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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영진위 위원장 임명 하라"…영화인연대 성명서
김예랑 기자 11시간전
영화인 단체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신임 위원장 임명 촉구에 나섰다. 26일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영화 관련 18개 단체들(이하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이하 영화인연대) 측은 "영진위가 장기간 수장인 위원장을 뽑지 못해 직무대행 체제로 운행되는 파행을 겪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임 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성명서를 냈다. 연대 설명에 따르면 9인 위원 중 2인의 임기가 지난 1월 8일 종료했으나 위원 임기를 마친 박기용 전 위원장이 1개월 연임하고 1월 31일 퇴임함에 따라 현재까지 3개월째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연대 측은 "코로나 팬데믹의 후유증을 크게 겪은 한국 영화계는 현재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영진위의 2024년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며 영화계 전체가 얼어붙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영화제들은 지원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되고 지원 영화제의 숫자까지 10개로 제한되는 등 엄혹한 상황을 맞고 있다. 독립·예술영화 창작과 유통을 위한 예산과 영화기획 및 제작을 위한 지원금도 매우 축소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예산과 지역 예산처럼 아예 전액 삭감된 항목도 부지기수다. 이는 올해 영화계 전체에 큰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대 측은 문체부 장관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 ②항에 따라 ‘영화예술 및 영화산업 등에 관하여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신임 영진위원 2인을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계와 영화단체 등은 지난 4분기부터 문체부의 요청에 따라 영진위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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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훈 감독 '아가미' 안시애니페스티벌 경쟁부문 초청
YONHAP 12시간전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아가미'가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장편 영화 경쟁 부문인 콩트르샹 부문에 초청됐다고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측이 26일 밝혔다. BIAF의 제작 지원을 받은 이 영화는 구병모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삶의 끝에 선 순간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의 이야기를 그렸다. 안 감독은 "한국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이제 막 문화로 자리 잡아 산업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장을 위해 응원과 지원을 보내준 기관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서 2020년 '무녀도'로 같은 부문에 초청돼 특별상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매년 프랑스 남동부 도시 안시에서 열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권위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6월 9∼15일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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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이틀간 133만명…본격 흥행몰이하는 '범죄도시 4'
YONHAP 17시간전
예매율 90% 넘어 독주 예고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개봉 이틀째인 전날 47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95.0%)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렸다. 같은 날 누적 관객 수도 100만명을 돌파해 133만5천여명으로 불어났다. 극장가의 관심은 '범죄도시 4'가 개봉 후 첫 주말인 이번 주말 사흘간(26∼28일)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에 쏠린다. 통상적으로 관객 수는 첫 주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가 그다음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첫 주말 관객 수는 흥행을 점치는 바로미터가 된다. 지난해 천만 영화가 된 '범죄도시 3'의 경우 첫 주말 281만7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이 93.8%로,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독주를 예고하고 있다. 예매량은 85만1천여장에 달한다. 멀티플렉스 3사 예매 현황을 보면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시간대 일부 상영관에선 벌써 남은 좌석이 많지 않을 정도로 관객이 몰리고 있다. '범죄도시 4'가 흥행몰이에 나서면서 같은 시기에 개봉한 작품들은 빛이 바래는 분위기다. '범죄도시 4'와 같은날 개봉한 로맨스 영화 '챌린저스'는 할리우드 톱스타로 떠오른 젠데이아가 주연한 데다 평단과 언론의 반응도 좋아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이틀째인 전날 3천여명(0.6%)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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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대부 다룬 '영화 청년, 동호' 칸영화제 공식 초청
YONHAP 18시간전
부산지역 일간지인 국제신문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가 제77회 칸영화제 칸 클래식(Cannes Classic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26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발자취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작품은 '영화 도시 부산'의 상징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창설한 김 전 집행위원장의 현재를 통해 그의 삶을 재조명한다. 영화의전당, 예술의전당, 칸영화제 현장, 부산항 등 김 전 집행위원장의 영화 인생과 관련이 깊은 곳을 다시 찾아 그의 소회와 회상을 담았다. 경기도 광주 자택 서재에서 영화인과 지인 주민을 초청해 영화를 함께 보는 에피소드 등 영화인 김동호와 인간 김동호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영화 인생'의 깊이를 드러낸다. 국제신문이 제작을 맡았고, 김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부산의 존 필름(ZONE Film)이 공동 제작으로 참여했으며 배우 예지원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화 청년, 동호'에는 많은 영화인이 출연해 '김동호'를 이야기한다. 