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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공연에 만연한 외모 등 비하 표현…"대중에 맞게 각색해야" vs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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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훈 문화부 기자) #1. 뮤지컬 ‘벤허’(8월24일~10월29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는 귀족 빌라도가 남자 무용수들의 춤 공연을 보다가 그 가운데 한 명을 “잘 생겼다”며 가까이로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빌라도는 그에게 “몇살이냐”고 묻고 그 무용수는 “42살”이라고 대답합니다. 빌라도는 무용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꺼져!”하고 소리를 칩니다. 무용수는울상을 지으며 퇴장합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나이 비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장면은 극의 줄거리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2.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4월15일~6월18일)에는 여주인공 프란체스카가 남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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