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스타+

우리는 썰매를 탄다,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감동 실화 영화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우리는 썰매를 탄다(사진=㈜콘텐츠난다긴다)

썰매 위에서 가장 행복한 대한민국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의 메인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오는 3월 7일 개봉하는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스케이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를 이용하는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세계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SBS PD 출신인 김경만 감독이 3년간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선수들의 개인적인 면면, 훈련 과정,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과 승리의 순간까지, 각본 없이 매 순간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공개된 예고편은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들 각자가 가진 사연과 순탄치 않은 훈련 환경을 딛고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파라 아이스하키’ 1세대 선수이자 현재 국가대표팀 주장,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한민수 선수, 패러 글라이딩 사고 이후 재활 과정에서 ‘파라 아이스하키’를 접한 이종경 선수,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고를 당한 뒤 장애인 스포츠를 시작하게 된 정승환 선수 등 대표 선수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흥미를 끈다. 이들은 경기를 앞두고 “한국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기를 높이지만, 빙판 위에 오른 그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치열한 게임을 이어 나간다. ‘아무도 그들을 응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모르는 국가대표’라는 카피가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 시키며, 드라마틱한 팀워크와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들의 모습과 상대팀과의 팽팽한 대치 장면등으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메인 예고편.

현재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중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3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예고편 공개를 통해 대중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루어 낸 기적의 드라마 ‘우리는 썰매를 탄다’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들의 땀과 눈물이 오롯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오는 3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