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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조립PC값 한달새 25% 급등…애플은 D램 사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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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타고 치솟은 반도체값…IT기기로 불붙어

PC용 메모리 품귀 현상
입도선매 하는 빅테크들

‘조립 PC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조합은 AMD의 라이젠(7000시리즈)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의 RTX 506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한 PC다. 가격은 대략 126만~130만원. 똑같은 조합이 한 달 전 100만~103만원에 팔린 걸 감안하면 25% 넘게 급등한 것이다. CPU, GPU 가격이 올라서가 아니다. 가격을 끌어올린 건 범용 제품인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32GB(기가바이트) D램이다. PC용 D램 품귀로 DDR5 32GB(미국 마이크론 크루셜 모델 기준) 제품이 한 달 새 14만원에서 32만원으로 128.5%나 오른 게 전체 PC 가격을 밀어 올렸다.◇ SSD 소매가격도 상승 곡선2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용산 전...

오늘의 신문 - 2025.11.12(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