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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 오구리슌 "한국서 인기 있다고 들었는데…경호원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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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오구리슌이 영화 '은혼' 개봉을 기념한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내한했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은혼'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오구리 슌과 연출을 맡은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참석해, 영화 못지 않은 개그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구리 슌은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아가고 싶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사심으로 한국에 온 것 같다"며 장난스럽게 핀잔을 줬다.

이어 오구리 슌은 "제가 한국서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상상하며 왔다. 오늘 입국 하자마자 많은 경호원들이 저를 경호해 주시고 계시는데 지금까지를 보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내심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공항에 팬들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었다"라면서 "지금 상심해 있는 상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구리 슌이 출연한 영화 '은혼'은 일본에서 14년 째 연재되고 있는 인기 만화가 원작인 작품이다.

영화는 우주인과 공존하게 된 에도 막부 말기에 나타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해결사 3인방의 모험을 그렸다. 오구리 슌은 이 영화에서 긴토키 역을 맡아 관객에 큰 웃음을 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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