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스타+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조리고 조려진 엑기스만 모은 영화”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신과함께 주호민(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가 웹툰을 영화화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지난 11월 14일 저녁 7시 30분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용화 감독과 특별 손님 주호민 작가가 함께한 ‘A to Z 오픈 토크’가 진행되었다.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서 시작된 오픈 토크에서 참석자 모두는 신들린 입담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죄와 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관객들의 수 많은 질문 세례를 받았다.

먼저 영화화 소감에 대한 질문에 주호민 작가는 “영화로 만든다는 게 불가능한 웹툰이라 생각했다. 김용화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다는 소식을 들은 후, 워낙 많은 노하우를 가진 분이라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바뀌었다”며 영화를 기다리는 한 명의 관객으로서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또 원작과 달라진 영화 설정에 대해 “감독님을 만나고 변화의 의도를 듣고 난 후 수긍했다. 웹툰 역시 한국의 신화를 조려서 만든 것이다. 영화는 그것을 더 조려서 엑기스만 모아놓았다. 그 변화에 나는 완전 열려있고, 원작자로서 연출자의 의도를 존중한다. 난 그저 그 변화를 즐길 뿐이다”며 영화만의 매력으로 재탄생할 <신과함께-죄와 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용화 감독은 “원작 웹툰을 읽고 큰 위로를 받았다. 애독자로서 잘 만들고 싶었고, 웹툰의 큰 정서와 줄기를 잘 살린 만큼 관객들 역시 극장 문을 나갈 때 충만한 마음이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객석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행사를 통해 2017년 기대작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루 종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메인까지 장식하며 관객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제작보고회와 ‘A to Z 오픈 토크’를 통해 베일을 벗으며 예비관객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오는 12월 2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