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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 자전적 영화 '미나리'…"미국 한인의 삶과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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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온라인 기자회견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관객상…내년 아카데미 후보 가능성도 함께 살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난 듯 스스럼없고 화기애애했다. 분위기를 이끈 건 솔직하고 거침없는 배우 윤여정이었다. 지난 2월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 팀이 23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만났다. 정 감독과 스티븐 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여정과 한예리는 부산에서 함께 했다. 처음 접해보는 화상 회의 시스템이 어색하긴 했지만, 부산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그럼에도 관객과 서로를 만날 수 있게 된 기쁨을 나누며 기자회견은 예정됐던 한 시간을 훌쩍 넘겼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이컵(스티븐 연)은 캘리포니아에서 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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