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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x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실시간 검색어 등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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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사진=두근두근 내 인생 포스터)

14일 영화 케이블 채널 CGV에서 방영 중인 ‘두근두근 내 인생’이 실시간 화제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가 선보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부로 등장하며, 두 사람은 하루하루 늙어가는 희귀병을 앓는 아들 아름이와 겪는 일들을 담아 냈다.

희귀병을 앓는 아들 아름이는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으로 신체 나이는 여든 살이다.

어리고 철없는 부모지만 대수와 미라는 아름이와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던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한때 헛발 왕자로 불렸던 순수한 소년에서 지금은 친구 같고 든든한 아빠가 된 대수와 아이돌을 꿈꿨던 소녀에서 이제는 한 성질 하지만 속 깊고 다정한 엄마가 된 미라. 아직 열 여섯 살 아들을 둔 부모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어리지만 그럼에도 마음만은 부모로서 손색 없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부모보다 철이 깊게 든 아들이자 감성적인 소년 아름이의 모습까지 더해져 한층 애틋한 가족애를 더하는 생생한 캐릭터들의 매력은 극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이렇듯 아름이 가족은 물론 이들을 둘러싼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등장과 특별한 앙상블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삶과 사랑에 대한 진솔함이 돋보인다.

병에 걸렸다는 슬픔에 매몰되지 않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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