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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환자-제약회사 3자의 중개자 'MSL'을 아시나요?
(공태윤 산업부 기자) 질병이 다양해지면서 치료 의약품도 전문화되고 있다. 화학합성의약품을 넘어, 생물학적 제제, 세포치료제 그리고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제까지 바이오 의약품이 진화하고 있다. 점차 난해해지고 있는 의약품을 임상현장의 의사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의사들의 임상결과를 정확히 신약개발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중개자가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다. 이른바 ‘MSL(Medical Science Liaison)’로 불리는 제약의사들이 그들이다. 의·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의사, 환자, 제약사 3자을 이어주는 사람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 상위 100위권 제약사에는 5000여명의 MSL이 근무중이나 국내는 아직 150명 수준으로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8년째 MSL로 활동중인 박경아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장(매니저)을 만났다. 박 매니저는 생물학 박사 출신이다. 학위 취득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진로를 택하는 연구 전담교수를 생각했다. 하지만, 오랜시간 인내심이 필요한 연구원은 빠른 결론을 원하는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았다. 그렇지만 끊임없이 연구논문들을 탐구하며 공부하는 일을 하고는 싶었다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서 연구를 하기보단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박 매니저는 이런 자신의 성향에 어울리는 직업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딱 만난것이 'MSL'이었다고 말했다. 그럼 MSL이 되기 위해선 어떤 전공이 바탕이 돼야 할까? 그는 '생물·생명공학,의학,약학' 전공자가 이 일을 하는데 최고의 적임자라로 꼽았다. 박 매니저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적인 의·과학지식에 전문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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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공채 122명 추가합격 이유는...
(공태윤 산업부 기자) 올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국가공무원 5,7,9급 공채시험에서 당초 선발예정인원(6106명)보다 122명이 추가합격된 것으로 나타났다. 5급 19명, 7급 54명, 9급 49명이 추가로 최종 합격자가 나와 모두 6228명이 합격 됐다. 이렇게 국가공무원에서 추가 합격자가 나오는 이유는 공무원 공채시험의 ‘양성평등·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때문이다.양성평등 채용목표제는 지난 2002년부터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남성이든 여성이든 어느 한쪽이 합격자의 70%를 넘지 않게 하는 제도다. 여성이나 남성이 합격자의 30% 미만일 때 합격선 범위 내에서 해당 성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것이다.현재 이 제도가 적용되는 시험은 5급 공채와 7급ㆍ9급 공채시험 및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기능직 제외) 중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이다. 다만, 교정 직렬과 보호 직렬은 제외된다.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는 지방인재의 공직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과 수도권간의 공직구성을 균형 있게 만들기 위한 제도다. 5급의 경우 지방 출신자를 20%, 7급은 30%이상을 선발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도 당초 연초에 발표한 선발 예정인원(6023명)보다 182명 많은 6205명이 합격했다. 2016년에도 136명이 추가로 공무원이 됐다. (끝) / trues@hankyung.com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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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 부회장이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한 다짐의 말
(공태윤 산업부 기자) “부모님 여러분들의 아들과 딸, 제 아이처럼 소중히 키워나가겠습니다.”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환영행사인 ‘롯데 뉴커머스 데이 (LOTTE Newcomers’ day)’ 에서 참석한 신입사원과 부모들께 이렇게 인사말을 했다. 황 부회장은 “지난해가 롯데그룹 50년이 된 해였다”면서 “지난 50년간의 성장을 토대로 미래 50년을 신입사원들이 이끌어 가 달라”고 당부했다.롯데그룹은 1948년 6월 신격호 명예회장이 일본에서 주식회사 롯데를 설립한 데서부터 비롯됐다. 그는 “날씨가 쌀쌀한데 이렇게 불편한 자리에 모신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내년에는 좋고 편안 자리에서 이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롯데 뉴커머스데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 환영식도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했다”며 “하반기 콘서트홀 연말 행사가 많아 부득이 이곳으로 장소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롯데 뉴커머스데이는 2011년 상반기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씩 롯데 공채 합격자와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신입사원들을 환영하는 행사로 가족들도 초청하고 있다. 11일 행사에는 올 하반기 롯데공채에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 87기 800명과 인턴 합격자 300명 등 1100명이 초청 대상이었다. 롯데측은 다른 기업에 중복합격하거나 입사를 포기한 합격자가 100여명에 달해 실제 입사예정자는 1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당신의 꿈으로부터 롯데의 세상은 시작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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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에게 필요한 기업탐색 요령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김혜선 대학생 기자) 구인 구직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7월 직장인 조기퇴사율을 공개했다. 사람인에서 최근 1년간 신입사원 채용을 한 기업 687개를 대상으로 ‘조기퇴사자 발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6.2%가 ‘조기퇴사자가 있다’고 답했다. 퇴사자들이 밝힌 퇴사 사유로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48.6%) ▲낮은 연봉 수준(26.4%) ▲업무 불만족(22%) ▲높은 업무 강도(21.8%) ▲대인관계 등 조직 부적응(20.9%) ▲열약한 근무환경(13%) 등이 꼽혔다.