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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차이나' 써라"…中 노골적 개입에 한국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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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INSIGHT

中 '50%룰'에 밀려나는 K 반도체장비
자국산 사용 노골화에 韓 타격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장비업체 키우기’를 노골화하면서 국내 장비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자국 반도체 기업에 “외국산 장비 1대를 들일 때마다 국산도 1대 구입한다”는 이른바 ‘50% 룰’을 사실상 적용하고 있어서다. 11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한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액은 9억6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줄었다. 중국이 대형 팹(반도체 공장) 증설에 나선 2021년(22억6000만달러)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됐다. 반면 중국의 전체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올 1~10월 284억달러로 작년보다 6.7% 늘었다. 업계에서는 한국산 장비 수출만 줄...

오늘의 신문 - 2025.12.12(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