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0시부터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정상회의 행사가 공식적으로 종료될 때까지 APEC 관계자임을 알려주는 비표를 소지하지 않은 차량과 인파는 보문관광단지 내로 들어오지 못한다.
이날 정상회의와 정상만찬이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라한호텔에서 각각 차례로 열린다.
당국은 이날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21개국 주요 인사가 모이는 만큼 보문단지 일대 경호·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올려 진공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각국 주요 인사가 차를 타고 들어올 HICO 정문 앞 사거리는 원활한 출입을 위해 신호등을 모두 끈 채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HICO 일대와 건물 출입구는 가림막으로 둘려 각국 주요 인사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한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날 경주 시내 전역에 인력 1만4000여명을 배치해 경비·보안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옛 경주역 광장 등에 4건이 신고된 상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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