 증정한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기존 구매 금액대별 LDF 페이 증정 행사와 카드사 제휴 할인 등을 포함하면 최대 164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신라면세점 역시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점과 제주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증정하는 선불카드를 최대 10만원 추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신세계면세점도 이날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6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오프라인 매장에선 일찌감치 추가 혜택을 주고 있다. 명동점은 지난 12일부터 150달러부터 5000달러까지 구간별 금액 이상 제휴 신용카드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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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이나 더 싸?…명품족 몰리는 日
김세민 기자 2024-04-18
엔저 현상으로 일본 내 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서 전 세계 명품 소비자들이 일본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엔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제품 가격에 환율 변동분을 반영하지 않아 실질 구매 가격이 인하됐다는 설명이다. 일부 구매자는 일본에서 싸게 구매한 제품을 다른 소비자에게 되파는 ‘리셀(재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일례로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도쿄에서 10% 면세 할인을 받아 78만5000엔(약 7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미국 뉴욕에선 같은 제품이 6450달러(약 886만원)다. 뉴욕과 비교하면 일본에서 186만원을 아낄 수 있다.이 같은 가격 차이 덕분에 일본의 명품 시장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32% 늘었다.데버라 에이트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명품 분석가는 “엔화 약세로 일본의 명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현재 달러 대비 엔화는 154엔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4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일본의 명품 열풍이 가격 인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내다봤다.김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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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만원짜리 명품이 700만원"…각국서 '이 나라'로 몰렸다
김세민 기자 2024-04-18
명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려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엔저 현상에 힘입어 같은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일본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같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다.블룸버그는 엔저 현상으로 일본 내 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자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일본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엔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에 환율 변동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실질적으로는 구매 가격이 내렸다는 설명이다. 일부 구매자들은 일본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제품을 다른 소비자에게 되파는 '리셀(재판매)'에도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일례로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도쿄에서 10% 면세 할인을 받는다면 78만5000엔(약 7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뉴욕에서는 같은 제품이 6450달러(약 886만원)이다. 뉴욕과 비교하면 일본에서 186만원을 아낄 수 있다. 실제로 태그호이어를 운영하는 LVMH도 일본 명품 시장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었다. 지난 1분기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32% 늘었다. 중국 소비자 수요 둔화로 아시아 매출이 6%나 감소했음에도 일본 시장은 선방한 것이다.데보라 에이트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명품 분석가는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의 명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현재 달러 대비 엔화는 154엔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34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약 45% 가량 가치가 떨어졌다. 지난달 일본은행(BOJ)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분명해지며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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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가족, 연인과 ‘대덕 고래(Go來)여행’ 떠나보세요”
임호범 기자 2024-04-18
대전 대덕구는 오는 20일부터 지역의 풍부한 생태자원과 선비문화를 탐방하는 대덕시티투어 ‘대덕 고래(Go來) 여행’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대덕 고래(Go來) 여행’은 ‘한번 가면(Go), 다시 오는(來)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당일 코스로 개발한 대덕구 시티투어 관광 프로그램이다.대덕 고래(Go來) 여행 코스는 ‘생태 힐링 코스’와 ‘역사 힐링 코스’ 등 2개 코스가 있다.‘역사 힐링 코스’는 이번에 추가된 프로그램이다.토요일을 활용해 대전역에서 출발해 송애당, 쌍청당, 동춘당, 비래사, 오정동 선교사촌 등 대덕의 선비문화 유산을 탐방한다.기존 ‘생태 힐링 코스’는 계족산 황톳길 맨발 체험과 향토 음식 맛집 방문, 신탄진 오일장 분식 투어 등을 즐길 예정이다.계족산 황톳길 중턱 공연장에서 숲속 음악회가 열리는 토·일요일과 신탄진 오일장이 겹치는 날에만 진행한다.시티투어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매회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하루 7~8시간 코스로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프로그램마다 전용 버스가 있으며, 전담 해설사가 동행해 코스별로 안내에 나선다.차량 내 간식, 향토 음식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 등을 제공한다.자세한 여행 일정과 예약은 전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시티투어에 ‘역사 인문학 코스’를 추가해 동춘당, 비래사 등 대덕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라며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가 가득한 대덕에서 소중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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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과학도시 유성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임호범 기자 2024-04-18
