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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새 영화, 독일·프랑스 매진‥글로벌 티켓파워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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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이어 스크린까지 세계를 점령할 기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BTS World Tour: Love Yourself in Seoul)은 실시간 예매율 32.6%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예매관객수는 9만822명. 2위 '말모이'는 17.6%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첫 영화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가 40여 개 국가에서 개봉하면서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해당 영화는 300여일 간의 대 장정, 19개 도시, 40회 공연으로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를 담아냈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중 서울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26일 전 세계 95국 380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한다.

한국 상영관의 티켓은 예매를 시작한지 20분 만에 전석 매진됐고, 독일과 프랑스 등 예매가 시작된 곳에서도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상영관에서는 '아미밤 상영회'도 확정되면서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는 반응이다.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을 지참하고 영화를 볼 수 있는 것. 아미밤 상영회는 오는 26일, 27일 단 이틀 동안 CGV 영등포 스크린X관과 스타리움관에서 열린다.

아미밤 상영회는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실제 스태프가 참여해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BTS Official Light Stick Ver.3)을 중앙 컨트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영관에 입장해 아미밤 전원 버튼을 켜면 실제 콘서트 현장과 마찬가지로 색과 발광 형태가 바뀌는 등 더욱 생생한 공연장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미밤 상영회 외에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의 스크린X 싱어롱 상영회와 일반 2D 상영 예매 오픈도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러브 유어셀프'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9일 싱가포르 공연에 이어 홍콩, 방콕 등도 예정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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