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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도권 대학병원 NICU 의사의 호소 "제도 개선 없다면 신생아 사망 비극 되풀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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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365일 24시간 온콜 당직(전화가 오면 언제든 병원으로 호출되는 당직체계)을 서다 보니 밥 먹을 때도, 잘 때도, 화장실 갈 때도 항상 전화기를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주말에 외출할 때면 병원과의 거리와 소요시간을 계산하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국내 수도권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A씨는 9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를 통해 '대한민국 신생아 중환자실의 실상'이라는 익명의 호소문을 배포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 NICU에서 신생아 네 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국내 의료제도의 근본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A씨는 "구조가 달라지...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