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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악영화 진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리퀄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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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주빈국 초청은 취소…설경과 인간의 삶 담은 10편 소개



오는 23일 열리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는 제5회 영화제 행사의 하나로 '프리퀄:록키-캐나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퀄은 영화제 주빈국 선정 전에 해당 국가에 대한 소개를 위해 만들어진 섹션이다.

울주산악영화제 측은 매년 영화제에서 큰 산맥이 있는 국가를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해당 국가 영화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캐나다를 주빈국으로 선정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일부 취소됨에 따라 프리퀄 행사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로키산맥은 캐나다와 미국 뉴멕시코주까지 4천500㎞에 걸쳐 뻗어있는 산맥이다.

최고 권위 산악영화제인 '밴프산악영화제' 개최지이기도 하다.

'프리퀄:로키-캐나다'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캐나다 영화 10편이 소개된다.


백인들이 사는 퀘벡 지역과 이누족 보호지역에 사는 소녀들의 이야기인 '미쿠안과 샤니스', 설원을 배경으로 캐나다 전통 노래 방식인 까따자뚝을 재연하는 모습을 뮤직비디오처럼 담아낸 '캉이수미의 까따자뚝', 겨울 스포츠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즐거운 활강' 등 천혜의 자연과 설경, 인간의 삶과 야생동물 등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들로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면 내년에 캐나다를 주빈국으로 공식 초청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제5회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 상영과 자동차 극장 방식을 도입, 이달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특별 상영 기간까지 포함하면 올해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43개국 132편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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