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증권사 이가영 연구원은 "올 4분기뿐 아니라 내년에도 단가 인상과 점유율 상승을 바탕으로 한 해외 궐련 사업의 이익 성장이 전사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거듭된 단가 인상과 거래처 효율화 덕에 국내 궐련 사업과의 영업이익률 격차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사 '어나더 스누스 팩토리'(ASF) 공동 인수에 따른 미국 담배업체 알트리아(Altria)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글로벌 사업 노하우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KT&G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300억원, 영업이익 46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와 11%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러시아·CIS를 중심으로 해외 궐련 판매량과 단가 모두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전자담배(NGP) 생산 정상화, 건강기능식품 수익성 개선, 환율 효과까지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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