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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옵션 트레이더가 일하다 끌려나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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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목 국제부 기자) 모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중소 증권사에서 최근 있었던 일입니다. 거래가 한창이던 낮시간, 트레이더 한 명이 4명의 직원들에게 강제로 들려서 부서 바깥으로 끌려나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그날따라 이 트레이더는 오전부터 매도옵션을 세게 걸고 있었는데 지수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겁니다. 손실이 계속 불어나면서 오기가 붙은 이 트레이더. “누가 이기나 보자”는 생각에 매도 포지션에 더 돈을 태웠답니다. 그런다고 시장이 마음대로 움직이나요. 어느 순간 손실은 2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파생 트레이더는 보통 연간 연봉의 2배 정도를 회사에 ...

오늘의 신문 - 2025.01.2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