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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산수화 '몽유도원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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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머니) 비루한 삶에 휴식을 주는 것은 자연밖에 없다. 꽃이 피면 피는 대로, 태양이 작열하면 하는 대로, 붉은 바다를 이루고 있는 가을 산도 아름답고, 속세와 떨어져 있는 듯한 겨울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독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최고로 여겼다. 조선 시대 산수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 안견(安堅)의 다.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어느 여름날 꿈속에서 무릉도원을 다녀온 후 그 감동을 잊지 못해 안견에게 꿈을 그림으로 남겨달라고 부탁한다. 안견은 사흘 후 를 완성했다(무릉도원은 중...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