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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정우성, 美친 비주얼…빵모자·트레이닝복까지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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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의 '강철비' 패완얼 스틸컷이 공개됐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8일 공개된 스틸은 북에 있을 당시 첩보 작전을 시작한 ‘엄철우’의 잠수복부터 남한으로 내려와 사복을 구해 입은 모습까지 담겼다. 빵모자도, 북한 군인 정복도 차마 감출 수 없는 비주얼이 탄사를 자아낸다.

쿠데타 이후 남한으로 급히 내려온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할의 특성 때문에 의상 교체가 많이 없었던 상황 속에서도 정우성의 비주얼은 여전히 빛을 발한다.

제작진은 정우성의 북한 군복은 너무 키가 큰 그를 배려해 특별 제작했다고 한다. 여기에 남한으로 내려와 착용하는 트레이닝복 역시 너무 잘생겨 보이거나 멋져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평범해 보이는 것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우성은 ‘엄철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올해 '더 킹'이 개봉하자마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체중 감량을 감행했다. 여기에 평양 사투리까지 수 개월 준비하며 '강철비' 속 ‘엄철우’ 캐릭터에 공을 들였다.

양우석 감독은 “비주얼이 훌륭한 것을 떠나 정우성은 엄청난 노력에 준비가 된 배우, 현장에서 그는 완벽히 캐릭터에 동화되어 있었다”며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을 극찬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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