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시절 차량을 훔치고 성폭행을 하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1994년 한국경제 기사가 뜨겁게 관심을 끌었다.
1994년 1월 26일 보도된 '훔친 승용차로 소녀 성폭행 고교생 3명 영장'이라는 제목의 해당 기사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강도강간 혐의로 고교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고교생 3명은 훔친 고급 승용차를 이용해 귀가 중인 10대 소녀들을 유인,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으며 이러한 행위는 1993년 11월부터 모두 4차례나 이어졌다.
이들은 당시 유흥가 주변에서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된 고급 승용차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뒤 이를 다시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날 조씨 관련 디스패치의 보도와 해당 내용이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기사에 나온 '성남 S고' = 조진웅이 졸업한 성남시 소재 서현고"라고 덧붙였다.
이 보도의 주인공 중 한 명이 조진웅과 일치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진웅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보도 내용을 확인 중"이라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입장을 전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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