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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속의 경제史

(性속의 경제史) 동성애에 빠진 로마의 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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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 짐작 어려운 심미주의자.... '정치 잘했다' 색다른 평가도

(정화담·성풍속연구가) 미시마 유키오가 동성연애자였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미시마 유키오는 <금각사>라는 소설로 유명해진 작가지만 할복자살로도 더욱 유명해진 일본의 군국주의 작가다. 미시마 유키오는 일본의 작가중 대표적인 심미주의 작가다. 그가 군국주의를 찬미하고 천황제 부활을 주장하며 ‘일본이여 일어나라’며 긴 일본도로 자신의 배를 갈라 자살했을 때 그는 어떤 심리상태였을까. 금각사는 한 불구 동자승의 어린 눈을 빌려 금각사라는 놀라우리만큼 아름다운 절(누각)에 대한 최대의 찬사를 보낸 작품이다. 미시마 유키오의 다른 작품들은 모두 금각사의 연장선상에 있다....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