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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전원주, "죽을 때까지 月 500만원 받는다…자식들에 손 안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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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배우 전원주가 은행에서 한 달에 500만 원씩 받는다고 밝혔다.

29일 이동준의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87세 전원주, 6살 연하남과 황혼열애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동준이 "늘 바쁘시죠. 달력에 스케줄이 가득 차 있더라"고 근황을 묻자 전원주는 "짧은 다리로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90살이 가까운데 일을 주니까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전원주는 "죽을 때까지 은행에서 한 달에 500만 원 씩 나오는 게 있다. "며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릴 수 있다"며 "며느리, 아들한테도 큰소리친다. 근데 아들은 며느리 편이더라. 지금은 이제 내가 나이가 들어서 재밌게 살다가 저세상 갈 때 서럽게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된다. 그래서 지금은 돈이 조금씩 나간다"며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짠순이로 유명했지만 돈이 나가고 있다며 그는 "용돈을 며느리도 주고, 손녀도 주고 그런다. 베푸는 시어머니가 오니까 며느리들도 좋아한다. 동창 모임에 가면 몇 명이 늦게 나오는데 왜 늦게 나오냐. 며느리한테 용돈 받으려고 눈치 보다가 늦게 나온다. 돈을 던져서 준다고 하더라. '지금도 내가 인생을 잘못 살지는 않았구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위한 소비도 하고 있다며 "호텔 헬스클럽 이용권을 사는데 일 년에 천몇백만 원 들인다. 20년 단골이다. 하루에 4만 원 정도 나가는데, 무조건 땀 흘리면서 독소를 빼야 한다"며 건강관리 비법도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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