임권택, 이창동, 신수원, 이정향,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감독, 배우 박정자·조인성 씨 등이 김 전 집행위원장과 함께한 순간과 세월을 이야기한다.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 낭트 3대륙 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인 알랭 잘라도가 보는 영화인 김동호와 그 의미에 관해서도 접할 수 있다. 칸 클래식 섹션은 뜻깊은 영화 유산을 기리고자 과거의 명작이나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부문이다. 고전 명작의 복원 필름을 상영할 뿐 아니라 영화사에서 중요한 인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역대 칸 클래식 섹션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죽음의 다섯 손가락'(정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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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돌파 '범죄도시4'…5월 연휴 줄줄이, 벌써 보인다 천만
김예랑 기자 하루전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다.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범죄도시4'의 누적 관객 수는 103만 3223명을 기록했다.'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 82만 관객 돌파,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TOP4,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이번 영화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총집약체라 할 수 있는 리얼 복싱 액션과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 강력해진 유머가 가득 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 에그 지수는 92%로 '범죄도시 3'의 개봉 당일 수치(96%)보다는 낮지만, 관객 반응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오는 5월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연휴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시리즈 연속 천만'이라는 또 한 번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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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개봉 첫날 82만, 한국영화 최초 트리플 천만 가나요
김소연 기자 하루전
영화 '범죄도시4'가 올해 최다,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범죄도시4'는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일일 박스오피스 기준, 개봉 첫날 82만16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새롭게 썼다. 또한 '범죄도시2'(2022)의 오프닝 스코어 46만7525명, '범죄도시3'(2023)의 오프닝 스코어 74만874명을 모두 뛰어넘으며 '범죄도시'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까지 세웠다. 더불어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4만6603명, '군함도'(2017) 97만2161명, '부산행'(2016) 87만2673명의 뒤를 이어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TOP4에 등극하며 또 한번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범죄도시4'보다 오프닝 스코어가 앞선 작품들은 전통적인 극장가 성수기 시즌으로 분류되는 여름에 개봉했다. '범죄도시4'가 세 작품들과 달리 계절 특수의 효과 없이 이룬 신기록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갈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4일 개봉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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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에게 버림받은 이의 사랑과 광기…영화 '차이콥스키의 아내'
YONHAP 2일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그림 같은 영상과 뛰어난 연기 러시아의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는 동성애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콥스키가 명성을 얻으면서 동성애도 구설에 오르자 이를 차단하려고 그는 37세이던 1877년 자신을 추앙하던 28세의 여성 안토니나 밀류코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얼마 못 가 파국을 맞았고, 차이콥스키는 도망치듯 안토니나를 떠난 뒤로 다시는 함께 살지 않았다.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영화 '차이콥스키의 아내'는 이런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러시아 영화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가 연출한 이 영화는 비운의 여성 안토니나를 이야기의 중심에 놓는다.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한국 배우 유태오가 러시아의 전설적인 록 스타 빅토르 최를 연기한 '레토'(2019)의 연출자이기도 하다. '차이콥스키의 아내'는 차이콥스키의 부음을 접한 안토니나(일료나 미하일로바 분)가 그의 장례식장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안토니나가 빈소에 도착하자 죽어 있던 차이콥스키(오딘 런드 바이런)가 벌떡 일어나 "지긋지긋하다"며 독설을 퍼붓고는 다시 눈을 감는다. 현실과 가상이 섞인 장면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영화는 안토니나가 차이콥스키를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펼쳐낸다. '차이콥스키의 아내'는 관객에게 사랑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첫 만남의 순간부터 차이콥스키만 바라보는 안토니나는 사랑의 화신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열정은 광기에 가까워진다. 차이콥스키의 내적 갈등과 고통엔 아랑곳하지 않고 "난 당신 없이는 못 살아. 죽을 것 같아"라고 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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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노무현과 바보들' 속편 내달 개봉…15주기 기념작
YONHAP 2일전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가 다음 달 개봉한다고 배급사 라이크콘텐츠가 24일 밝혔다. 2019년 개봉한 '노무현과 바보들'의 속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5주기를 맞아 제작된 작품이다.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다. 유명 정치인이나 정치학자가 보는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가까이서 또 멀리서 그를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고 배급사는 설명했다. 전편에 이어 김재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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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화' 등 1950년대 한국영화 7편 우디네극동영화제서 공개