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서도 기업 불만족에 의해 조기퇴사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취업을 향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가 퇴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취준생들에게 기업 탐색 요령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비슷한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회사는 피하라직원 회전율이 빠른 곳은 그만큼 신입사원의 입·퇴사가 잦은 기업이다. 이런 기업은 근무 조건이나 환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업무 체계가 불안전할 수 있다. 과거 채용 포털 사이트에서 채용공고 현황을 열람할 수 있었는데, 사람인은 현재 닫혀있는 상태다. 그러나 다수의 기업은 사람인과 잡코리아 동시에 채용공고를 올리니 잡코리아에서 기록을 확인하면 된다. 또한 회사가 급성장한 경우 신규 인력을 뽑기 위해 채용공고를 올리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와 유사한 유형으로 미공채 시즌에 상시 채용을 하는 기업, 닫혔던 채용공고를 다시 여는 기업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연차 유무를 따져라대부분 연차와 휴가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연차란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가 1년에 80% 이상 출근 시, 15일의 유급휴가가 발생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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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실패를 거듭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이예린 대학생 기자) 이제 하반기 공채 막바지다.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이들이 있는 반면, 아직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든 실패한 사람이든 취준생이라면 대부분 ‘탈락’의 경험을 하게 마련이다.수많은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거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취준생들의 자존감은 점점 낮아질 수밖에 없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서 구직자들에게 ‘탈락 후 후유증에 시달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후유증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많이 겪는 증상으로는 ‘일상생활이 무기력해진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취업 준비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예민해진다’, ‘소화불량이나 두통 증상이 나타나난다’는 답변도 있었다.서강대 온라인 커뮤니티 ‘서담’의 취업게시판을 살펴보면, 탈락 후 우울감에 젖은 대학생들의 고민 상담 글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여러 가지 고민들 가운데 대표적인 고민 4가지를 뽑아 익명의 현직자와 최성욱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 과장에게 조언을 들어봤다. 이oo (25,남) 취업준비 1년차Q. 계속 탈락하니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요. 솔직히 이제 취업 준비를 포기하고 싶어요. 남은 회사의 서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큽니다. 최성욱 과장 : 순간의 우울함을 인정하고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극복하기 보다 다시 에너지를 찾는 게 우선이죠. 여행도 좋고 휴식도 좋아요. 단, 휴식은 너무 길어지지 않게 일주일 이내면 충분해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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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W아카데미 1기 입학식...교육생들 "최고 SW개발자 되겠다"
(공태윤 산업부 기자)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 최고의 교육 환경, 최고의 교수진들이 여러분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이끌 것입니다.”10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삼성 멀티캠퍼스 교육센터.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W Academy For Youth, SSAFY) 1기’ 입학식을 가졌다. 삼성멀티캠퍼스 유연호 대표는 “열심히 배워 ‘최고의 SW개발자’가 돼 달라”고 교육생들에게 당부했다.지난 10월22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하면서 시작된 SW아카데미 선발은 서류전형, SW적성진단과 면접을 거쳐 50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서울캠퍼스 입학생인 정수원씨는 “비전공자로서 파이선(Python), C++을 혼자 공부하면서 한계를 느꼈는데, 아카데미에서 많은 지원과 교육을 받게 된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 광주캠퍼스 입학생인 신아영씨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IT(정보통신)역량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이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전문적으로 설계해 나가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곳에서 1년간 SW교육에 들어갔다. 현장 투입이 가능한 SW개발자 양성이 목적이다. 6개월씩 1,2학기로 나눠 1학기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초를 쌓기 위한 몰입형 코딩 교육하고, 2학기는 다양한 개발 경험을 보유한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된다.교육 방식은 단순한 지식 유입이 아닌 재미와 보상 등의 요소를 적용한 ‘게임 방식의 교육 기법(Gamification)’을 도입한다. 교육생들이 스스로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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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식, 해결방법제시하는 디자인
(김예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세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디자인으로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탐정’이 나섰다. 디자인으로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디자인탐정’이 의뢰받은 첫 사건은 ‘화재 사건’이다. 사건 해결을 위해 디자인 소방담요 ‘소방관 블랭키’를 제작했다.연이어 발생하는 화재 사건을 보며 디자인탐정 김경미 대표(34)와 구슬 디자이너(34)는 ‘소방담요’를 떠올렸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과 공업디자인을 전공한 두 사람은 ‘예쁜 소방 용품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으고 함께 다니던 디자인 회사를 나왔다.“디자인 소품을 제작해 유통하는 회사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어요. 제품 디자인과 개발, 판매도 도맡았죠. 하지만 회사의 구성원으로서는 저희가 생각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때마침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가 개소한다는 소식에 본격적인 창업을 결심했습니다.”(김경미 대표)“‘소방담요’는 해외에서는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방용품입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을 바로 덮어 화재를 진압하는 용도예요. 