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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기 맞은 세계 영화제가 나가야 할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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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내달 '코로나19:뉴노멀 시대의 영화제' 포럼 열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국내외 영화제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릉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6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코로나19(COVID-19):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들과 집행위원장 18명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코로나19가 야기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각 영화제의 경험과 대응 방식을 공유하고,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을 맞는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해외 패널은 온택트(온라인+언택트)로 참여하고, 국내 패널은 현장에 모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개최된다.

포럼 1부에서는 피어스 핸들링 전 토론토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마르틴 떼루안느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장 등 11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 2부에서는 국내 주요 영화제 위원장들이 직접 현장에서 토론하는 자리다.

김홍준 강릉국제영화제 예술감독의 사회로 박광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5∼7일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올해 개막식과 폐막식은 취소했고, 상영작도 대폭 축소했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온·오프라인 병행, 100% 온라인 개최, 전면 취소 등 다양한 형태로 영화제가 개최되거나 취소된 한 해였던 만큼 각각의 경험을 나누고 영화제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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