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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중과 건강관리의 성배 같은 책...비만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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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 정소연의 탐나는 책

<비만 코드>, 제이슨 펑, 제효영 번역, 시그마북스

현대인은 비스킷 하나 앞에서도 고민을 한다. 아는 게 병이라서…. 이걸 먹으면 점심에 흰밥 두 숟가락 남긴 게 무슨 소용이야, 한숨이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각종 행사가 여전히 활발하던 그 시절 어느 날이었다. 조찬 강연에 어색하게 참석하게 된 나는 행사장 뒤편에 마련된 아침밥 대용으로 나온 음식을 골랐다. 초코빵과 우유였다. 여섯 명이 둘러앉은 둥그런 테이블에 초코빵을 집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나뿐이었다. (이런 경우가 요즘에는 매우 드물다.) 토스트 한쪽만 고르거나 ‘심지어’ 바나나 반 개만 고른 사람도 있었다. 내 옆자리에서 들리는 혼잣말은 이랬다. “저 초코...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