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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난민선 2척 침몰…400명 이상 익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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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시작되는 5월에도 바다로 나서
유엔 "그만큼 상황 절박"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서 로힝야족 난민을 싣고 바다로 나섰던 배 두 척이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400명이 넘는 선박 탑승 난민들이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엔이 밝혔다. 23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촌의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로힝야족 난민이 목숨을 걸고 바다로 나서고 있지만 이번 달에만 두 건의 대형 해상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UNHCR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일 로힝야족 난민 267명이 탑승한 배가 인접한 미얀마 라카인주로 가다 침몰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중 66명만 생존했고 나머지는 실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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