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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 불행의 동질성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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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 불행의 동질성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 영화 (사진=롯데시네마)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중생A’가 모처럼의 힐링 영화과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의 힐링영화 ‘여중생A’가 개봉기념 특별 GV를 진행했다. 이날 GV는 변영주 감독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영화에 대한 따뜻한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변영주 감독은 “좋았던 장면은 미래와 재희가 두 번째 만났을 때 미래의 얼굴이 엉망인데 별다른 설명 없이 마음을 알아차린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불행함의 동질성은 순식간에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영화가 좋았던 것은 불행함을 전시하는 것이 좋았다. 어떻게 한걸음 내딛을 것인가 그것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에 대한 이 영화의 태도가 좋았다”라며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감독의 연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의 질문 중 “최애 웹툰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웹툰 속에 있던 좋아하는 소설을 영화화 하는 게 싫다는 대사가 생각났는데 고민 되시는 않으셨는지?” 라는 질문에 이경섭 감독은 “미래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는데 초, 중반까지 판타지적 설정을 하고 마지막에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해 현실에서 두 발을 딛고 성장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해 영화화 함에 있어 중점을 두었던 부분을 이야기 했다.

한편 ‘만추’의 김태용 감독도 “다정하고 섬세한 인물들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구석으로 내몬 세상을 향해서 마음을 여는 ‘여중생A’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추천사를 전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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