대전 유성구는 다음 달 11일부터 KAIST에서 가족 친화형 1박 2일 과학 체험 프로그램인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은 대전을 제외한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가족이 참가 대상이다.KAIST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과학 진로·학습·문화 등 3가지 테마로 진행한다.행사는 △진로 멘토링 △학부모특강 △과학 프로젝트 수업 △과학 방 탈출 △KAIST 캠퍼스투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유성구는 참가자들이 이 기간 열리는 유성온천 문화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유성다과상 홈페이지에서 하며, 유성구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자세한 내용은 유성구 교육과학과로 문의하면 된다.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과학여행이 됐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은 진로를 탐색하고 과학자의 꿈을 키우며, 학부모는 유성온천 문화축제에 참여해 유성구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은 관광과 과학을 결합해 유성을 전국에 알리고, 과학문화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2015년부터 KAIST와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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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가격도 YES!" 가정의 달 맞이 '제주 맛집' 10선 공개
김주미 기자 2024-04-17
가정의 달 5월을 앞둔 17일 제주관광공사가 맛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훌륭한 맛집을 안내한 제주도 미식 여행 10선을 공개했다.공사는 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식당 중 10곳을 엄선해 '제주 카름 맛집'으로 소개했다. 이번 10선에는 토종닭 삼계탕과 흑돼지 숯불구이, 푸른콩 된장찌개 등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시골밥상 식당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제주산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전통 메밀요리전문점, 명물 김말이를 판매하는 포장마차까지 다양한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또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 한적한 곳에 위치한 돈카츠집, 제주바다에서 건져 올린 멸치를 튀긴 멜튀김, 3대째 가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해물야채통닭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안내되어 있다.공사는 맛집에 더해 지역 숙소를 소개하고, 숙소를 운영 중인 호스트의 스토리, 숙소 특징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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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29초영화제 10주년…사상 최대 상금 내걸어
유승목 기자 2024-04-15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신한 29초영화제’가 16일부터 6월 1일까지 응모작을 받는다. 매년 작품성 높은 초단편영화를 배출하는 이 영화제는 약 6500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일부 수상작은 광고로까지 쓰이면서 영화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신한은행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 같은 여행 이야기’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는,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여행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29초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 만큼 즐겁게 출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영화는 장르와 작품 수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5000만원으로 역대 신한 29초영화제 중 가장 많다. 수상작은 네티즌과 전문가 심사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6월 열릴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한은행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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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출국해 주시길"
김주미 기자 2024-04-15
정부가 15일 자로 이란에 대해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외교부는 이날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 효력을 유지하고,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에 대항하던 다른 지역을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기존 여행경보 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은 터키·이라크 국경 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및 페르시아만 연안 3개 주(후제스탄·부세르·호르모즈건) 등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된다.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간 유효하다.이스라엘의 경우 가자지구(4단계 여행금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가 내려진 상태다.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이란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 지역으로 출국해 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앞서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에 300기의 자폭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해 심야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검토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중동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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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신한 29초영화제’… 총상금 5000만원 역대 최대 내걸었다
