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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갚아야하는데 현금 '텅텅'…줄줄이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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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석화기업 단기 차입금만 5.3兆
대주주 증자 압박 커진다

1년내 만기 회사채·CP '상환 비상'
구조조정 최대 난제로

현대케미칼 현금 240억인데
만기 도래 차입 규모 6250억
여천NCC도 3350억 '발등에 불'
한화솔루션은 물량 1조 넘어

싸늘해진 투심에 차환 어렵고
은행 신규대출도 사실상 중단
정부, 대주주에 고통분담 요구
합작사 많아 '대주주 갈등' 변수로

국내 10대 석유화학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기업어음(CP)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만 5조원어치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이 닻을 올린 가운데 회사채, CP 등 시장성 차입금 상환이 최대 난제로 급부상했다. 최근 부도설에 시달린 여천NCC를 비롯해 HD현대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은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시장성 차입금보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석유화학 기업에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은 대주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회사채·CP 상환 리스크 부각24일 한국경제신...

오늘의 신문 - 2025.08.26(화)