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가 올해로 17회를 맞은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을 올해도 개최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6일 총 24편으로 구성된 '인디피크닉 2020' 라인업 24편을 공개했다.
장편 부문에는 한 여성이 유머와 소망을 놓지 않는 이야기를 그린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오래전 헤어진 딸과 엄마의 얼굴을 담아낸 '바람의 언덕', 어느 날 아무런 단서도 없이 증발한 아이를 찾아 헤매는 아버지와 그의 가족을 관찰한 다큐멘터리 '증발, 한 가족의 삶과 그들이 머무는 집에 대한 기록인 '남매의 여름밤', 12년째 시아버지를 모시는 어머니에 대한 묘한 반항에서 출발한 '웰컴투X-월드' 다섯 편이 포함됐다.
다섯 섹션으로 구성된 단편 부문에는 총 19편이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