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장하성과 김동연의 역할 분담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장하성과 김동연의 역할 분담은?

안녕하십니까. 어김없이 6월이 왔습니다. 좋은 성과 거두는 6월 되시기 바랍니다. 6월의 첫날(금) 한국경제신문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문 대통령이 설정한 장하성과 김동연의 역할분담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혁신성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책임지도록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5월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는 보다 포용적이고 따뜻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경제성장의 방법인데 비해, 경제성장의 기반을 만들어내는 것은 혁신성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함께 가야하는 것이지 결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혁신성장에 대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에서 더욱 분발해 주시고 더욱 규제혁파에도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양극화 심화 원인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장하성 실장에겐 소득주도성장을, 김 부총리에겐 혁신성장을 책임지도록 했다는 분석입니다.

2. 삼성바이오로직스 3차 감리위 결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논란을 둘러싼 3차 감리위원회가 31일 열렸습니다. 1, 2차와 마찬가지로 늦게 끝났는데요. 마지막 감리위인 만큼 참석자들은 어느때보다 격론을 벌였다고 합니다. 감리위 결과는 7일 열리는 증선위에 상정됩니다. 감리위 격론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3. 강남훈에 이어 문재도도 사의, 산업부에 무슨일이?

산업부의 뒤늦은 자원개발 적폐청산으로 인해 관련부서와 업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산업부는 자원개발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여파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5월30일 갑자기 물러난데 이어,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도 3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자원개발 당시 주무 국장이었습니다. 산업부는 이미 탈원전으로 핵심간부들이 물갈이 됐습니다. 자원개발 청산까지 이뤄지면 살아남을 고위관료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데요. 산업부 관료들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4. 폼페이오와 김영철 접촉은 해피엔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일 새벽 3시15분(한국시간)에 뉴욕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폼페이오장관은 북한 김영철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진행한 실무협상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봤습니다.

5. 플러스 뉴스

- 새벽 인력시장이 포화상태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라는데요. 인력 사무소 60여개가 밀집돼 있어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남구로역삼거리와 남대문 새벽 인력시장을 돌아봤습니다.

- ‘미사역 파라곤’ 1순위 청약이 5월31일 마감됐습니다. 청약자 접수가 폭주하면서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 사이트가 마비됐다는데요. 결과를 알아봤습니다.

- 한화그룹은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기획실도 없애기로 했다는데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 KDI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9%, 내년 성장률을 2.7%로 제시했습니다. 사실상 0.1%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라는데요. 국책연구기관마저 이렇다면 경제 흐름이 좋지 않은게 사실 아닐까요?

6. 1일의 뉴스 포커스

- 6월1일인 만큼 경제관련 자료가 많이 나옵니다. '5월 소비자물가'와 ‘수출입동향’이 발표됩니다. 행여 수출마저 줄었을지 궁금합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국민소득’을 발표합니다.

- 미국과 북한의 실무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1일엔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립니다.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 뉴스레터 신청하기
  • 뉴스레터 추천하기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