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계천에 프라하의 야경이 펼쳐진다.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와 프라하시 관광청은 오늘부터 1월 4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서 프라하 구시청사 탑과 천문시계를 형상화한 6m 대형 등을 공개한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펼쳐진다. 청계광장부터 삼일교까지 1.2km 구간에는 4개 테마로 400점 이상의 빛 조형물 및 미디어아트가 설치된다.
체코관광청은 축제에서 한국 관광객에게 친숙한 프라하의 대표 명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개한다. 1410년 세워진 프라하 천문시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작동한 시계'다.
두 개의 등은 최근 프라하시 관광청이 선보인 모바일 게임 '플레잉 프라하'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플레잉 프라하는 프라하 관광 홍보용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이후 약 8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어를 포함해 10개 언어를 지원하고, 최근에는 눈 내리는 프라하를 탐험할 수 있는 ‘윈터 에디션’을 업데이트했다. 2025 중앙·동유럽 게임 어워드(CEEGA)에서는 올해의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누구나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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