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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에게 잡힌 9살 소녀, 가족이 되다…영화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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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이별하고 오갈 곳 없는 아이, 그런 아이를 위협하는 세상, 기꺼이 세상으로부터 보호막이 되어 준 아저씨. 영화 '담보'는 전형적인 가슴 뭉클한 가족영화다. 등장인물의 짠한 속사정부터 겉으로 까칠하게 굴어도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서로를 생각하는 관계 설정까지 눈물샘을 자극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관객들의 감정을 쥐어 짜내려고 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이런 전략이 어김없이 통한다. 뻔한 신파에 울지 않겠다고 다짐한 관객도 어린 아역 배우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장면에서는 훌쩍이게 된다. '담보'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후배 종배(김희원)...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