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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맥락 잃은 코믹 수사극…영화 '국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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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수사'는 한동안 묵직한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곽도원의 첫 코미디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수차례 개봉을 연기한 끝에 공개된 영화는 장르 안에서 길을 잃고, 시대 변화를 역행하는 퇴행적인 유머로 버무려졌다. 영화 속 인물들은 유머 코드라도 되는 듯 연신 충청도 사투리를 남발하고, 긴장감을 높여야 하는 순간에는 빽빽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피로를 더한다. '코믹 수사극'을 표방한 영화는 가족과 함께 첫 해외여행에 나선 시골 형사 홍병수(곽도원 분)가 필리핀에서 돈을 떼먹고 달아난 원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를 만나 국제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