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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첫 시도 '자동차 극장'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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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새 방식, 성공 선례 되도록 폐막일까지 노력"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극장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이달 23일 개막 이후 26일까지 자동차 극장을 찾은 관객은 1천143명, 차량 점유율은 82.6%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극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영화제 측이 올해 처음 도입해 시도하는 상영 방식이다.

우려했던 것보다 큰 호응을 받으며 순항 중인 것으로 영화제 측은 평가했다.

특히 한번 자동차 극장을 이용한 관객들이 높은 만족도로 재관람하는 빈도가 높고, 주중 예매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영화제 측은 밝혔다.



관련 시설과 운영 노하우에 대한 외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제 측은 가로 17m, 세로 10m의 초대형 스크린과 7채널 입체 음향을 활용해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이에 영상 상영 행사를 준비 중인 자치단체와 기관 등에서 LED과 음향 등 설비, 운영 방식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영화제 측은 개막 이후 첫 주말인 24∼25일에는 하루 3회차 상영을 했다.

26일부터 폐막일인 11월 1일까지는 매일 저녁 1회차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동차 극장 운영과 상영작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도입한 새 방식이 성공적인 선례가 되도록 폐막일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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