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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발급부터 전기차 충전까지…편의점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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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한경비즈니스 기자) 편의점의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컵라면·삼각김밥으로 대표되던 편의점 먹거리는 뷔페처럼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맞춤형 도시락’으로 진화했다.

최근엔 항공권 예약·발권,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드라이브 스루 점포 등 기발한 서비스로 소비자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편의점 CU는 여대생을 위한 맞춤형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서울 덕성여대 학생회관에 자리한 ‘CU 덕성여대학생회관점’은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보다 휴게 공간이 더 넓다.

해당 점포는 소모임이 가능한 회의용 테이블과 화이트보드 등을 설치한 ‘스터디존’을 운영한다. 편의점 이용 고객 대부분이 여대생인 점을 고려해 화장대와 탈의실도 갖췄다.

CU는 지난해 8월 편의점업계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CU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와 함께 관련 수요가 높은 대학가나 원룸촌 주변 전국 38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U는 대학교 행사나 지역 축제 등을 찾아가는 이동형 편의점도 운영한다. 찾아오는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점포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편의점 형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전국의 CU 가맹점주 누구나 총 5대의 이동형 편의점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 활용할 수 있다”며 “가맹점주는 사실상 두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고객의 반응도 무척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도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6월 전기차 충전 편의점 1호점인 ‘GS25 서귀대포점’을 오픈했다.

GS리테일은 전기차 사용이 많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 지역 4개 점포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S리테일은 전국 GS25와 GS수퍼마켓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25는 올해 4월 드라이브 스루 점포를 선보이기도 했다. ‘GS25 창원불모산점’이 주인공이다.

해당 점포는 경남 창원에서 부산 방면으로 하루 평균 3만 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가는 창원터널 초입에 자리해 있다. 차량 유도선을 통해 전용 카운터 앞으로 이동한 후 벨을 누르고 주문하면 근무자가 상품 전달과 계산을 완료하는 형태다.

GS25는 올해 7월 에어부산과 함께 업계 최초로 항공권 발권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GS25는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한 복합기를 전국 10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에어부산 국내·국제선 항공권의 실시간 예약·발급이 가능한 멀티 키오스크 복합기를 시범 운영 중”이라며 “고객의 반응 등을 살펴본 후 관련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지점 역할도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카페형 편의점을 확대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2014년 도시락카페 ‘세븐일레븐 KT강남점’을 오픈했다.

해당 점포는 1~2층 총 매장 면적이 국내 편의점 평균 대비 4배에 해당하는 264㎡ 규모다. 다양한 편의점 푸드와 디저트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안마기와 별도의 회의실도 갖췄다.

코리아세븐은 2015년 도시락카페 2호점 ‘세븐일레븐 중국대사관점’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커피 문화 공간을 표방한 세븐카페점 ‘남대문카페점’, ‘신월지양로점’, ‘명륜카페점’, ‘대학로카페점’ 등의 이색 점포를 열었다.

세븐일레븐은 올 8월 초 뷔페처럼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내맘대로 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총 10가지 메뉴로 구성한 내맘대로 도시락은 기호에 맞춰 밥과 반찬을 따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밥은 명품 쌀 품종인 삼광쌀을 사용해 지은 ‘백미밥(1000원)’, ‘햄야채볶음밥(1300원)’, ‘김치볶음밥(1300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반찬은 메인 메뉴 1종과 서브 메뉴 2종으로 구성했다. ‘매콤제육볶음(제육볶음·계란말이·우엉채볶음)’, ‘치즈쏘야볶음(칠리소시지·야채볶음·연근샐러드)’, ‘함박스테이크(함박스테이크·우엉튀김조림·마늘종무침)’ 등으로 가격은 각 25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오프라인 접점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6월 롯데와 카카오뱅크가 체결한 유통·금융부문 융합 업무협약(MOU)에 따라 전국 4000여 개 점포에 깔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카카오뱅크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오프라인 점포가 없는 만큼 세븐일레븐이 은행 지점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입출금 서비스 등이 가능한 ATM의 90% 정도가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는 “인터넷 전문은행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전국에 설치된 4000여 대의 세븐일레븐 ATM이 종합 생활 금융 서비스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이마트24도 기존 편의점 형태와 다른 독특한 점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24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은 밥 짓는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다. 고급 품종 쌀 ‘고시히카리’로 매장 안에서 직접 지은 밥을 활용해 도시락과 덮밥 등으로 제공한다.

‘스타필드코엑스몰 3호점’은 코엑스몰 내부 ‘별마당 도서관’ 근처에 자리한 특성을 살려 북 카페 형태로 운영 중인 편의점이다. 소비자는 책장 등을 갖춘 독서 공간에서 음식을 즐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예술의 전당점’은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으로, 매장 내 휴게 공간에 클래식 청음 장비를 구비하고 벽면에 유명 아티스트의 사진을 전시하는 등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기존 위드미 브랜드를 이마트24로 바꾸는 등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편의점 업종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특색 있는 점포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 choies@hankyung.com 출처 한경비즈니스 제1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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