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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日에 흑인 사무라이 있었다…할리우드 영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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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전국시대 오다 노부나가 측근 '야스케' 스크린서 부활

전국(戰國·센고쿠)시대가 저물어가던 1579년 일본.
당시 수도 교토(京都)를 시찰하러 온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 일행을 맞은 일본인들의 시선은 한 곳에 고정됐다.

키가 무려 '6척 2촌'(약 188㎝)에 달하고 피부는 '숯처럼' 검은 흑인이 나타나서였다.

16세기 일본 성인 남성 평균신장보다 최소 30㎝ 이상 컸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이방인을 앞다퉈 구경하려다 압사하는 이까지 나왔을 정도로 당시 그의 등장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곧 당시 일본을 호령하던 무장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눈길을 끈 그는 야스케(彌介)라는 일본 이름을 얻고 최초의 '외국인 사무라이'가 된다.

원래 일본어를 어느 정도 했던 야스케는 오다와의 첫 만남에서 빼어난 말재주로 그를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야스케는 일본에 오기 전 머물렀던 아프리카와 인도 이야기를 오다에게 풀어놓으며 친밀도를 높여 나갔다.

일본어도 금세 유창해졌다.

외국 문물에 관심이 많고 개방적인 성향이었던 오다는 야스케를 무척 신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케는 채 1년이 되지 않아 사무라이 칭호를 부여받고 오다와 전투에 나란히 말을 타고 동행할 정도였다.

야스케는 오다에게 가족에 준하는 신임을 얻으며 그와 함께 식사할 수 있었던 최측근에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582년 혼노지(本能寺)의 변으로 오다 시대가 막을 내릴 때까지 야스케는 줄곧 충성스러운 사무라이로 그의 곁을 지켰다.

오다가 마지막 순간 할복하기 직전 야스케에게 자신의 목을 쳐 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온다.

일본에 도착한 뒤 약 3년간 역사 기록에 등장했던 야스케의 이야기도 여기서 끝난다.

그가 언제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고 언제 숨을 거뒀는지 등 그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는다.

현재의 모잠비크나 에티오피아, 혹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추정될 뿐이다.

야스케가 노예였는지에 대해서도 역사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흑인 사무라이'라는 범상치 않은 삶 속에 상상을 더할 여지를 남기고 떠난 야스케.
이런 그가 약 500년이 흐른 오늘날 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부활하게 됐다고 14일(현지시간) BBC방송이 전했다.

마블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에 등장하는 아프리카 가상국가 와칸다 국왕 티찰라를 연기한 채드윅 보즈먼이 야스케로 분한 영화가 현재 제작 중이다.

또 앞서 2017년에는 영화 '트와일라이트', '헝거 게임'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라이언게이트가 야스케의 일생을 다룬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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