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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수능 연기…심장 '벌렁' 수험생, 따뜻한 말로 스트레스 덜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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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사는 수험생 최모씨(18)는 아직도 펜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 트라우마 때문이다. 그는 벽이 무너지면서 벽돌이 자동차를 덮치는 장면을 목격했다. 튼튼해 보이던 차가 종이상자처럼 구겨졌다. 최씨는 “잔해물이 떨어진 자리에 차가 아니라 내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수험생 59만3000여 명이 심리적으로 동요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시점에 1978년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다 여진이 계속돼 시험 일정이 1주일 연기됐기 때문이다. 시험 일정 연기에 따라 대입 일정...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