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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리꾼의 직업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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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 이자람의 소리

지금 이 칼럼을 쓰는 시점은 2024년의 첫 판소리 공연을 무사히 마친 바로 다음 날 오후이다. 이 시간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필자는 소리꾼이며, 스스로 만든 2시간 넘는 판소리 공연 다음날에 이렇게 사지가 적당히 멀쩡한 기분이 드는 것이 작품 탄생 후 5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오늘 칼럼에서는 판소리가 소리꾼들에게 건네는 신체 부담, 흔히 직업병이라고 말하는 신체 소모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전통 판소리꾼들의 극한의 훈련법에 대한 이야기는 어려서부터 무수히 들어왔다. (그에 관해서라면 칼럼2-▶▶▶“진짜로 똥물 먹나요?”편을 참고하시라.) 한데 그렇게 얻은 놀...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