YONHAP 2일전
신상옥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최은희가 주연한 '지옥화'(1958)를 포함한 1950년대 한국 영화 명작 7편의 복원판이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4일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50/50 한국고전영화 패키지'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50/50 한국고전영화 패키지'는 영상자료원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고전 영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려고 1950년대 한국 영화 복원판으로 구성한 상영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객을 위해 영어 자막이 추가됐다. 상영작은 '지옥화'를 비롯해 6·25 전쟁 중 제작한 영화로는 유일하게 전체 분량이 현존하는 전창근 감독의 '낙동강'(1952)을 비롯해 반공 휴머니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 한국 최초 여성 감독인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이병일 감독의 '시집가는 날'(1956), 한국의 서구화를 표현한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1956), 당대 농촌 현실을 포착한 김소동 감독의 '돈'(1958) 등이다. 이탈리아 동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유럽에 소개하는 축제로,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50/50 한국고전영화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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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뚜껑 열어보니…역대 韓 영화 사전 예매량 기록 경신
김예랑 기자 2일전
'범죄도시4'가 사전 예매량 83만 장을 기록하며 오늘(24일) 개봉했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예매량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범죄도시4' 실시간 예매율은 사전 예매량 70만 장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개봉일 오전 8시 기준 640,638장(예매율 87.3%)의 예매량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렸던 시리즈 전편 '범죄도시3' (2023)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다.'범죄도시4'의 실시간 예매량은 2024년 개봉작 최고 예매량일 뿐만 아니라 그간 개봉일 기준 최고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던 한국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2018)의 64만 6517장, '군함도'(2017)의 56만 5992장, '기생충'(2019)의 50만 5382장을 모두 뛰어넘었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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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임유리 감독, 첫 연출작으로 칸영화제 부문 초청
YONHAP 2일전
단편 '메아리', 학생영화 부문 '라 시네프' 초청작 포함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임유리 감독의 첫 연출작이 다음 달 개막하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임 감독의 단편 '메아리'가 라 시네프 부문 초청작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 감독의 작품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윤대원 감독의 '매미', 황혜인 감독의 '홀'이 각각 2등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라 시네프에는 전 세계에서 2천263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8편만이 칸의 초청장을 받았다. 임 감독은 배급사 인디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아는 세상을 깨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프랑스까지 닿았다니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를 동력 삼아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아리'는 술에 취한 청년들에게 쫓겨 금지된 숲으로 도망친 옥연이 몇 년 전 영감과 혼인한 앞집 언니를 만나게 돼 여성으로 사는 삶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에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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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시각효과 감독 "표정으로 미묘한 차이도 표현"(종합)
YONHAP 3일전
4편 개봉 앞두고 내한…"사실적이고 감정 살아 있는 유인원 만들어"한국인 제작진 "국내 VFX 기술, 경지 올라…'미키 17'·'호프' 기대" "사실적이고 감정이 살아있는 유인원들의 이야기를 표현하려 했어요. 이들의 표정을 통해 놀랍도록 미묘한 차이까지 전달하려 했습니다.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 4')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2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혹성탈출' 시리즈에 참여한 이래 디지털 캐릭터에 대한 기준을 점차 높여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윈퀴스트 감독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해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제작에 참여한 VFX(시각특수효과) 기업 '웨타 FX'와 함께 '혹성탈출 4'의 비주얼 전반을 책임졌다. 한국인 제작진인 웨타 소속 기술자 김승석 씨와 순세률 씨도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씨는 캐릭터의 표정을 구축하는 페이셜 모델러로, 순 씨는 2차원 이미지 3차원 영상으로 만드는 모션 캡처 모델러로 일하고 있다. 윈퀴스트 감독은 이날 30여분 분량으로 편집한 버전의 영화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뒤 직접 프레젠테이션에도 나섰다. 그는 "이전 3부작은 미학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톤이었다면, 4편은 그 이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미학적으로 완전히 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종의 로드 무비인 이 영화는 '혹성탈출' 프랜차이즈의 새 장을 여는 작품"이라면서 "인간의 본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4'는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들의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침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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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X수지X박보검X정유미X최우식 '원더랜드', 6월 5일 개봉
