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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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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의 여행에세이

"세상은 넓으니 떠나야겠습니다"
이를 본 상사는 "당신을 이해한다"

‘세상은 넓다, 떠나서 둘러보자(世界邦廣大,我想去看看).’ 2015년 4월 한 장의 사직서가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중국 장저우의 하남실험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선생님이 10글자로 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직 사유로는 ‘세계가 이렇게 넓으니 내가 한번 가봐야겠다’는 딱 한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중국 네티즌은 이를 두고 세상에서 가장 느낌이 강렬한 사직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사직서는 2015년 중국에서 유행어 중 1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이 사직서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련 패러디물이 쏟아졌습니다. 중국 후난성 창사의 한 광고기획회사에 다니는 리우라는 여...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