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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문학영화제→강릉국제영화제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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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강릉국제문학영화제의 공식 명칭을 강릉국제영화제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강릉에서 열리는 영화제를 차별화하기 위해 애초 문학영화제로 추진했으나 문학으로 한정하면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수 없다는 강릉시의회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 영화제 주관기관인 강릉문화재단이 2차례에 걸쳐 영화인과 지역 문화전문가 등 15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73%가 문학영화제로 하면 자칫 옛날 영화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며 명칭 변경에 동의했다.

시는 영화제 명칭에서 문학을 뺐지만, 영화제 기간 문학 영화 상영, 문학작품 전시, 작가와의 대화, 문학 포럼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올해 11월 8∼14일 강릉아레나 일원에서 20개국 70여편의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 음악 공연 등을 선보인다.

시는 영화제 집행위원장 선임에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배우 안성기를 '자문위원장' 형태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년기 문화관광복지국장은 "영화제를 통해 강릉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인식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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