김예랑 기자 3일전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가 오는 6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23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원더랜드'의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의 캐릭터 스틸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캐릭터 스틸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마주하는 이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원더랜드’ 서비스의 브랜드 광고 컨셉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 이후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원더랜드’의 세계관을 알리며, 영상통화를 통해 일상을 나누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더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린 영화 ‘원더랜드’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뢰를 더한다.이 영화엔 '색, 계', '만추', '헤어질 결심' 등 강렬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탕웨이와 '건축학개론', 시리즈 '안나', '이두나!' 등 국민 첫사랑에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수지, '응답하라 1988','구르미 그린 달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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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허명행 감독 "캐릭터에 녹아든 액션 기대하세요"
YONHAP 3일전
국내 대표 무술감독 출신…"이번엔 캐릭터와 액션 동시에 설계"'황야' 이어 두 번째 연출작…"'아수라' 김성수 감독 닮고 싶어" 오는 24일 개봉하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액션 연출에 특화된 무술감독 출신이다.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영화가 '범죄도시' 1∼3편을 비롯해 굵직한 작품만 꼽아도 '부산행'(2016), '독전'(2018), '극한직업'(2019), '나쁜 녀석들: 더 무비'(2019), '시동'(2019), '백두산'(2019), '반도'(2020), '헌트'(2022) 등을 아우른다. 국내 대표 무술감독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허 감독은 마동석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황야'(2024)로 연출 감독으로 데뷔했다. '범죄도시 4'는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무술감독을 할 땐 제가 참여한 영화 서너 편이 동시에 극장에 걸릴 때도 있었죠. 그런데 이번엔 제 영화 딱 한 편이 개봉하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허 감독은 '범죄도시 4' 개봉을 하루 앞둔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이렇게 답하며 웃었다. 허 감독은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범죄도시' 1∼3편에선 주어진 캐릭터에 맞게 액션을 설계했지만, 자신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도시 4'에선 캐릭터와 액션을 함께 구축했다. 그는 "그만큼 작업이 수월하게 느껴졌고, 액션도 좀 더 캐릭터 속으로 녹아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마동석이 연기하는 주인공인 괴력의 형사 마석도 못지않게 중요한 캐릭터가 그와 맞대결을 벌이는 빌런이다. 관객이 최후 승자가 마석도라는 걸 다 아는 만큼, 빌런이 강력하고 악랄해야 긴장감을 이어갈 수 있다. 허 감독도 '범죄도시 4'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각별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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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4' 시각효과 감독 "감정 살아있는 유인원 표현"
YONHAP 3일전
내달 개봉 앞두고 내한…"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 "사실적이고 감정이 살아있는 유인원들의 이야기를 표현하려 했어요. 이들의 표정을 통해 놀랍도록 미묘한 차이까지 전달하려 했습니다.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 4')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2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혹성탈출' 시리즈에 참여한 이래 디지털 캐릭터에 대한 기준을 점차 높여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윈퀴스트 감독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해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제작에 참여한 VFX(시각특수효과) 기업 '웨타 FX'와 함께 '혹성탈출 4'의 비주얼 전반을 책임졌다. 한국인 제작진인 김승석 씨와 순세률 씨도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씨는 캐릭터의 표정을 구축하는 페이셜 모델러로, 순 씨는 배우의 움직임을 포착해 촬영하는 모션 캡처 모델러로 일하고 있다. 윈퀴스트 감독은 이날 30여분 분량으로 편집한 버전의 영화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뒤 직접 프레젠테이션에도 나섰다. 그는 "이전 3부작은 미학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톤이었다면, 4편은 그 이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미학적으로 완전히 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종의 로드 무비인 이 영화는 '혹성탈출' 프랜차이즈의 새 장을 여는 작품"이라면서 "인간의 본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4'는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들의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침팬지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4번째 영화로, 전편의 주인공 시저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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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안방 공개 하루만에 불법 유포 '몸살'…"강경 대응할 것" [공식]
김예랑 기자 3일전