소화기는 무겁고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데 반해, 소방담요는 비치해 두기만 하면 되죠. 보이는 곳에 늘 두는 제품이니까 디자인을 가미해 예쁘게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구슬 디자이너)지난 2015년 6월 ‘청년창업 SMART2030’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디자인탐정은 창업지원금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가속도를 올렸다. ‘청년창업 SMART203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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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인재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공태윤 산업부 기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이 적합한 사람인지도 모르겠구요”“타깃채용을 하셔야 합니다. 그 분야에 영향력 있는 교수님을 채용설명회 강사로 초대하신후 어떤 제자들이 괜찮은지 물어보고 그 분께 제안을 하는 겁니다.”지난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관의 ‘전략적 핵심인재 확보 STAR세미나’. 강사로 나온 조서린 LG전자 채용팀장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과거에는 불특정다수를 위한 강의실 캠리(캠퍼스 리크루팅)를 했는데 지금은 타랩(Lab)실을 찾아 타깃채용을 한다”며 “미·일·중 등의 유학생이나 현지 경력자를 대상으로 해외인재 채용도 인사팀의 주요업무”라고 말했다.조 팀장은 “핵심인재들은 시장에 안나온다. 그렇기에 인사팀은 핵심인재 한명을 영입하기 위해 때론 10년 장기간동안 네트워크빌딩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날 ‘글로벌 R&D인재 확보’란 주제강연을 통해 △어떤분야 인재를 얼마나 뽑을 것인가(채용계획) △우리가 찾는 인재는 어디있는가(채용마케팅) △누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선발) △선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정착) 등 LG전자 인사팀의 일과 고민을 들려줬다. 조 팀장은 “최종 선발자들은 때로는 자녀교육, 아내의 반대 등 복잡한 사항들이 있을때도 많아 감성적인 보상제도를 제시할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심지어 그는 임원 한명을 영입하기 위해 선배임원을 동원해 부부동반 식사자리를 마련한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강성춘 서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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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문기자가 되는 길은
(강홍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 조정윤 대학생 기자) 사건·사고를 비롯해 우리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세상으로 전하는 사람들을 기자라고 부른다. 기자 직군 중에서도 특정 분야에 한해 ‘전문기자’라는 타이틀을 받는 기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의학, IT, 북한, 과학 등 전문지식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기자들이다. ‘과학전문기자’로 현직에서 근무 중이며, 몇 년 전 본인의 꿈이라고 밝혔던 ‘시사기획 창’을 현재 제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은정(47) KBS 과학전문기자를 만나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예전 인터뷰에서 기획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 걸 본 적이 있다. 그 꿈을 이뤘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감사하다. 입사 후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전문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계속 시도는 했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아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드디어 하게 돼 기쁘다.- 또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11월 28일에 있었던 나로 우주센터의 ‘누리호 시험 발사’와 연관지어 12월 4일 한국의 우주 개발에 대한 주제로 방송이 예정되어있다. 현재는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인터뷰 전에도 그 작업을 하다가 왔다.- 처음엔 신문기자로 시작을 했다. 신문에서 방송으로 옮긴 이유가 있나. 과학은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텍스트로 자세하게,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문사에서 계속 있고 싶었다. 하지만 매체 변화의 특성상 신문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이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2005년 황우석 사태 당시 기사를 써도 방송에서는 다른
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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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공기청청기 ‘수피’ 아세요?
(김예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김우찬(39) 피코피코 대표는 편백나무 휴대용 공기청정기 ‘수피’를 출시해 지난 7월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대비 1208%의 성과를 달성했다. 같은 달 ‘수피’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HIT500 제품에 이름을 올렸고, 9월에는 ‘2018 하이서울 우수 상품 브랜드 어워드’에 선정됐다. 지난 1월 경기콘텐츠진흥원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한 이후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피코피코의 ‘수피’는 미세먼지와 매연을 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편백나무로 만들어 피톤치드를 내뿜는다. 제품의 무게는 250g 정도로 매우 가벼워 유모차에 설치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수피’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성공한 제품이다. 지난 1월 서부허브에 입주한 김 대표는 ‘매칭 및 큐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아 시제품을 제작했다. 또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성과를 얻었다.기존의 공기청정기들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지고 중국산 필터를 사용하는데 반해, 수피는 김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공기정화 공조 구조에 대한 특허 필터를 적용하고 편백나무로 마감 처리했다. 김 대표의 기술력과 플라스틱 재질에서 벗어난 콘텐츠적 감성이 접목된 창의적인 제품이 탄생한 것이다. 최근에는 일본과의 수출 계약도 맺었다. “‘피코피코’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아동용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예요. 아기 엄마들이 많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오는 글을 보며 수요를 분석했는데,
201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