유승목 기자 2024-04-15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신한 29초영화제’가 16일부터 6월1일까지 응모작을 받는다. 매년 작품성 높은 초단편영화를 배출하는 영화제는 약 6500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일부 수상작들이 광고로까지 쓰이면서 영화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신한은행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 같은 여행 이야기’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는,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여행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29초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 만큼 즐겁게 출품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는 장르와 작품 수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응모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5000만원으로 역대 신한 29초영화제 중 가장 많다. 수상작은 네티즌과 전문가의 심사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6월에 열릴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한은행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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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서재 시점: 24시간 오롯이 책과 마주하는 북스테이
소심이 기자 2024-04-10
지난 1월 수원에 오픈한 한 대형 복합쇼핑몰이 사진 성지가 되었다. 쇼핑몰 내 초대형 도서관 때문. 22미터 높이의 쇼핑몰의 4층부터 7층까지 4개 층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서고에 약 3만 2000권의 책이 꽂혀 있다고 한다. 기사와 인증샷을 보니 가히 압도적이다.이처럼 책은 읽는 재미도 있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구경하는 재미라면 여행을 빼놓을 수 없지. 그러고 보니 책과 여행이 많이 닮았다. 익숙한 것에서 잠시 벗어난 일탈의 즐거움을 주고, 평소보다 과하다 싶은 약간의 허영심에도 너그럽다. 가끔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발칙한 상상의 실현도 가능하다.그렇다면 책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세상에 있는 또 세상에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곳에서의 하룻밤을 오롯이 즐겨보자. 읽지 않아도 수많은 이야기의 흥미로운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지지향>은 서울에서 가까운 북스테이다. ‘종이의 고향’이라는 예쁜 의미를 갖고 있는 지지향 (紙之鄕)은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다. 숙소에는 깔끔한 침대와 책상 그리고 몇 권의 추천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오롯이 책과 휴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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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 죄다 도쿄·오사카…"뭘 좀 아는 사람은 여기로 간다" [차은지의 에어톡]
차은지 기자 2024-04-07
30대 직장인 A씨는 5월 황금연휴에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다. 이번 여행지는 일본 여행하면 떠오르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아닌 마쓰야마로 정했다. 이미 일본의 주요 대도시는 여러 번 가본데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적어 정말 해외여행에 온 듯한 도시를 원했기 때문이다.마쓰야마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도시로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온천인 도고 온천이 있는 곳이다.실제로 A씨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행객들이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낯선 지명의 일본 소도시로 향하고 있다. 한적하면서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다양한 도시로 여행객들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미 경험해 본 대도시가 아닌 새로운 일본 관광지를 찾는 수요가 커지면서 항공사들이 소도시 취항에 앞장서고 있다.현재 대한항공은 △니가타 △오카야마 △가고시마 △고마쓰 △아오모리 등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소도시 운항 스케줄을 보유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4개 노선(△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을 운항 중이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미야자키, 센다이) △진에어(기타큐슈) △티웨이항공(구마모토, 사가) △에어서울(다카마쓰, 돗토리/요나고)이 소도시 운항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노선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올 초 히로시마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한 바 있다. 마쓰야마 노선도 6월 1일부터 주 7회에서 12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시장 상황 및 수요에 따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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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행에 500만원"·"축협 특검"…군소정당 이색 공약 눈길
김소현 기자 2024-04-06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2일째를 맞은 가운데 군소정당들이 내세운 '이색 공약'들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원내 정당 10곳과 49곳의 원외 정당 등 59곳이 등록하면서 각양각색의 공약을 내놓고 있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내정당인 자유통일당은 정당 1호 공약으로 '전 국민 선진국 여행 견학'을 내걸었다. 자유통일당은 20·30대가 여행할 국가를 국내 30대 여행사에 신청하면 2주일 이내에 여행경비 1인당 500만원을 여행사에 지급하도록 하고, 여행 후에는 감상문을 제출하게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자유통일당은 이에 따라 연간 약 5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당은 국민연금 폐지와 유엔본부 판문점 이전을 공약했다. 국가혁명당은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 지급과 국민배당금 매월 150만원 지급을 정당의 1호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대한민국당은 '150세 건강 장수 장생의 새 시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돈 걱정하지 않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복지 대국을 만들겠다"며 초혼 시 경비 1억원과 주택 마련 비용 6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출산 시에는 1자녀 1억원, 2자녀 1억5000만원, 3자녀 2억원 등을 지급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새누리당은 '축구협회 특검'을 정당의 10대 선거 공약에 포함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