영화 '파묘'가 IPTV 및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불법 유포 및 다운로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쇼박스는 23일 "일부 온라인 유저들이 특정 플랫폼을 통해 영화 '파묘'의 영상 파일을 불법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을 무단으로 유출 혹은 유통하는 행태는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며 "이에 당사는 현재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을 불법으로 시청하거나 공유한 이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파묘'는 개봉 3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특히 오컬트 영화 사상 최초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또 3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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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 이제훈X구교환 영화 '탈주', 연기 대잔치 예감
김예랑 기자 3일전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23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탈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런칭 포스터 4종과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이종필 감독이 연출한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남한으로의 탈주를 꿈꾸는 10년 차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그를 쫓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런칭 포스터는 각자의 목적을 가진 두 인물이 펼쳐낼 숨가쁜 질주와 추격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내 갈길 가는 겁니다”, “이것이 니 운명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모든 것을 건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규남과 현상의 모습은 정해진 운명 속에서 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이 펼칠 대립과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이어 “내일을 향해 질주하라”, “오늘을 위해 추격하라”라는 카피와,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장면을 담은 포스터는 ‘내일’을 좇는 규남과 ‘오늘’을 지키려는 현상의 선택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추격 액션의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한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남과 북의 경계선에서 생사를 건 추격전을 펼치는 규남과 현상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무도 여기서 살아서 빠져나갈 수 없어”라는 경고를 내뱉으며 규남을 맹렬하게 쫓는 현상과, “죽어도 내가 죽고 살아도 내가 산다”라는 굳은 다짐을 외치며 새로운 삶을 향해 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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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유지 영화촬영소 2곳 반환받아 개발 본격화
YONHAP 4일전
기존 근화·송암동 2곳 철거…삼천동 부지 신규 대부 강원 춘천시가 시유지에 있던 사설 영화촬영소 부지를 반환받아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나선다. 정운호 기획행정국장은 22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4년간 시유지에 있던 영화촬영소 2곳에 대해 운영자 측과 협의를 거쳐 철거하고, 돌려받기로 했다"며 "이곳에 예정된 대규모 행사장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영화촬영소는 2015년 근화동(실내)과 2021년 송암동(실외) 일대에 각각 운영했지만, 부지가 제때 반환되지 않아 춘천시와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최근 춘천시가 영화촬영소 측과 협의를 거쳐 2곳을 철거하는 대신, 삼천동 일대 부지 1곳(1만1천여㎡)을 2026년까지 신규로 빌려 주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부 재산의 사용 목적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용 실외 세트장및 촬영 후반부 작업실 조성과 운영"이라며 "그동안 영화촬영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영화촬영소 관계자는 "10년간 국내 주요 상업 영화와 드라마 130편 이상이 지역의 일부 또는 대부분이 제작되는 등 한국 영화가 k-콘텐츠로 성장한 밑바탕에 춘천이 있다"며 "앞으로 춘천시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영화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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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사전예매량 50만 돌파…이번에도 천만각?
김예랑 기자 4일전
영화 '범죄도시4'가 사전 예매량 50만장을 돌파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 90.5%의 예매율로 사전 예매량 50만 103장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이는 2018년 개봉해 1227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 인과 연'의 사전 예매량 50만 장 돌파 시점(개봉 전일 오후 7시)보다 빠른 속도로 사전 예매량 50만 장을 넘겼다. 높은 예매량은 2024년 개봉작 중 최고 기록으로, '범죄도시4'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범죄도시'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량으로 화제가 되었던 '범죄도시3'의 사전 예매량 50만 장 돌파 시점(개봉 전일 2023년 5월 30일 오후 5시) 또한 뛰어넘었다.이같은 사전 예매량은 최초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으로 만들어 낸 입소문의 결과로 분석된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4월 24일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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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영화 못 보는 사람, 18세 미만→19세 미만으로 바뀐다
YONHAP 4일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영화를 못 보는 사람의 연령 기준이 다음 달부터 '만 18세 미만'에서 '만 19세 미만'으로 바뀐다.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비디오법)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기존 영화비디오법은 청소년을 만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고교 재학 중인 사람을 포함했지만, 개정법은 만 19세 미만으로 규정했다.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개념과 일치시킨 것이다.영상물등급위원회는 개정법 시행에 맞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표시와 경고 문구를 바꾸고, 멀티플렉스 3사를 포함한 영화관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과 협조 체계도 강화해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